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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호 특집] 행운을 부르는 전원주택 & 인테리어 풍수 01
2016년 9월 1일 (목) 00:00:00 |   지면 발행 ( 2016년 9월호 - 전체 보기 )

행운을 부르는 전원주택 & 인테리어 풍수

“집터가 안 좋다”, “묫자리가 나쁘다”, “집은 남향을 바라봐야 좋다”라는 말을 살면서 누구나 한 번쯤은 들었다. 도대체 이건 다 무슨 말인가. 중화권에 위치한 나라라면 이것들이 풍수에 관한 것이란 건 설명하지 않아도 안다. 그렇다면 풍수란 무엇인가?
풍風, 수水, 지地, 리理
바람과 물, 땅의 이치를 의미한다. 바람과 물, 땅은 다른 요소보다 자연에 미치는 영향이 크고 만물은 이를 바탕으로 생명을 이어가므로 사람이 살기에 좋은 땅을 알아보는 학문이 바로 풍수지리다.
풍수지리는 좋은 땅만 찾는 건 아니다. 사람이 사는 공간이라면 어디에나 해당한다. 넓게는 도시나 마을, 좁게는 한 개인의 주택, 더욱 좁게는 현관·거실·방 등 공간별로 풍수를 다루기도 한다. 명당이라도 아무렇게나 집을 앉히지 않는다. 또한, 실내 공간 구조와 배치, 인테리어도 향에 따라 다르게 구성한다. 이렇게 복잡하게 따지는 건 결국 건강하게 살고 재물을 쌓아 풍요로운 삶을 살아가기 위함이다.


백홍기·김수진

자료출처
『돈과 건강의 풍수 인테리어』 
 이상인 저. 창해
『로또보다 풍수』 
 박상근 저. 21세기북스
『풍수지리학 원론』 
 문인곤 저. 리북스

THEME 01
땅의 기운을 살피는 풍수
01 우리 곁에 늘 존재해온 풍수
02 양택풍수陽宅風水와 음택풍수陰宅風水
03 좌청룡 우백호란?
04 좋은 택지를 결정하는 열 가지 풍수 요소
05 집 짓기에 좋은 택지, 나쁜 택지
06 도로가 택지의 운명을 바꾼다

THEME 02
복福을 부르는 집터, 풍수로 살펴보자
01 집터 고를 때 산부터 살펴라
02 산 색깔이 풍수에 영향을 미친다?
03 주택 모양으로 본 허虛와 실實
04 택지에도 ‘황금비’가 있다?
05 재물을 상징하는 ‘물’, 그러나 수맥은 조심!
06 택지주변 건물을 먼저 살펴야 한다
07 지붕이 집의 성격을 말한다
08 집이 지나치게 커도 좋지 않다?

THEME 03
풍수 인테리어로 건강, 재물, 행운을 잡자
01 가족의 건강과 활기찬 기운을 찾는 인테리어
02 재물의 운을 키우는 풍수 인테리어


THEME 01


땅의 기운을 살피는 풍수

01 우리 곁에 늘 존재해온 풍수
풍수는 바람을 막고 물을 얻는다는 뜻의 장풍득수藏風得水를 줄인 말이다. 땅의 기운, 바람길, 물의 흐름을 읽어 길吉한 땅과 흉凶한 땅을 가려내 사람에게 좋은 터를 찾아내는 게 풍수다.
풍수이론이 등장한 시기는 B.C4~5세기로 보고 있다. 우리나라에 풍수가 들어온 건 통일신라 이후로 알려졌다. 나라의 흥망성쇠가 풍수에 달렸다고 믿었던 만큼 고려와 조선 건국에서 도읍지를 정하고 왕이 거주하는 법궁法宮 자리를 결정할 때 풍수를 기반으로 했다. 『동국여지승람』에서 ‘한양은 원래 마한 땅으로 북쪽의 진산인 북한산이야말로 용이 엎드리고 범이 웅크린 기세다. 남쪽의 한강은 한양의 깃과 띠가 되고, 왼편엔 관령, 오른편엔 서해가 펼쳐져 그 형상이 동방에서 으뜸으로 꼽힌다’고 설명한다. 그리고 법궁인 경복궁은 한양 도성에서 최고 명당자리에 터를 잡고, 경복궁 내에서도 으뜸인 곳에 현재 청와대가 자리하고 있다.
이처럼 도읍지를 정하거나 시, 도, 읍 단위의 대규모 터를 잡는 것을 풍수에선 양기풍수陽基風水라고 한다. 그리고 한 개인의 집을 지을 때 방위나 구조가 거주자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살펴보는 것을 양택풍수陽宅風水라고 한다. 풍수에선 양택과 양기를 혼용해서 사용하기도 한다. 기본 풍수의 원리는 같다. 다만, 규모의 차이다.풍수는 주택뿐 아니라 사무실, 가게, 공장을 비롯해 경제활동을 하는 모든 장소에도 적용된다. 같은 업종의 사업을 하더라도 입지조건에 따라 잘 되는 곳과 안 되는 곳이 있다. 또, 같은 건물에 입주한 사무실이나 가게라도 위치와 내부 구조에 따라 흥하거나 망하기도 한다. 물론, 운영자의 능력이나 수완에 영향을 받기도 하겠지만, 좋은 자리가 사람과 재물을 끌어들이게 마련이다. 그래서 사무실과 상권, 공장에 적합한 입지조건을 살펴보고 적절한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 이때 장소는 각각 다르다 할지라도 길지吉地의 조건은 똑같다.


