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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분류 > 전원주택 > 목조/통나무
[Cover Story] 맑고 부드러운 햇살 머금은 연천 152.2㎡(46.0평) 복층 경량 목조주택
2012년 12월 14일 (금) 18:04:42 |   지면 발행 ( 2012년 11월호 - 전체 보기 )



양지바른 동남쪽으로 치마폭을 살포시 늘어뜨린 군자산 기슭마을에 들어선 152.2㎡(46.0평) 복층 경량 목구조 주택. 군자산 봉우리를 하나 툭 떼어 앉힌 듯 도드라져 보인다. 공직 생활정년을 앞둔 건축주가 노후를 건강하고 쾌적하게 보낼 요량으로 지은 안식처다. 주변 환경, 집터, 집, 마당, 텃밭, 정자, 퍼걸러 이 모든 것이 한데 아우러져 건축주 부부의 전원생활에 알콩달콩재미를 더한다.

건축정보
· 위 치 : 경기 연천군 연천읍 차탄리
· 대 지 면 적 : 679.0㎡(205.3평)
· 연 면 적 : 152.2㎡(46.0평) / 용적률 18.4% 1층 /107.9㎡(32.6평), 2층 17.1㎡(5.2평), 차고 27.2㎡(8.2평)
· 건 축 면 적 : 135.1㎡(40.8평) / 건폐율 19.9%
· 건 축 형 태 : 복층 경량 목조주택
· 외 벽 마 감 : 방부목 채널 사이딩
· 내 벽 마 감 : 루버(거실), 벽지(방)
· 지 붕 재 : 아스팔트 슁글
· 바 닥 마 감 : 강화마루
· 난 방 형 태 : 기름보일러
· 설 계 : 도원건축사사무소
· 시 공 : 아란케빈 031-865-6501 www.arancabin.com

생물체는 모두 햇살을 받아 비로소 건강한 생명력을 유지한다.'햇볕이 잘드는 집엔 의사가 들어 올 필요가 없다'는 서양 속담도 있지 않은가.
경기 연천군 연천읍 차탄리 햇골에 정남향으로 앉힌 152.2㎡(46.0평) 복층 경량 목조주택은 그런 면에서 손색이 없다. 남쪽으론 추수를 끝낸 논과 나지막한 산이, 동남쪽으론 저 멀리 기찻길과 첩첩한 산이 낮게 내려앉은 하늘을 배경 삼아 시원스레 펼쳐진다. 전원의 정취를 마당과 집 그리고 마음에 담은 전원주택, 건축주 부부에겐 자연과 집과 사람이 소통하는 안식처인 셈이다.
건축주는 공직자로서 정년을 앞두고 자연인으로서 건강하고 쾌적한 삶을 영위하고자 전원생활을 준비한다. 장성해 슬하의 품을 벗어난 두 아들을 위해서도, 특히 첫째아들이 갓 얻은 손주를 위해서도 아파트보다 전원주택이 낫다는 판단도 한몫한다. 다락방처럼 꾸민 2층 17.1㎡(5.2평)는 손주를 배려한 것으로, 숨바꼭질하듯 숨기를 좋아하는 어린아이의 습성을 반영한 공간이다.

