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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IGN POINT] 건축가의 집 이야기 11 - 방수
2017년 11월 1일 (수) 00:00:00 |   지면 발행 ( 2017년 11월호 - 전체 보기 )

방수, 잘 해야 본전이다

세상에 많은 일이 기본에 충실하지 않으면 다른 노력이 쓸모가 없어지곤 한다. 방수도 그렇다. 아무리 열심히 한 방수공사도 물이 새면 무용지물이 되어 아니 하는 것만 못하게 된다. 그래서 ‘방수는 잘 해야 본전’이라는 말이 나왔는지 모르겠다.

건축사사무소 KDDH 김동희 소장

방수는 물과의 싸움이다
물은 높은 곳에서 낮은 곳으로 흐르기 때문에 경사지붕이 방수에 가장 효과적이다. 물을 막기 위한 방수포 등을 ‘방수층’이라고 한다. 경사가 급한 지붕에서는 방수층에 문제가 발생하더라도 경미해 그 오류를 알아차리지 못할 수 있다. 지붕 내부의 골조까지 수분이 타고 들어올 여유가 없기 때문이다.

목재는 콘크리트에 비해 습기에 취약하기 때문에 무엇보다 수분을 차단해야 한다. 그래서 대부분의 목구조주택은 경사지붕과 함께 다락을 선호한다. 두 마리의 토끼를 모두 잡는 방식이다. 목구조주택에서 콘크리트구조처럼 평평한 옥상 공간을 만드는 것은 어느 정도의 위험 부담을 감수해야 하는 선택지다. 그래서 목구조에서는 발코니나 테라스를 외부에 달아매는 방식으로 계획하기도 한다. 물론 콘크리트구조도 빈틈없이 방수하는 것 외에 뾰족한 수는 없다. 다만 목구조에 비해 지붕 형태의 선택이 자유롭고, 그로 인해 옥상과 같은 외부 공간을 좀 더 풍부하게 사용할 수 있다.

시공사의 경우 방수공사만큼은 아낌없이 최선을 다하곤 한다. 방수는 그 어떤 시공 과정과 견주어도 손에 꼽을 정도로 까다롭고, 또한 하자가 발생했을 때의 보수공사도 그에 못지않게 어렵기 때문이다. 공사 후 하자가 발생했다는 연락을 받고 달려갔을 때 대부분 물이 새는 것에만 신경이 곤두서서 다른 하자는 눈에 들어오지 않는다. 그만큼 방수 하자는 심적 부담이 큰 부분이다.

콘크리트는 수십 년에 거쳐 경화가 진행된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그 정도가 미미할 따름이지 아주 천천히 계속해서 굳어간다. 수십 년이 지난 아파트의 벽에 못을 박을 때 잘 들어가지 않는 이유는 그동안 콘크리트의 경화가 진행됐기에 강도가 높아졌기 때문이다. 이 과정에서 자재의 수축으로 인해 크랙(잔금)들이 생기면서 방수층이 깨졌을지도 모른다.

현장에 적절한 방수 방법은
목구조와 콘크리트구조 모두 물의 침투를 막는 것이 가장 좋은 방수 방법이다. 침투성 방수, 복합 방수, 우레탄 방수 등 각기 다른 방수 시공 방법과 재료가 있다. 하지만 방수의 원리는 대부분 동일하다. 물이 침투할 수 없게 구조체의 외피를 에워싸는 것이다. 요즈음 연성이 있는 재료로 구조체 전체를 감싸는, 즉 방수층에 손상이 가지 않도록 덮어주는 방식이 가장 선호되고 있다.

방수 중에서 가장 난이도가 높고 비용이 많이 들어가는 방수는 방근 방수이다. 물과 수분을 막을 뿐만 아니라 식재의 뿌리를 차단하는 방수를 말한다. 방근 방수는 주로 옥상의 테라스나 발코니 방수에 사용된다. 조금 특별한 방수법으로 스테인리스 방수가 있다. 스테인리스로 방수 영역 전체를 그릇처럼 에워싸서 외력에도 견딜 수 있고 장기적인 방수재료의 노화에도 문제가 없도록 시공하는 방법이다. 방수 방법에 여러 가지 선택지가 있다는 것은 그만큼 가치가 있다는 뜻이다. 방수 공사는 겉으로 드러나지 않아 중요성이 간과되기도 하지만, 잘 시공되지 않으면 심리적 타격이 큰 부분이기 때문에 각 현장에 적절한 방법의 방수 방법을 연구해야 한다.

한편, 방수와 결로수는 근본적으로 다른 문제이지만, 간혹 결로수를 방수로 오인하는 안타까운 현장도 있다. 완벽한 기밀로 수분이 집 밖으로 빠져나가지 못해서 생기는 현상이 결로인데, 이때 생기는 결로수는 환기장치나 자연환기를 통해 해결해야 하는 문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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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 : 방수 집짓기 전원주택 단독주택 전원주택 짓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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