도성도(都城圖), 1856~1872年, 김정호 / 출처 <서울지도>, 서울역사박물관

02 양택풍수陽宅風水와 음택풍수陰宅風水

풍수는 크게 양택陽宅과 음택풍수陰宅風水로 나뉜다. 양택은 천기天氣라 해서 사람이 거주하는 건물 터를 잡고, 음택은 지기地氣에 해당해 죽은 사람의 묘를 찾는 것이다. 양택지와 음택지를 선정하는 방법은 모두 좋은 터를 잡는 것으로 크게 다르지 않다. 풍수지리의 5대 요소인 용龍, 혈穴, 사砂, 수水, 향向에 따라 좋은 터를 잡은 뒤에 묘를 마련하면 음택이 되고 집을 지으면 양택인 것이다.

다만, 혈의 지기가 흩어지지 않게 현무(뒷산), 주작(앞산), 청룡(좌측 산), 백호(우측 산)가 겹겹으로 감싸 지기가 오래 보존되는 공간 안을 보국保局이라고 하는데, 양택은 이러한 보국의 영향이 음택보다 더 크다. 즉, 양택과 음택의 조건은 같고 보국과 혈의 크기로 결정된다.
음택이 묘의 터를 잡는다고 해서 산 사람에게 나쁜 영향을 주는 건 아니다. 양택과 음택은 지기의 영향을 받는 데, 지기가 미치는 영향의 범위와 속도가 다를 뿐이다. 양택은 지기의 영향이 빠르게 나타나 거주자에게 직접 영향을 주고, 지기의 영향이 느린 음택은 여러 자손에게 천천히 오랫동안 영향을 준다.
양택과 음택의 명당 조건은 혈穴에서 가장 멀리 떨어져 있는 용의 봉우리인 조산祖山에서 시작한다. 조산의 산맥을 따라 청룡靑龍, 백호白虎, 주작朱雀, 현무玄武, 내룡來龍, 과過, 협峽, 기起, 정頂 등을 똑같이 따진다. 다른 건 양택은 혈장이 넓어야 하고 음택은 꽉 차게 좁아야 한다. 이것이 풍수지리설에서 유명한 격언 ‘양택은 면面이요, 음택은 선線’이라는 말이다.
그래서 혈장이 넓으면 도읍지, 이보다 좁으면 주읍州邑, 더 작으면 향촌, 그보다 더 작으면 주택이 들어서고, 가장 작은 곳이 무덤 자리가 된다.

03 좌청룡 우백호란?

북쪽을 등지고 있을 때 왼쪽에 있는 산이 좌청룡이고 오른쪽에 있는 산이 우백호다. 
좌청룡은 후손 중에서 남자 운세에 영향을 미친다. 좌청룡에 해당하는 산이 집을 바르게 감싸고 있으면 남자의 일이 잘 풀린다. 만약, 산자락이 끊어지거나 산세가 부실하면 남자가 일찍 죽거나 병원에 갈 일이 많아진다. 산이 바깥쪽으로 구부러져 있으면 후손 중에 불효자가 나오는 형상이라 좋지 않다.
우백호는 여자 후손에게 영향을 준다. 산의 모양이 집을 바르게 감싸고 있으면 재주가 좋고 미모를 겸비한 후손을 본다. 산자락이 끊어지거나 산세가 부실하면 여자가 일찍 죽거나 병원에 갈 일이 많아 피해야 한다. 산의 모양이 너무 낮으면 집안 형편이 어려워진다.

