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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CHITECT INTERVIEW] 1억 원 집짓기 프로젝트3_김성우 소장 나를 품은 집
2020년 6월 1일 (월) 00:00:00 |   지면 발행 ( 2020년 5월호 - 전체 보기 )

1억 원대 집짓기 프로젝트_김성우 소장
나를 품은 집

벽을 세우고 지붕을 얹으면, 집이다. 간단하지만, 개념만으로 집을 짓기 어렵기 때문에 전문가가 필요하다. 전문 건축가는 건축 개념에 거주자의 일상과 삶을 녹여낸다. 그래서 조건은 같아도 결과물이 다르다. ‘나를 품은 집’은 같이 살지만, 공간을 나눴다. 나눔 속에 한 개인의 삶과 생을 녹여내기 위해서다. 그래서 공간을 나누었지만, 나를 품은 집이 됐다. ‘나를 품은 집’은 우드플래닛에서 진행한 건축가 8인의 1억 원대 집짓기 프로젝트 『99하우스』 작품 가운데 하나다.
구성 백홍기 기자 | 자료협조 우드플래닛, 건축사사무소 공유

HOUSING DATA
규모  지상 1층
높이  5.40m
대지면적  232.50㎡(70.33평)
건축면적  74.55㎡(25.55평)
연면적  74.55㎡(25.55평)
   다락 45.28㎡(13.70평)
건폐율  32.06%
용적률  32.03%
건축구조  경량 목구조
외벽마감  스타코플렉스, T24 투명 로이복층유리(PVC 시스템창호)
지붕  T0.5 컬러강판

<건축비 산출 내역>
가설 및 토목공사  350만 원
기초 및 구조공사  2580만 원(철근콘크리트기초+경량 목구조)
외장공사  1720만 원(스타코플렉스)
지붕공사  560만 원(컬러강판)
내장공사  570만 원(강마루, 친환경 수성페인트)
창호공사  1550만 원(PVC 시스템창호)
설비공사  1220만 원(기계, 전기, 통신)
부대공사  3050만 원(정화조, 우·오수 배관, 데크, 조경)
가구공사  1000만 원(싱크대 및 기본 붙박이장)
기타비용(직영 인건비)  2000만 원
총비용  1억4600만 원(부가세별도)

▶대지 조건
• 대지면적 232.50㎡(70.33평)
• 북쪽이 좁고 남쪽이 넓은 마름모꼴
• 동쪽에 6m, 남쪽에 4m 도로 인접
• 동쪽에 하천이 있고 나머지 3면에는 1층에 상가를 둔 3층 건물과 인접

▶거주자 조건
• 신혼부부
• 남편(35세/게임 개발자): 게임을 좋아하고 피겨 모으는 게 취미다. 장식장 및 전시공간이 필요하다.
• 아내(33세/공예 디자이너): 공예 디자인할 작업 공간, 낮잠, 독서할 공간과 구두가많아 별도 신발장이 필요하다.
• 둘 다 개성 뚜렷하고 각자 취미 생활 존중
• 공간 중요도: 작업, 취미 방 > 침실 > 욕실 > 주방 > 아이 방

‘나를 품은 집’은 집을 두 채로 분리해 특별해진 집이다. 효율성을 포기하고 자아실현에 집중한 이 집은 이름 그대로 ‘나를 품는 집’이다.

설계 포인트
01 채 나눔. 집을 두 동으로 분리해 독립적 활용이 가능하다.
02 남쪽은 안채, 북쪽은 사랑채. 사랑채는 전시 공간 겸 가족실이다.
03 사이 마당은 주변 마을에 열린 공간으로써 사람 간 소통 및 바람 통로다.
04 잠시 떨어져 있고 싶거나 별거, 이혼해도 함께 살 수 있는 집이다.
배치도
각자 존중하며 나를 담아내는 집으로써 공간을 나누는 방식을 제안했다. 전통가옥 채 나눔과 같은 방식이나 그 의미는 다르다. 집을 수평과 수직으로 나눠 4개의 공간 구조를 만들었다. 1층은 중정 마당을 통해 연결하고 2층은 브리지로 연결했다. 공간 4곳에 기본 요구 기능을 부여했으나 이용하면서 독립 공간으로 다양하게 사용할 수 있다. 북쪽 사랑채를 갤러리형 전시 및 가족실 겸 취미실로 계획하고 한쪽에 작은 마루를 설치해 요구 조건을 특별한 기능적인 공간으로 통합했다.

