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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람뜨레빌>에 지은 2층 목구조 주택
2003년 9월 15일 (월) 10:01:00 |   지면 발행 ( 2002년 7월호 - 전체 보기 )

단지에 지은 집

<아람뜨레빌>에 지은 2층 목구조 주택

임기호 임경숙씨 댁은 2×4공법으로 지어진 84평 규모의 3층 목구조 주택으로 외벽은 비둘기색 시멘트 사이딩으로 처리했으며 지붕은 검붉은 아스팔트 싱글로 마감이 이뤄졌다. 거기에 그다지 넓지는 않지만 전원생활의 운치를 느끼기에는 부족함이 없어 보이는 정원도 빼놓을 수 없는데, ‘아직 부족한 부분이 많다’며 겸손해 하는 건축주의 말과는 달리 이미 푸른색이 오른 잔디와 조경수 그리고 멋스러운 조각들이 조화를 이루며 한 폭의 그림처럼 다가온다. 실내구조에 있어서는 1, 2, 3층이 모두 같은 평수로 이루어지다 보니 다소 협소한 바닥 면적의 특성을 살리기 위해 각 층들은 그 활용도에 바탕 한 설계가 이뤄 질 수밖에 없었으며 이와 함께 실내 분위기에 있어서도 자연스레 각 층별로 차별화 된 공간구성이 강조되었다.

임기호 임경숙씨 부부는 지난 2002년 5월, 용인시 수지읍 신봉리에 위치한 전원주택단지 ‘아람뜨레빌’로 이사를 왔다.

이사오기 전, 이들 부부는 반평생을 서울 도심의 아파트에서만 생활을 했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러하듯 이들도 남편의 직장과 가까운 곳에 생활을 위한 공간을 마련했던 것인데, 남편 임기호씨가 사회에서 한 걸음 뒤로 물러서게 되자 맑은 공기와 아름다운 자연이 있는 한적한 전원에서의 여유로운 생활을 위해 답답한 도시를 등지기로 마음을 먹었던 것이다.

“처음 사회에서 한 걸음 물러섰을 때만 해도 전원생활에 대한 마음이 그렇게 간절했던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지금 돌이켜 보면 왜 조금 일찍 결심을 내리지 못했는지 아쉬울 뿐입니다.”

전원생활을 결심하기는 했지만 아파트라는 편리한 생활공간에 길들여져 있는 자신들의 처지와 30여 년 이상 연고를 두고 있었던 서울에서의 생활을 무시할 수 없었던 탓에 부지선정 역시 수도권에서 크게 벗어날 수가 없었다.

하지만 이미 포화상태와도 같은 수도권에서 마음에 드는 입지를 구하기란 말처럼 쉬운 일이 아니었다. 마음에 들면 금액이 너무 비쌌고 가격이 적당하다 싶으면 입지가 영 마음에 들지 않았다.

이렇게 다리품을 팔며 지내기를 수개월. 우연히 알게 된 지인을 통해 소개받은 이 곳 ‘아람뜨레빌’은 첫 눈에 이들 부부의 마음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우선 뛰어난 교통여건에도 불구하고 잘 보존된 자연으로 최근 주택단지로서 각광받고 있는 용인시 수지일대에 조성된 전원주택단지인 ‘아람뜨레빌’은 수지지구는 물론 인접한 분당 신도시를 생활권으로 하고 있어 생활편의 시설을 손쉽게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었으며 거기에 서울 강남까지 30분대에 진입이 가능하며 6차선의 43번 국도 개통과 서울 예술의 전당~수원 영통 간 327번 지방도 신설예정으로 탁월한 교통망을 자랑하는 입지였기 때문이다.

이외에도 장평천 물길따라 병풍처럼 둘러싼 공교산 아래 맑은 정남향의 탁트인 전망 역시 너무도 마음에 들었다.

이들 부부는 이렇게 부지를 결정하고 이어 바로 집짓기에 들어갔다. 집은 주위의 자연경관과 잘 어우러지는 전원풍의 목조주택을 선택했고 공사는 이곳 아람뜨레빌을 조성한 아람건설주식회사에 의뢰했다.

설계와 시공에 있어 중요시 한 것은 가장 많은 시간을 집에서 보내는 부인에 대한 배려였다. 그래 모든 공간의 배치와 공간구획에 있어 우선적으로 주부의 동선과 편리성에 주안점을 두고 설계와 시공이 이루어 졌다.