04 좋은 택지를 결정하는 열 가지 풍수 요소

ⓛ 지형地形: 지형을 살필 때 청룡, 백호, 주작, 현무의 위치와 형태를 본다. 사방의 산이 집 주위를 감싸야 좋지 않은 바람을 차단하고 기를 보호하는 장풍을 형성한다. 우리나라는 북풍보다 건조한 건해풍乾亥風이 불어오는 서북의 기운이 나쁘다. 서북쪽이 높고 동남쪽이 낮아야, 건해풍을 막고 햇볕이 잘 들어 집 안이 밝다. 동남쪽이 높고 서북쪽이 낮으면 건해풍을 막지 못해 그늘지고 습해질 수 있다.
※장풍: 외부의 바람을 막고 온기를 보존하는 기능(소쿠리 형태의 분지가 이에 해당한다.)

② 지세地勢: 지세는 집을 배치할 산의 위치와 물의 흐름, 주택의 형태를 살펴보고 좋은 기운이 집 안에 머무는 곳을 살피는 것이다. 지형이 집을 둘러싼 전체 형태를 본다면, 지세는 그 안에 집을 배치했을 때의 형상이다. 좋은 지세로 볼 때, 첫째 배산임수背山臨水를 말한다. 배수가 잘돼야 기의 순환이 좋아서다. 그리고 전저후고前低後高, 전착후관前窄後寬 등의 조건을 갖춰야 집을 앉혔을 때 좋은 기운이 머물러 길한 택지로 본다.

③ 도로道路: 교통은 우선 편리해야 한다. 명당이라 해도 접근성이 떨어지면 집터로 쓸모없다. 교통이 편리해야 상권도 발달하고 도시가 발달하기 마련이다. 그러나 교통의 편리성만 강조해 도로에 지나치게 노출되거나 사면이 도로인 땅은 좋지 않다. 한 면만 도로에 접한 땅이라야 주택지로 좋다. 상업지로는 도로 교차지점의 코너가 좋다. 풍수에선 도로를 물로 다루며, 도로가 만나는 안쪽을 길한 땅으로 본다.

④ 토질土質: 토질이 좋으면 식물이 잘 자라듯 사람에게도 좋은 생활환경을 제공한다. 택지로 좋은 토질은 단단하고 광채가 나며 적당한 습기를 머금어 탄력이 있는 백토나 마사토가 살아있는 흙이라 좋다. 반면, 수분이 없고 단단하지 않거나, 뻘이나 진흙처럼 발이 빠지는 땅, 너무 말라 먼지가 일어나는 땅은 죽은 땅이라 택지로 적합하지 않다.

⑤ 일조日照: 모든 생명은 땅의 지기와 태양의 천기를 받아야 살 수 있다. 한나절에 햇빛은 활기로 넘쳐서 기가 살아나지만, 저녁 무렵의 햇빛은 생기를 잃게 한다. 활동적인 공간과 휴식 공간의 일조를 적절하게 조절해야 집 안에 생기가 돈다.

⑥ 통풍通風: 집을 앉히는 곳은 장풍을 기본으로 삼는다. 그러나 적절한 바람은 공기를 순환해 집 안에 신선한 기운을 채우고 맞바람을 막는다. 집을 남향이나 남서향으로 앉히면 아늑하면서 따뜻하고 부드러운 기운을 얻을 수 있다.

⑦ 조망眺望: 집에서 쉴 때 적절한 조망을 갖춰야 자연의 풍경을 바라보며 마음의 안정을 찾고 정서가 풍요로워진다. 열악한 조망은 답답하고 어두운 기운을 감돌게 한다. 적절한 조망을 갖춰야 윤택한 삶을 얻는다.

⑧ 형상形狀: 대지 모양은 건물과 정원을 앉혔을 때 균형이 맞아야 길하다. 가장 좋은 형태는 5:8이다. 정사각형 대지는 상가주택지로는 적합하지만, 주택지로 사용할 땐 정원을 조성하기 어렵고 건물 내부가 어두워지면 기의 흐름이 약해져 적당하지 않다. 삼각형이나 불규칙한 형태도 주택지로 좋지 않다.

⑨ 수맥水脈: 수맥이 흐르며 발생하는 자기장은 인체에 유해할 뿐 아니라 건물에 균열을 일으켜 피해야 한다. 만약, 수맥이 지나는 위치에 집을 지었다면 잠자리를 옮기거나 수맥파를 차단하는 물질(동)을 바닥에 깔아 차단해야 한다.