건축비 산출 부가 설명
단순한 구조지만, 2개 동으로 나눠 동일한 면적 1개 동을 공사하는 것보다 다소 건축비가 상승했다. 다락을 넓게 설계하고 지상층 데크와 2층 브리지에 의해 공사비가 다소 추가됐다. 내부 벽과 천장을 벽지로 마감하고 창호를 일반 2중창으로 대체하면 비용을 다소 절감할 수 있다. 본 건물은 시공면적(다락 포함) 36평 기준으로 평당 360만 원 정도 소요되며, 건축주 직영공사 비용으로 산출했다. 이 비용은 순공사비 개념이므로 직영공사가 아닌 시공사에 의뢰하면 공사비용은 상승한다.
1층 평면도
2층 평면도

단절과 공존 사이
김성우 소장은 ‘따로 살아왔다’는 사실과 ‘결혼’이라는 현실에 집중하고 단절과 소통을 교집합한 ‘나를 품은 집’을 설계했다. 부부로 한 집에 살지만, 각자 개성이 강하고 그것을 존중하며 서로의 기호를 충족하도록 두 채로 분리한 것이다. 채 분리는 중정과 2층 브리지로 다시 연결해 다양한 상상이 가능하고 사용자에 따라 각자 해석할 여지가 풍성한 공간으로 만들었다. 중정은 가족이 모이는 만남의 장이자 마당이다. 도로와 두 면 맞닿은 중정은 개방된 대지에서 외부 시선을 차단하는 역할을 한다. 두 건물을 연결하는 브리지는 다락으로 통한다. 다락은 공간을 나누면서 좁아진 실내 면적을 보완하기 위해 경사 지붕을 만들어 확보했다. 본채의 정면 창은 박공지붕 따라 삼각형으로, 별채는 하부에 사각형으로 제작해 대비를 줬다. 덕분에 모던하고 심플한 디자인을 선호하는 ‘요즘 스타일’에 부합하면서 재미난 표정을 보여준다.

공간별 성격 부여
나를 품은 집은 주택, 중정, 취미 공간, 주차장1, 주차장2로 구성했다. 사다리꼴 대지 중심을 차지하는 중정 좌우로 한 채의 건물과 주차장 한 개를 대칭으로 배치했다. 크기는 다르지만, 동일한 형태인 두 건물은 생활공간과 취미공간으로 나뉜다. 생활공간은 가족의 일상을 영위하는 공용 공간이고, 취미공간은 부부 취향에 따라 사용하는 개인 공간이다.
두 건물의 다락을 연결하는 브리지는 ‘나를 품은 집’ 설계 콘셉트와 이어진다. 김성우 소장은  ‘나를 품은 집’을 수직과 수평 개념으로 분할하고 각 공간에 부부, 아이, 남편, 아내의 공간 식으로 명확한 성격을 부여했다. 다소 작은 면적임에도 공간을 나눠 혼자 존재하는 공간을 만들면서 공간과 공간 사이에 ‘사이 공간’이라는 독특한 개념을 부여해 가족 본연의 의미를 공간 자체가 갖도록 한 것이다.