건강한 집, 건강한 삶
건축주는 집터를 마련한 후 조망과 채광 실용에 주안점을 두고 부지를 조성한다. 집터는 남북으로 긴 장방형이고, 전면은 마을 길과 접하며, 전면과 우측면이 경사를 완만하게 이루는 형태다. 이러한 집터에 안정감을 주면서 조망을 확보하고자 전면과 우측면을 높이고, 그 둘레에 한탄강 곰보돌로 통하는 현무암으로 석축을 쌓는다. 또한, 전면에서 대문까지 사선으로 진입로를 내고 맷돌과 잔디, 관상수로 꾸며 외부 간섭은 피하면서 드나듦에 아기자기함을 더한다. 전면 우측에 지하 주차장을 만들고, 그 위에 여러 명이 둘러앉아 자연을 주제로 바비큐나 차를 즐기는 공간으로 퍼걸러를 설치한다.
넓은 마당 후면에 단을 높여 정남향으로 주택을 앉혀 집 안 가득 가깝게는 마당을, 멀게는 들과 산과 하늘을 담는다. 거실을 중심으로 각 실을 좌우측으로 물리고 거실과 2층 다락방 지붕을 앞뒤로 포개고 좌우측에 까치창 지붕을 설치해 입면에 부피감을 준다. 아울러, 우기에 실용적인 데다 보는 재미까지 더하는 눈썹 처마를 거실과 좌우측 각 실의창에 덧댄다. 황금색 이중 그림자 아스팔트 슁글을 얹은 박공지붕, 방부목 채널 사이딩으로 마감한 외벽, 전면에 넓게 뽑은 덱 등 한눈에 전통 경량 목조주택임을 짐작하게 한다.
건축주는 노후를 건강하게 보내고자 짓는 집이니만큼 처음부터 건축구조를 나무 향기가 은은하게 풍기는 목구조로 정한다. 시공사인 아란케빈은 동두천에 지은 경량 목조주택을 방문한 후, 그 집주인에게 소개받는다. 설계 및 시공 협의 과정에서 요구한 사항은 거실 천장고를 높이고 창을 넓게 낼 것, 방은 침실 기능에만 한정할 것, 외관은 지붕 선에 높낮이를 주어 먼발치에서도 도드라져 보이게 할 것 등이다.
공간은 기능과 유지 관리를 고려해 가운데 전면에 거실과 침실을, 후면에 다용도실과 주방, 욕실을 배치한 구조다. 1층 우측에 안방, 거실, 식당, 다용도실, 보일러실을 한 덩어리로, 좌측에 공용 욕실과 작은방을 한 덩어리로 엮어 동선을 단순화한다. 1층 현관과 계단실로 이어지는 2층 다락방도 마찬가지다. 주택의 실내 이미지를 좌우하는 거실은 건강하고 쾌적하며 밝은 느낌을 강조하고자 아트월을 제외한 벽체와 천장 모두 목재 루버로 마감하고, 전면 창 위에 반달 창을 계절별 채광조건을 고려해 달아낸다. 해가 산 너머로 꼬리를 쉬이 감추는 계절임에도 밝고 화사한 기운이 집 안 깊숙이 스며드는 이유다.

*

건축주는 "일주일 전만 해도 거실 창이 한 폭의 수채화처럼 누렇게 여문 벼의 황금빛 물결로 가득했다"면서 "그때 왔으면 좋았을 텐데-"라고 아쉬워했다. 그리곤 "먼발치로 보이는 들판을 가르는 기차, 밤이면 점점이 줄을 잇듯 늘어선 길가의 방범등이 연출하는 풍광도 아름답다"고 말한다. 도시에선 소음과 빛 공해를 유발하는 기찻길과 방범등도 전원에선 너른 들녘과 어우러지면 멋진 원경을 연출한다.
올해 6월 전원주택에 입주한 후 건축주는 몸무게가 3㎏ 정도 빠졌단다. 아파트와 달리 전원주택에선 화초며 텃밭을 가꾸는 등 몸을 움직일 일이 많기 때문이란다. 그뿐만 아니라 연천군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군자산을 오르는 일로 아침을 맞고 10여 분 남짓한 직장까지 도보로 출퇴근한단다. 건축주에게 전원생활은 곧 다이어트인 셈이다.
올해 6월 준공한 이 주택엔 아직 미완의 공간이 남았다. 건축주의 숙제이기도 한데, 바로 한지로 장식한 거실 한쪽 벽면에 건축주 부부와 두 아들, 첫째 며느리, 손주가 함께한 가족사진을 거는 일이다.

글 · 사진 윤홍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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