⑩ 기맥氣脈: 기는 천기天氣(양기)와 지기地氣(음기)로 나뉜다. 천기는 양택, 지기는 음택의 영향을 받는다. 그런데 지기는 만물을 생성하는 기본요소이기도 한다. 좋은 지기(기맥)가 모인 양택에선 건강하고 편안한 삶을 얻고, 음택에선 시신이 황골黃骨이 되어 후손이 복을 받는다.

05  집 짓기에 좋은 택지, 나쁜 택지

택지 또는 대지는 집을 지을 수 있는 터다. 양기로 볼 때 명당인 마을이거나 보국이 좋아도 그 가운데 집을 앉히기에 좋은 곳이 있고 나쁜 곳이 있다. 양기에서 보통 보국의 중심을 가장 좋은 집터로 보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다. 택지로 좋은 땅은 먼저 지맥이 모이는 혈지가 좋고, 사람이 생활하기에 쾌적한 조건을 갖춰야 한다.

좋은 택지의 조건
① 산을 등지고 앞에 물이 있는 배산임수背山臨水. 집 뒤에 산이 있어야 생기를 전달하는 용맥과 연결되며 바람을 막아 생기를 보호하고 안정을 얻는다. 집 앞에 하천이나 개울, 연못, 논 등 물이 있어야 용맥을 타고 온 지기가 모인다. 남향을 선호해 물을 뒤로 하고 높은 산을 향한 배치는 나쁘다. 또, 앞산이 높거나 가까우면 햇빛을 차단해 양기를 충분히 받을 수 없다. 북향이라도 뒷산이 낮고 용맥이 길게 뻗으면, 햇빛이 잘 들어 좋다.

② 택지 앞은 낮고 뒤는 높은 전저후고前低後高. 용맥은 주산에서 시작해 낮은 곳으로 흘러 입수하는 형태가 좋다. 그래야 비가와도 배수가 잘돼 집터가 습하지 않다.

③ 햇빛이 잘 들어 음양의 조화가 이뤄져야 좋은 땅. 음기(지기)가 강하면 질병이 발생하기 쉽고 심신이 쇠약해질 수 있다. 남향이라도 앞의 산이 높으면 그늘이 져서 흉하다. 북향도 뒷산이 낮거나 용맥이 멀리까지 이어져 햇빛이 잘 들면 주택지로 사용해도 무관하다.

④ 풍수는 ‘장풍득수’라 한다. 바람은 맑고 깨끗한 공기가 순환해야 한다. 택지를 청룡, 백호와 안산이 잘 감싸 주면서 높이가 적당하고 수구는 좁아야 보국 내외의 공기가 원활하게 흐른다.

⑤ 토질이 단단하고 배수가 잘되고 생기가 넘치며 입자가 고른 흙. 분처럼 고운 흙은 좋지만, 바위·자갈·왕모래 땅은 기가 억세고 혼탁하다. 푸석푸석해서 먼지가 일어나는 땅은 생기가 없다. 배수가 안 돼 질퍽거리거나 지반에 물이 고여도 택지로써 좋지 않다.

⑥ 생장환경이 좋아 수목이 잘 자라는 땅은 사람이 거주하기에도 좋은 땅이다. 적당한 수분, 통풍, 일조 등의 조건을 갖춰야 좋은 택지다.


흉한 택지의 조건
① 등받이가 없는 의자가 불안한 것처럼 집의 기운도 마찬가지다. 앞이 높고 뒤가 낮은 전고후저지前高後低地의 대지는 늘 불안하다.

② 경사가 급한 대지는 재물을 잃는 땅이다. 집 앞이나 옆에 경사가 심하면 물이 급하게 흘러 지기가 모이지 않고 소멸해 수관재물水官財物이라 했다. 물은 재물을 관장하는 데, 물이 급하게 흘러 내려가면 재물도 역시 빠르게 빠져나간다고 본다.

③ 택지가 홀로 돌출되어 팔방으로 바람을 맞는 것을 ‘팔풍받이’라고 해서 생기가 흩어진다. 정신질환과 관재官災, 손재損財가 빈발하는 택지다.

④ 도로보다 낮은 택지는 가패인상家敗人傷하는 곳이다. 낮은 택지는 도로의 오염물질이 집 안으로 들어 올 수 있다. 또한, 차가 빠른 속도로 오가면서 기를 교란한다. 집 뒤로 길이 나면서 택지로 들어오는 용맥을 단절하면 근심걱정이 생기거나 병을 얻을 수 있다.