무엇보다 넓은 공간을 할애하고 있는 주방은 주부의 동선을 고려한 설계가 돋보이는데, 우선 충분한 수납이 이뤄질 수 있도록 다용도실을 같은 공간상에 배치시켜 놓았으며 싱크대 역시 ‘ㄷ’자형으로 설치해 주부의 편리성을 강조하고 있다.

이외에도 이 집의 모든 방들에는 붙박이장을 설치, 공간활용도를 극대화 시켜 놓고 있으며 공간과 공간의 연결부위 역시 턱을 없애 이동에 불편함이 없도록 해 놓았다.

임기호 임경숙씨 댁은 2×4공법으로 지어진 84평 규모의 3층 목구조 주택으로 외벽은 비둘기색 시멘트 사이딩으로 처리했으며 지붕은 검붉은 아스팔트 싱글로 마감이 이뤄졌다.

거기에 그다지 넓지는 않지만 전원생활의 운치를 느끼기에는 부족함이 없어 보이는 정원도 빼놓을 수 없는데, ‘아직 부족한 부분이 많다’며 겸손해 하는 건축주의 말과는 달리 이미 푸른색이 오른 잔디와 조경수 그리고 멋스러운 조각들이 조화를 이루며 한 폭의 그림처럼 다가온다.

전형적인 전원주택의 외형과는 달리 내부구조에서는 여느 주택들과 조금은 다른 설계가 이뤄졌는데, 1, 2, 3층이 모두 같은 평수로 이뤄져 있는 것이 바로 그것.

그렇다 보니 다소 협소한 바닥 면적의 특성을 살리기 위해 각 층들은 그 활용도에 바탕 한 설계가 이뤄 질 수밖에 없었으며 이와 함께 실내 분위기에 있어서도 자연스레 각 층별로 차별화 된 공간구성이 강조되었다.

우선 경사지에 자리한 입지여건상 현관이 후면에 위치해 자연스레 2층이 모든 생활의 기준이 되는 공간으로 구성되었는데, 현관을 들어서면 우선 좌우로 손님을 위한 방과 화장실이 마주보고 있으며 그 옆으로 1, 2, 3층을 이어주는 계단이 자리하고 있다.

계단을 현관과 가까운 거리에 배치한 것은 그만큼 독립성을 강조하고자 하는 설계에 따른 것이며 계단을 지나 자리한 널찍한 거실과 주방겸 식당은 같은 동선상에 위치시켰다.

여느 전원주택처럼 천장을 오픈 시킬 수는 없었지만 한 벽면을 가득 채우다 시피 한 격자형 전면창과 그 옆으로 가만히 자리한 벽난로에서는 전원주택의 멋스러움이 느껴진다.

정원과 연결된 1층에는 미니 바와 홈시어터를 구성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는데, 이는 근래들어 일고 있는 문화공간으로서의 주택 개념이 반영된 부분으로 전원생활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는 부분이라 할 만하다.

1, 2층과 달리 3층의 경우는 전적으로 가족들의 생활을 위한 공간으로 구성되어졌다. 특히 부부침실의 경우는 평생 아파트에서만 생활한 부인을 위해 드레스룸과 욕실을 갖춰 부부 독립공간으로서 불편함이 없도록 했으며 가족실 역시 1층의 거실과 달리 다소 차분한 분위기가 연출될 수 있도록 꾸며져 있다. 田

■ 글 사진 정철훈

■ 건축정보

위치 : 경기도 용인시 수지읍 <아람뜨레빌>
건축형태 : 2×4 3층 목구조 주택
부지면적 : 대지 1백77평
건축면적 : 84평 (1층 23평, 2층 23평, 3층 23평)
공사기간 : 2001년 11월~2002년 4월
실내구조 : 1층 - 가족실
2층 - 거실, 주방겸 식당, 화장실, 방, 다용도실
3층 - 가족실, 침실(드레스룸, 욕실), 방2, 화장실
외벽마감 : 시멘트 사이딩
내벽마감 : 석고보드 위 도배(실크벽지)
창호재 : 시스템 창호
단열재 : 인슐레이션
지붕마감 : 아스팔트 싱글
바닥재 : 원목 온돌마루
난방시설 : 기름보일러
식수공급 : 지하수
건축비용 : 평당 3백60만원(조경제외)

■ 설계 및 시공 : 아람건설주식회사 031-264-3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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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7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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