공간을 밝고 풍성하게 꾸며주는 창
두 건물은 하천이 있는 동쪽을 향해 벽면 반 이상을 차지하는 전면 창을 냈다. 창은 형태와 위치를 다르게 배치해 시각적 재미를 주면서 실내를 밝고 쾌적한 느낌과 함께 공간이 넓어 보이는 효과를 준다. 전면 상부에 창을 설치한 공간은 생활공간인 거실이다. 도로와 인접해 있어 외부 시선에 방해받지 않고 거실에서 자유롭게 활동하도록 상부에 고정식 창을 설치한 것이다. 오른쪽 취미 공간 겸 작업실은 주거 공간이 아니기 때문에 1층에 전면창을 내 작업실, 쇼룸, 작업 공간(카페) 등 필요에 따라 다양한 기능과 역할을 하도록 했다. 거실과 침실 사이에 있는 주방은 가림 벽을 설치해 복도와 분리했다. 공간은 좁지만, 조리하면서 마당을 바라보도록 싱크대 앞쪽에도 창을 내 답답한 느낌을 반감시켰다. 주방을 지나면 침실과 드레스룸이 나오는데, 주방과 마찬가지로 중정 마당을 바라보는 창이 있다. 다락은 예비실로, 독서 휴게실로 사용하다 향후 아이 방으로 변경할 수 있다. 다락으로 올라가는 계단에는 3m가 넘는 긴 창이 있다. 이 집에서 남향 빛을 받는 유일한 창이다. 다락에서는 거실 쪽 벽면 창을 통해 하천이 보이고 두 개의 작은 천창으로 빛을 끌어들인다. 1층은 아내 공간 2층은 남편 공간으로 안쪽에 작은 마루도 만들어 부부는 서로 방해하지 않고 자기만의 공간을 누리게 될 것이다.

묻고 답하다
Q ‘나를 품은 집’프로젝트는 어디서 영감 받았나
각자 개성이 뚜렷하고 서로 취미생활을 존중한다는 것에 영감을 얻어, 상대를 존중하는 공간을 구상하고 ‘나를 품은 집’을 주제로 설정했다. ‘뚜렷한 개성, 취미생활 존중, 따로 살아온 삶’이라는 공간 형성 제시어는 서로 충돌해도 집이라는 울타리를 벗어나지 않는 집, 잠시 떨어지거나 이혼해도 함께 살 수 있는 집을 구상하게 했다. 거실 중심의 칸 나누기식 아파트에 사는 대다수 현대인에게 단독주택은 단순한 방 개수와 크기에 머물지 않고 공간 여백과 전이공간을 제시하는 특별한 집이라는 것을 제안해보고 싶었다.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지만, 혼자만의 시간과 공간이 필요할 때가 있다. 집이 은신처라는 기능을 넘어 심리적으로 건강한 삶을 제공하는 공간이 되기 위해 물리적 심리적 간격 조정을 할 수 있는 공간구조를 곁들여야 한다.

Q ‘나를 품은 집’의 포인트는
유연한 나눔이다. 즉, 본채와 별채·주와 객·남과 여·주택과 취미·주택과 상가 등으로 쓰임에 따라 공간 성격을 부여한 프로그래밍 하우스다. 단순히 기능 분리가 아닌 환경에 순응해 풍경을 끌어들이려는 의도도 담았다. 단절과 공존 사이에 있는 ‘나를 품은 집’은 거주자 의도에 따라 집이 반응하는 열린 공간 개념으로 설계해 적정한 거리 두기나 소통을 위해 마주 볼 수 있다. 평생 따로 살아온 개성 강한 남녀가 결혼해 한 집에 산다는 설정에서 또 하나의 대안이 되지 않을까 싶다.

Q ‘나를 품은 집’을 통해 전하고 싶은 메시지는
집은 가장 기본 공간이자 근본이 되는 곳이다. 인간 삶의 기본 조건인 의식주에서 궁극적으로 모든 것을 품는 공간이다. 마치 소우주와 같다(집宇집宙). ‘나를 품은 집’을 통해 ‘우리’라는 틀보다 ‘나’라는 관점에서 공간 구상을 시작할 수도 있다는 걸 말하고 싶었다. ‘집은 주인을 닮는다’는 말이 있다. 이는 집을 통해 나를 알아가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집을 짓는 과정은 고단하지만, 나만의 작은 우주를 실현해가는 과정인 만큼 중요하다. 그래서 능력이 뛰어난 건축가라도 주택 설계를 마주할 때 겸손해지고 어려워한다. 때론 20~30평짜리 주택을 설계하는데 고층 빌딩을 설계할 때처럼 1년이 걸리는 이유기도 한다. ‘나를 품은 집’을 실제 구현하려면, ‘나는 어떻게 살아왔고 어떤 공간을 편하게 생각하는지’, ‘어떤 공간이 삶에 변화를 줄 것인지’ 고민이 필요하다. 아쉬운 점은 아파트 문화에 익숙하고 집을 자산 가치로 생각하기에 여백을 말하는 건축주가 없다. 공간을 알차게 설계하는 건 기본이고 집에 꼭 담아내야 할 포인트는 삶의 가치다. 집을 설계할 때 관점을 다르게 보는 시각이 필요하다.