⑤ 절벽이나 낭떠러지 근처에 있는 택지는 다재패산多災敗産하는 곳이다. 절벽 아래나 위는 지기가 모이거나 전달될 수 없으며, 절벽을 타고 부는 바람은 강한 살풍殺風이 되어 거주자에게 온갖 재난과 불행, 질병이 발생할 수 있다.

⑥ 골짜기에 있는 택지는 살풍으로 좋지 않다. 낮에는 산 아래에서 위로 부는 곡풍谷風, 밤에는 산 위에서 아래로 산풍山風이 분다. 밤낮으로 바람의 방향이 바뀌어 생활하기에 좋지 않다. 이러한 곳에 오래 살면 살풍殺風, 살수殺水로 건강이 나빠지고, 정신질환이 생길 수 있으며, 심하면 요절夭折의 위험도 따른다.

⑦ 택지 주변에 있는 폭포의 소리가 곡哭소리로 들리면 상喪을 당한다. 주변에 폭포가 있으면 지기가 흩어지고, 물과 바람이 혼란스러워진다. 폭포는 물이 급하게 흐르고, 계곡 따라 부는 바람은 벽에 부딪쳐 기를 광폭狂暴하게 한다.

⑧ 자갈땅이나 모래땅, 황토 택지는 지기를 얻을 수 없다. 모래와 자갈로 된 땅은 흙 사이로 물과 바람이 드나들어 지기가 모이지 않는다. 황토 흙으로 된 땅도 지기가 뭉쳐지지 않아 손재損財와 인상人傷의 위험이 있다.

⑨ 늪이나 쓰레기 매립지는 지기를 얻을 수 없고 악취와 유독 가스로 거주자는 건강을 크게 상할 수 있다. 계곡을 매립해서 조성한 택지는 시간이 지나면서 본래 물길 따라 토사의 유출이 발생할 수 있다. 유출이 심하면 지반 침하로 건물에 심각한 손상이 생긴다.

⑩ 신전불후神前佛後, 제단, 오래된 감옥, 공동묘지, 전쟁터, 신당 앞이나 절 뒤 등은 택지로서 부적합하고 오랫동안 살 땅이 못된다.

⑪ 택지 아래에 수맥과 유골이 있으면 매우 흉하다. 수맥은 단단한 철근콘크리트 구조물을 갈라지게 하는 강력한 수맥파를 발생한다. 집터에 유골이 있는지 모르고 생활하면 정신이상자가 생긴다고 하니, 터파기할 때 유골이 발견되면 정성스럽게 이장해주어야 한다.

⑫ 대로변이나 도로가 교차하는 곳은 소음과 먼지, 진동으로 지기가 교란된다. 택지에 비해 도로가 너무 커도 음양의 조화가 이루어지지 않아 건강을 해치고 경제적으로도 곤궁해진다.

⑬ 큰 나무가 있는 택지는 수기水氣가 많고 뿌리가 지기를 손상시키며 무성한 나뭇잎은 햇빛을 차단해 집터로 적당하지 않다.

⑭ 지나치게 햇빛이 많이 드는 택지는 좋지 않다. 양지바른 곳이 좋기는 하지만, 지기보다 햇빛이 강하면, 질병이나 급사急死, 파산破産 등의 변고를 불러올 수 있다.

⑮ 고압 전류가 흐르는 철탑 근처의 택지는 위험하다. 고압선은 인체에 유해한 전자파를 많이 발생하며 감전사고와 같은 위험이 늘 있어 고압선으로부터 100m 이상 떨어져야 한다.

06  도로가 택지의 운명을 바꾼다

풍수에선 택지를 움직이지 않는 음陰, 차와 사람이 다니는 도로는 움직이는 양陽으로 본다. 사람과 차의 이동을 하천이나 강에 흐르는 물과 같다고 보는 것이다. 풍수에서 물길은 중요한 요소로 다루고 있기에 물과 같은 역할을 하는 도로도 풍수의 수세론水勢論 이론을 똑같이 적용한다.


좋은 택지로 만드는 도로


① 물이 혈지를 금성환포金星環抱하듯 도로가 택지를 완만하게 감싸주는 형태로 있으면 길한 도로다.

② 도로가 택지 정면과 평탄하게 평행으로 나 있고 경사지지 않으면 길한 형태다.

