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등록 RSS 2.0
장바구니 주문내역 로그인 회원가입 아이디/비밀번호 찾기
home
기사 분류 > 전원생활 > 먹거리/텃밭
[Home & Garden ②] 여름 밭의 청량제 오이 재배하기
2009년 7월 8일 (수) 15:58:11 |   지면 발행 ( 2009년 6월호 - 전체 보기 )



여름 밭에서 으뜸가는 채소는 단연 오이. 모종만 심어도 벌써 청량한 풍미가 밭을 가득 메우는 듯하다. 그런데 오이는 병충해도 많고 거름도 많이 먹어 경험이 없다면 가꾸기가 꽤 까다로운 작물로 꼽힌다. 재배 키워드인 기온과 거름 그리고 수분에 주의하여 올여름 풍성한 오이밭을 가꾸어 보자.

서상신 기자 자료협조 농촌진흥청 원예연구소 채소과 031-240-3638 www.nhri.go.kr


오이는 온도와 습도에 민감한데 특히 어린 모종의 경우 밤에도 18℃ 이상 유지해야 잘 자란다. 밭에 수분이 부족하면 생육이 나빠지므로 주의하고 뿌리의 산소 요구량이 높은 편이므로 토양의 공극량(일정한 부피의 토양 속에 물과 공기가 차지하는 양)을 많게 한다. 또한 잎줄기 조직이 약하고 바람이 불면 꺾이기 쉬우므로 지주 세우기에 신경 쓴다.
오이에는 여름오이와 가을오이 두 종류가 있다. 여름오이는 일찍 열리고 토종인 가을오이는 늦게까지 열린다. 가을오이는 여름오이보다 맛이 떨어지고 못생겼지만 수량도 많고 생명력도 강해 키우기가 쉽다.

밭 준비하기
오이는 넝쿨을 뻗는 작물이므로 다닥다닥 심으면 서로 엉킬 우려가 있다. 대략 50~60㎝ 간격으로 한 이랑에 두 줄씩 심는 것이 좋다.
밭 흙은 깊고 유기질이 풍부한 참흙이나 모래참흙이 알맞으며 산도는 pH 5.7~7.2가 적당하다. 산성에는 약하므로 석회를 사용해 약산성이나 중성으로 만든다.
또한 계속적으로 수확이 이루어지는 작물이므로 햇볕은 품질을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다. 햇볕이 잘 드는 곳이 좋지만 통풍이 좋고 약간 습기가 덜 마르는 정도가 오이 성장에 더 좋다. 음지에서 재배할 경우 굽은 과실이 일찍 발생하고 덩굴이 빨리 노화하는 등 피해가 크므로 주의한다.

파종과 모종 심기
파종은 3월 초순이 적기인데 15일쯤 전에 석회와 퇴비를 넣고 25~30㎝ 깊이로 갈아둔다. 오이 뿌리는 산소를 좋아하고 건조에 약하므로 퇴비를 많이 넣고 깊게 갈아 흙 속에 통기를 좋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텃밭에 몇 포기만 심을 때는 모종을 사다 심는 게 좋은데 5월 상순~6월 중순이 적기다. 모종을 키울 때는 종이컵이나 포트에 심고 속잎이 3~4장 나왔을 때 옮겨 심는다. 밭에 옮겨 심은 다음에는 포기 밑동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 홈을 만들어 물을 흠뻑 준다.

가꾸기
덩굴 길이가 20~30㎝로 뻗어나면 오이가 열리기 전 받침대를 세워준다. 이랑이 두 줄이면 십자매기로, 한 줄이면 하나씩 지주를 세운다. 덩굴을 지주에 감아올리고 끈으로 묶어 고정시킨다. 받침대는 길이 2m로 엄지손가락 굵기의 대나무 또는 강관 등을 사용한다.
오이 재배할 때 보편적인 방법은 원줄기인 어미줄기만 기르고 곁순을 잘라내는 것이다. 어미덩굴만 기르면 통풍이 원활해져 성장이 빠르고 열매도 빨리 달린다. 어미덩굴이 1.8m 가량으로 뻗어나면 끝을 순지르기 한다. 주변에 풀을 자주 뽑아 주는데 벌레가 자주 보이면 나뭇재를 많이 뿌리면 효과적이다.
오이는 생육이 빠르고 비료 흡수량이 많으므로 영양분이 떨어지지 않게 덧거름을 자주 준다. 특히 뿌리가 얕게 뻗기 때문에 토양의 수분 부족은 바로 생육 장애로 이어진다. 건조하기 쉬운 저녁 때 물을 흠뻑 준다.
이랑에 비닐을 깔아 주는 것이 일반적이나 여름철에는 지온을 너무 높여 오히려 예민한 오이가 자라는 데 지장을 준다. 7월 중순경 비닐을 걷어 내고 볏짚이나 부엽토 등을 3㎝ 정도 두께로 깔아 준다.
여의치 않을 때는 신문지를 3~5겹 깔고 위에 흙덩이를 군데군데 놓아 바람에 날리지 않게 한다.