Q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어떤 생각이 들었나
건축은 예산이 맞지 않으면 실행에 옮길 수 없다. 한정된 예산으로 내가 원하는 공간을 어떻게 풀어나갈지가 중요한 화두였다. 99하우스 프로젝트는 단순히 저비용의 최적화 집을 제안하기보다 건축규모 제한, 다양한 공간 해석, 적정한 마감재를 제시해 예산에 따른 합리적인 건축에 초점 맞췄다. 예컨대 외부 공간 활용, 다락, 가변형 벽체, 다목적 공간 또는 본채를 먼저 짓고 별채는 나중에 짓는 방식 등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공해 이 정도 공간을 만들려면 최소 어느 정도 비용이 들어갈 테니 그에 따른 설계와 예산을 준비해 합리적인 계획을 세워야 한다는 것을 보여준 것이다. 
    
Q 설계할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건축주 요구사항을 풀어내고 설계 과정을 마치는 과정이 가장 중요하다. 이에 더해 땅을 해석하는 것도 개인적으로 중요하게 생각한다. 프로그램만으로 설계하는 게 아니라 대지 조건에 따라 설계가 달라지기 때문이다. 그래서 초기에 땅을 잘 살피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주택은 가급적 남향을 우선으로 하지만, 남향이 어려운 환경이라면, 중정 같은 것을 이용해 남향 빛이 미치지 못하는 주요 공간에 빛을 유입하도록 제안한다. 또한, 대지 조건에 따라 건축가로서 제안할 수 있는 공간 요소를 찾는 점도 중요하다. 설계는 전반적으로 담백하고 과하지 않도록 균형을 잡는다. 개인 주택이라도 거리에서 보여주는 건물이라 건축가로서 좋은 건물이 마을 또는 도시에 자리 잡도록 고민한다.

Q 나에게 맞는 건축가를 만나려고 한다. 좋은 방법은
미리 알아본 건축가 사무소에 직접 방문해 상담해보는 게 가장 좋은 방법이다. 100% 나에게 맞는 배우자를 찾기도 어려운데, 딱 맞는 건축가를 찾는 건 쉽지 않다. 직접 면담하고 그간 설계했던 작업에 대해 설명 들으면서 마음에 든 건축가를 선택하면 된다. 진행 과정에서 서로 전혀 맞지 않아 다시 다른 건축가를 찾아야 하는 상황도 발생한다. 결국 사람 간의 관계이므로 서로 존중하되 안 맞는 것을 서로 강요할 필요는 없을 것 같다.

Q 이 건물은‘김성우 건축가의 작품이다’라고 특징지을 수 있는 부분은
어떤 건축가처럼 특별한 형태를 반복적으로 사용하지 않기에 특징화하기는 어렵다. 매번 건축주가 다르고 땅도 달라 건물을 똑같이 설계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다만, 담백하고 군더더기 없는 건축을 추구하기에 과하지 않은 건축이 특징이라면 특징이다. 하지만, 프로젝트 성격에 따라서 과감한 디자인도 하기 때문에 정해진 특징은 아니다.
건축사사무소 공유 사무실에서 직원들과 함께 한 김성우 소장(가운데).

Q 단독주택 건축 발전을 위해 개선해야 할 게 있다면
단독주택은 60평 이하면 건축주가 직접공사(직영공사)를 할 수 있다. 하지만, 현실은 시공자에게 하도급을 주게 된다. 일정 규모 이하의 주택을 시공하는 시공자 면허 기준과 기술자 보유 기준을 낮춰 소규모 건축 건설사업자 등록이 가능하도록 법 개정이 되었으면 좋겠다. 현실적으로 단독주택은 종합건설업 면허업체에 의뢰할 수 없기 때문이다.

