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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분류 > 전원주택 > 철근콘크리트
[단지에 지은 집] 다양한 천장으로 개성을 불어넣다, 용인 180.4㎡(54.7평) 복층 철근콘크리트 주택
2008년 9월 28일 (일) 23:28:00 |   지면 발행 ( 2008년 9월호 - 전체 보기 )

건축정보
·위 치 :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원삼면 좌항리, 글렌뷰 전원주택단지 내
·대지면적 : 543.0㎡(164.5평)
·건축면적 : 180.4㎡(54.7평)
·건축형태 : 복층 철근콘크리트 주택
·외벽마감 : 수공예 벽돌
·지 붕 재 : 이중그림자 아스팔트 슁글
·내벽마감 : 실크벽지
·천 장 재 : 홍송 루바
·바 닥 재 : 강화마루, 대리석타일
·창 호 재 : 미국식 시스템창호
·난방형태 : 심야전기보일러
·식수공급 : 지하수
·설계 및 시공 : 기드온건설 02-478-1189
www.gideon300.co.kr

용인시 원삼면은 자연 경관이 수려한 건지산을 배경으로 지산C.C, 양지C.C, 두창낚시터, 에버랜드 등 레저시설이 밀집해 최적의 전원주택지로 익히 알려진 곳이다. 이곳 원삼면 글렌뷰 전원주택단지 초입에 차준영(60세)·김용란(61세) 부부는 복층 철근콘크리트 주택을 지었다. 진입로에서 바라보면, 눈부시게 새하얀 울타리 너머로 파릇파릇 돋아난 잔디와 그림 같은 전원주택이 모습을 드러낸다. 가로로 좁고 세로로 긴 모양의 터에 집을 앉힌 까닭에 대문을 들어서면 집의 측면과 마주한다. 세 개의 지붕이 어깨동무를 한 것처럼 사이좋게 늘어서 있고 잔디를 가로질러 가는 길 끝머리에 현관이 나온다. 주로 건축주 부부만 사용하기에 1층은 침실과 황토방 등을 드려 부부 전용공간으로 활용하고 2층은 자녀와 지인을 배려해 여유 공간으로 배치했다.

시골에서 살아본 경험이 없는 이상 도시민이 전원에서 적응하기란 생각보다 쉬운 일이 아니다. 용인이 전원주택지로 오랫동안 각광받고 있는 것도 그러한 배경에서다. 서울과 인접해 교통이 편리하고 도처에 도시민에게 익숙한 각종 레저시설이 즐비해 도심과 전원의 장점을 두루 갖추고 있다.

건축주 부부 역시 서울 토박이로 전원생활을 시작하는 것에 있어 용인이 가진 이점들이 크게 작용했다. 아버지의 고향도, 선산도 이곳 용인에 있는 데다 교통 및 생활여건에 전혀 불편함이 없다는 사실에 쉽게 결정할 수 있었다고. 올해 1월 부지를 매입하고 나니 시공사 선정과 공사는 일사천리一瀉千里로 진행됐는데 3월에 공사를 시작해 좋은 날씨 덕에 3개월 만에 마무리 짓고 6월 초 입주했다. 건축주의 시원스러운 성격도 건축 기간을 단축하는 데 한몫 했다.

“전원주택 관련 책을 보다 딱 마음에 드는 집을 발견했어요. 그 다음날 시공업체(기드온 건설)를 찾아갔는데 확신이 생겨 바로 결정했지요.”

천장에 변화를 꾀하다

집의 현관문 앞에 서면 하얀 기둥 위 박공형의 포치가 눈에 들어온다. 포치 아래를 홍송 루바로 마감해 아늑함이 느껴지고 그 위로 여러 겹의 박공형 지붕을 포개 다양한 입면을 형성한다.

1층은 거실을 중심으로 후면에는 주방/식당을 드리고 좌측으로는 황토방을 우측으로는 전면에 침실, 후면에는 욕실과 드레스룸을 배치했다. 2층은 1층에서 개방된 거실 뒤로 가족실과 욕실을 우측으로는 서재와 자녀방을 배치했다.