거두기
더울 때에는 생장 속도가 빠르기 때문에 자주 살펴보고 수확한다.
수확하기 시작하면 2주 간격으로 조금씩 웃거름을 2~3회 준다.
오이 잎은 노화가 빠르므로 열매를 따기 시작하면 1개를 딸 때마다 잎을 1~2개씩 아랫잎부터 딴다. 오이 잎은 한 달 가량 지나면 광합성 능력이 급속도로 떨어져 흉한 모양이 되므로 맨 아래 오이 밑으로 8장 정도만 남기고 다 제거한다.
8월 초 입추가 되면 오이가 시들기 시작하는데 다른 작물을 심을 계획이 없다면 그냥 놔둔다. 시들어 모양이 다소 미워져도 조금씩 열매가 맺히므로 늦게까지 따먹는 재미가 쏠쏠하다.

 

<Country Home News>

인쇄하기   트윗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태그 : Home & Garden
이전 페이지
분류: 먹거리/텃밭
2009년 6월호
[먹거리/텃밭 분류 내의 이전기사]
(2009-05-26)  심플한 집과 텃밭이면 전원생활 오~케이!
(2008-11-06)  [Home & Garden] 힘이 불끈 불끈 솟아나는 시금치
(2008-09-29)  [Home & Garden(2)] 추운 겨울에도 끄떡없는 양파 재배하기
(2008-08-31)  [Home & Garden(2)] 기운을 돋워주는 당근 재배법
(2008-07-29)  [Home & Garden(2)] 여름채소의 대명사 열무 가꾸기
[관련기사]
[Home & Garden] 역사 속에 깃든 드넓은 풍광의 미 Claremont Landscape Garden (2011-03-18)
[Home & Garden] 바람과 돌 그리고 억새의 어울림 - 제주 박헌웅 씨의 정원 (2010-01-05)
[Home & Garden] 마당, 자연을 담다 박정열 · 배덕임 부부의 정원 (2009-12-01)
[Home & Garden ②] 밭에서 나는 만병통치약 마늘 (2009-11-06)
[Home & Garden ①] 허브를 향한 열정이 키워낸 괴산 양명우 · 남신자 부부의 정원 (2009-11-06)
[Home & Garden ②] 소화를 돕고 독을 없애는 무 (2009-09-30)
[Home & Garden ①] 자연과 더불어 생동하다, 김포 마리안나 씨의 정원 (2009-09-30)
[Home & Garden] 밭에서 나는 천연 다이어트 식품 고구마 (2009-08-04)
[Home & Garden ①] 정원 바닥에도 표정이 있다! (2009-07-08)
[Home & Garden] 실내정원가꾸기 - 식물도 코디네이터가 필요하다! (2009-02-26)
전원주택 (5,594)
펜션/카페 (240)
전원생활 (898)
전원에서 만난 사람 (135)
인테리어 (439)
D.I.Y (122)
먹거리/텃밭 (100)
부동산 정보 (105)
정원 (311)
월별목차 (7)
분류내 최근 많이 본 기사
[KITCHEN GARDEN] 과일과 채...
[KITCHEN GARDEN] 자연 살리...
무더위 쫓는 복날의 정석, 토...
[쉽게 즐기는 바비큐 요리 ③...
[텃밭 전성시대] 텃밭의 경제...
[HOME&GARDEN] 어서와~ 텃밭...
[HOME & GARDEN] 식물에도 궁...
[텃밭가꾸기] 청경채, PAK-C...
[Home & Garden] 봄맞이 정원...
[텃밭가꾸기] 부추, CHINES...
과월호 보기:
상호/대표자 : 전우문화사/노영선  |  사업자등록번호 : 105-41-60849  |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2004-01800호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마포 라00108  |  주소 : 서울 마포구 성산로 124, 6층 (성산동,덕성빌딩)
TEL: 02-323-3162~5  |  FAX: 02-322-8386  |  이메일 : webmaster@countryhome.co.kr
입금계좌 : 기업은행 279-019787-04-018  |  개인정보관리책임자: 윤홍로 (02-322-1201)

COPYRIGHT 2013 JEONWOO PUBLISHING Corp. All Rights Reserved.
Family Site
회사소개  |  매체소개  |  사업제휴  |  정기구독센터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용약관  |  사업자정보확인  |  이메일주소 무단수집 거부  |  ⓒ 전우문화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