Q 김성우 건축가가 생각하는 ‘좋은 집’이란
‘좋은 집’이란 단편적인 객관식이 아닌 주관적이라 그 공간을 사용하는 사람이 만족해야 좋은 집이라고 본다. 그리고 모든 게 설계자 몫은 아니라서 거주자들이 사는 동안 잘 가꿔가는 집이 좋아 보인다.


건축사사무소 공유 대표 프로젝트

 Project 01 유연한 삶 담은 향은재香隱齋
향은재는 대규모 아파트단지에 면한 단독주택단지 가장자리에 있다. 대지는 남북 방향으로 긴 형상으로 북쪽에 8m, 서쪽에 9m 도로와 접해있다. 기존 주택은 북쪽 편에 작은 단층 규모로 남쪽에 앞마당과 차고를 두고 있었다. 건축주는 기존 주택 실내 공간이 협소해 자녀와 손녀들과 함께 지낼 조금 큰 규모의 주택을 짓고자 했다. 주택은 큰 도로에 면하고 있어 담백하고 안정적인 이미지를 드러내고자 단순한 매스 형태로 디자인하고 외벽을 먹색 점토벽돌(전벽돌)로 담담하게 표현했다. 외벽 저층 일부는 목재로 마감해 상부의 묵직한 느낌과 대비되는 따뜻한 느낌을 줬다. 주택과 도로 사이에는 완충 공간 의미로 대나무를 식재한 조경 공간을 두고 콘크리트 담장을 둘러 다소 삭막한 거리에 새로운 표정이 되도록 의도했다. 내부공간은 1층에 거실과 주방을 두고, 2층에 안방과 다실을 계획했다. 1, 2층에 개방감을 주려고 2층 바닥을 오픈해 다실로 건너가는 브리지를 안방 외벽 따라 형성했다. 3층에는 취미실과 가족실을 적정규모로 축소하고 남는 부분을 옥상정원으로 꾸몄다. 외관은 단순하지만, 진입 공간 데크 마당에서부터 내부 오픈 공간, 브리지 그리고 옥상정원에 이르기까지 주택 안에 다양한 건축적 요소를 도입했다.
HOUSE NOTE
위치  경기 수원시 장안구
규모  지상 3층
건축구조  철근콘크리트조
대지면적  249.00㎡(75.32평)
건축면적  149.25㎡(45.15평)
연면적  317.26㎡(95.97평)
   1층 139.11㎡(42.08평)
   2층 117.83㎡(35.64평)
   3층 60.32㎡(18.25평)
외부마감
   외벽-점토 전벽돌, 이페(IPE)우드
   지붕 - 콘크리트 평슬래브 위 방킬라이 데크마감
내부마감
   천장, 벽 - 친환경 수성페인트(벤자민무어)
   바닥 - 원목마루(LG하우시스)
사진백홍기 기자