각 공간은 천장 형태를 달리해 차별화했다. 거실 천장은 2층까지 확장해 시원스러운 느낌을 주는데 홍송 루바로 서까래를 켜 공간을 더 깊어 보이게 하는 효과를 얻는다. 고풍스러움이 묻어나는 서까래를 훑고 내려오면 빗살무늬가 속속히 박혀있는 실크벽지가 눈에 들어온다. 얼핏 콘크리트 벽을 노출시킨 듯한 벽지의 진회색 톤은 천장 원목의 색과 조화를 이룬다. 쉬이 더러워지지 않으며 오래두고 보아도 질리지 않을 것 같아 선택하게 됐다고.

거실이 색감으로 시원스러운 느낌을 주는 반면 거실 우측의 황토방은 들어서자마자 느껴지는 온기로 몸과 마음이 금세 아늑해진다. 대문에 들어섰을 때 가장 돌출돼 있는 부분이 바로 황토방으로 막힘없이 빛을 받을 수 있는 가장 좋은 자리에 위치한다. 바닥과 벽을 황토로 마감하고 거실과 마찬가지로 서까래 형태의 천장을 만들었다. 건축주 부부가 더운 여름 지치지 않고 겨울을 기다릴 수 있는 것도 이 황토방이 있기 때문이다. 겨울에 요긴하게 ‘써먹을’ 계획에 벌써부터 마음이 훈훈해진다. 같은 이유로 2층 발코니 역시 건축주가 기대하는 공간이다. 2면에 걸쳐 전면창을 내고 천장에는 사각창을 2개 만들어 겨울에 온실로 활용할 계획이다. 1층에서는 몸이, 2층에서는 싱그러운 초록빛으로 눈이 호강할 날이 멀지 않았다.

침실은 방의 쓰임새를 고려해 우물천장으로 만들었다. 때문에 조명을 직접적으로 받지 않아 눈의 피로를 덜어주고 은은한 빛이 방 구석구석까지 스며든다. 가장 참신한 시도는 주방/식당의 피아노 천장이다. 피아노를 위에서 내려다 봤을 때 그려지는 곡선을 주방/식당의 천장에 덧입혔다. 내부에는 네온등을 매입해 피아노 모양을 부각시키고 은은한 빛을 유도해 눈길을 멈추게 한다.
그밖에도 계단실과 2층 가족실 천장에는 홍송 루바로 수평서까래를 만들어 단조로움을 피하고 다른 방과 차별을 두었다.

튼튼함을 우선순위로

건축주는 구조부터 마감재 선정 기준으로 ‘튼튼함’을 우선순위로 두었다. 철근콘크리트를 건축구조로 선택한 것도 가장 무난하면서도 튼튼하다는 생각에서다. 황토방 좌우를 둘러싼 테라스를 덱(Deck)이 아닌 화강석으로 마감한 점도 눈에 띈다. 석재는 다른 마감재에 비해 내구성이 강하고 관리하기 쉬운 장점을 갖는다. 거실 벽면의 일부분 역시 산호석으로 마감했다. 각기 다른 크기와 각을 가진 산호석들이 모자이크 모양의 아트월을 형성해 공간에 차분한 생기를 준다.

*

6월 입주해 시간이 얼마 지나지 않았음에도 건축주 부부의 생활에서 안착감이 느껴진다. 서울이나 각종 편의·위락 시설이 근거리에 위치하고 단지 내 위치해 외로움을 느끼거나 적적할 이유가 없기 때문이리라. 입주 후 달라진 점이 있다면 주변의 상쾌한 공기로 아침에 일어나면 정신이 맑아지고 몸이 개운해졌다는 것. 생활에도 불편함 없고 덤으로 맑은 공기까지 얻었으니 여기서 더 바란다면 과욕이 아닐까.田

서상신 기자 사진 윤홍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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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 : 단지에 지은 집50평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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