③ 택지 앞에 있는 도로가 택지보다 낮아야 배수가 잘되고, 도로에서 발생하는 매연과 먼지, 소음 등의 피해를 줄일 수 있어서 좋다.

④ 도로넓이는 음인 택지와 양인 도로가 균형을 이루고 조화로워야 한다. 택지는 작은데 도로가 넓거나 택지는 넓은데 도로가 좁으면 좋지 않다.


흉한 택지로 만드는 도로

① 도로가 등을 돌리고 있는 택지는 좋지 않다. 양인 도로가 음인 택지를 등돌리고 있으면 음양교합이 되지 않는다. 마치 물이 용혈을 반대로 두고 있는 형상이다.

② 경사진 도로는 좋지 않다. 수관재물水官財物이라 했으니 도로가 사라지면 재산을 관장하는 물도 급히 흘러가게 된다. 이러한 곳은 재산이 빨리 사라지는 곳이다.

③ 도로가 택지를 향해 똑바로 난 곳은 좋지 않다. 도로가 택지 정면이나 옆을 직선으로 치고 들어오는 형태면 비명횡사非命橫死와 같은 화를 당할 수 있으며, 집안 또한 급히 망한다.

④ 택지 앞으로 일직선으로 내려가는 도로는 좋지 않다. 택지 앞의 도로가 급하게 경사져 내려가는 곳은 온 재산을 끌고 내려가는 형상이다. 이를 두고 수세론에서는 견동토우牽動土牛라 한다. 이와 같은 형태의 도로가 있으면 매우 흉한 형태라 사람과 재산이 같이 망한다.

⑤ 택지를 대각선으로 비껴가는 도로는 좋지 않다. 택지 옆에서 이어진 도로가 비껴가는 곳은 마치 청룡이나 백호가 날아가다 떨어지는 것과 같다. 이러한 곳에서는 재산이 모일 수 없다.

⑥ 택지보다 높은 도로는 좋지 않다. 도로가 높으면 비올 때 도로의 오염된 물이 집으로 넘치고, 먼지와 매연이 들어와 기를 혼탁하게 한다.

⑦ 도로가 삼각점을 이루는 곳은 좋지 않다. 직선으로 된 도로가 택지 앞에서 만나 삼각점을 이루는 곳은 마치, 두 개의 칼이 마주치는 형상이다. 항상 시비와 싸움이 끊이지 않으며 재산의 손실과 화재 위험이 있다. 이곳에 건물을 지을 때 도로와 접하는 부분에 충분한 공간을 확보해 빈터로 놔두고 도로변에 가로수를 심어 살기를 차단하면 어느 정도 흉을 피할 수 있다. 집터로는 부적합하고 상가로 활용하는 것이 좋다.

⑧ 택지 뒤의 도로는 좋지 않다. 택지 뒤 도로가 지기를 전달해주는 용맥을 단절할 가능성이 크다. 또, 뒤가 안정돼야 하는데 차와 사람의 유통으로 항상 불안한 심리를 가지게 된다. 배산임수의 원칙과 어긋나는 형상이므로 좋지 않다. 이러한 곳은 예기치 못한 흉화凶禍를 당할 위험이 있다.

⑨ 택지에 비해 너무 넓은 도로는 좋지 않다. 넓은 도로가 작은 택지를 제압하는 형상이니 자손이 번창하지 못한다. 재산 또한 모이지 않고 흩어진다. 그러나 도로넓이에 맞는 택지와 건물이라면 오히려 크게 발전할 수 있다.

⑩ 택지를 사면으로 둘러싼 도로는 좋지 않다. 택지를 사면으로 도로가 둘러싸고 있으면 고립을 뜻한다. 항상 불안해 정신적 고통을 받고. 건강과 재산을 모두 잃을 수 있다.

잠깐!
이사에도 때가 있다 '손 없는 날'

'손'은 손님을 줄인 말로 악귀나 악신을 의미한다. '손 없는 날'은 악귀가 없는 날로 사람에게 해가 없는 길하다고 전해진다. 이날 이사나 결혼, 개업하면 문제없다고 해 중요 행사를 잡는 기준이 되고 있다. 손 없는 날은 보통 음력 9, 0이 들어가는 날이다.참고로 음력과 양력이 동시에 시작하는 이번 달(2016년 9월)의 손없는 날은 9일, 10일, 19일, 20일, 29일, 30일이다. 이사를 계획 중이라면 참조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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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 : 풍수 풍수지리 돈버는 집 수맥 명당 남향 풍수 인테리어 인테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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