Project 02 사진가의 집, 다세대 협소주택
계획 출발점은 골목길과의 관계였다. 골목길에 면한 상층부 매스를 후퇴시켜 입체적인 볼륨을 구성하면서, 중간층 임대주택 세대에서 골목길로 나오는 테라스를 확보했다. 상부 돌출된 매스는 멀리서 골목길과 하늘을 향해 살포시 떠 있어 마을에 새로운 이정표가 된다. 내부에서는 빛과 함께 다양한 골목길 풍경을 채집하는 열린 창이며 ‘뜬 마루’ 공간이 된다. 오르막 골목길 흐름은 자그마한 선큰 가든으로 유입해 지하상가로 유도했다. 내부에 단차를 두어 공간에 변화를 주고 북쪽 일조로 인한 후퇴 여유 면적을 활용해 천창을 설치하고 지하에 빛을 끌어들였다. 승강기 벽면을 돌아 각 세대로 오르는 공용 계단은 노출콘크리트로 마감해 갤러리와 같은 분위기로 연출했다. 높낮이 변화를 둔 창은 액자와 같은 프레임을 만들어 소소한 주변 풍경을 담아냈다. 임대 주택은 도심 협소주택 개념으로 작은 원룸과 투룸으로 계획했다. 일부 세대는 작지만, 삶의 여유를 주는 테라스도 설치했다. 최상부층 세대는 복층이다. 복층 하층(4층)은 거실과 주방 및 식당, 안방, 돌출 창으로 된 응접 및 휴게공간으로 구성했다. 서재와 작은방을 배치한 상층(5층)은 일조 확보로 인한 후퇴 부분이 생겨 넓은 테라스 공간이 더해졌다.
HOUSE NOTE
위치  서울시 종로구
규모  지하 1층, 지상 5층
건축구조  철근콘크리트조
대지면적  138.80㎡(41.99평)
건축면적  73.59㎡(22.26평)
연면적  312.79㎡(94.62평)
   지하 68.83㎡(20.68평), 1층 20.87㎡(6.31평)
   2층 72.23㎡(21.85평), 3층 65.77㎡(19.89평)
   4층 53.53㎡(16.19평), 5층 31.56㎡(9.55평)
외부마감
   외벽 - 외단열 공법 미장마감(파렉스)
   지붕 - 콘크리트 평 슬래브
내부마감
   천장, 벽 - 임대세대: 합지, 
주인세대: 친환경 수성페인트
   바닥 - 임대세대: PVC바닥재, 주인세대: 강마루
사진   CA James Jeong

Project 03 편리하고 편안한 보령 효도주택
이 주택은 자녀가 노부모를 위해 지은 주택이다. 초기에 땅을 보고 아담한 내부 지향적 중정형 주택을 구상했다. 그러나 땅 면적 159㎡(48.10)평에 건폐율 40% 이하를 적용하는 계획관리지역이라 ‘ㄱ’자형 주택에 ‘ㄴ’자형 담장을 결합해 중정형 주택 개념으로 발전시켰다. 이 주택의 첫 번째 특징은 바닷가에서 채취한 해산물 등을 마당 수돗가에서 손질해 다용도실로 진입하는 동선 구조를 반영한 것이다. 즉, 주 출입구 외 다용도실 부출입구도 기능상 중요한 출입 동선이다. 두 번째는 습한 지대라 건물 1층 바닥을 높게 설계하고 노부모가 편히 진입하도록 경사로를 담장 따라 배치해 높이차를 극복하면서 주택 내 산책 회랑을 형성한 것이다. 부모님 주공간인 1층은 각 실 단차를 제거하고 손잡이 등 편의시설물을 부착했다. 2층과 다락은 자녀가 방문했을 때 이용하는 공간이다. 2층 바닥을 오픈해 다소 좁은 주택 내부에 소통 공간을 만들었다. 마지막 특징은 건축물 외벽 흐름 따라 연결한 영롱쌓기 담장이다. 주택을 소우주와 같이 감싸면서 마치 은하수처럼 내·외부 빛을 밤낮으로 발산해 집과 길에 시각적 변화를 준 건축적 장치다.
HOUSE NOTE
위치  충남 보령시
규모  지상 2층
건축구조  철근콘크리트조
대지면적  159.00㎡(48.10평)
건축면적  63.41㎡(19.18평)
연면적  99.66㎡(30.15평)
   1층 55.59㎡(16.81평)
   2층 44.07㎡(13.33평)
   다락 19.99㎡(6.05평)
외부마감
   외벽 - 유약벽돌
   지붕 - 컬러강판
내부마감
   천장, 벽 - 친환경 수성페인트
   바닥 - 강마루
사진   윤홍로 작가


김성우(건축사사무소 공유)
성균관대학교 건축공학과를 졸업하고 정림건축에서 실무 경험을 쌓았다. 2012년부터 독립해 현재 건축사사무소 공유를 이끌고 있다. 건축가들의 모임 ‘집톡’ 및 (사)한국주거학회 참여이사로 활동 중이며, 종로 묘동 골드리아 사옥으로 2019년 한국건축문화대상 신진건축사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99하우스』 프로젝트 참여 건축가
김동희, 김성우, 김창균, 서경화, 오신욱, 이성범, 이영재, 정예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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