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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비슬산 자락, 전망 좋은 곳에 지은 목조주택
2003년 9월 15일 (월) 11:32:00 |   지면 발행 ( 2002년 4월호 - 전체 보기 )

전망 좋은 집

대구 비슬산 자락, 전망 좋은 곳에 지은 목조주택

이 집은 2x4 2층 목구조 주택으로 본채 30평과 10평 규모의 별채로 구성되어 있으며, 본채와 별채를 데크로 연결해 놓고 있다. 95평이라는 작은 대지면적을 충분히 활용해 최대한 경계면 가까이에 집을 앉혔는데, 나란히 앉혔음에도 마당의 위치와 주택의 바닥 모양 때문에 일자형이 아닌 기억자 형태처럼 보인다. 마당이 한층 포근하고 정감 있게 느껴지는 것도 주택이 대지 경계면 바깥쪽에 자리 잡아 마당을 감싼 듯 배치됐기 때문이다. 외부를 전형적인 나무색깔의 베벨사이딩(캐나다산 적삼목으로)으로 마감한데다 흰색 창호와 부분적으로 화이트 컬러로 외곽 라인을 분명히 해 주어 시각적으로 매우 산뜻하고 명쾌하게 느껴진다.

비슬산. 타지(他地) 사람들에게까지 잘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대구를 중심으로 이 지역 사람들에겐 꽤 익숙하고 친근한 산이다.

북쪽의 팔공산과 더불어 대구의 영산(靈山)으로 남쪽에 자리잡고 있으며 유가사를 비롯해 용연사, 소재사, 용천사 등 많은 사찰과 약수터가 있어 대구 시민들이 즐겨 찾는다.

주봉인 대견봉(1,084m)을 중심으로 좌우에 조화봉(1,058m), 관기봉(990m)을 거느리고 있는데 겉으로 보아선 높지도 화려하지도 않지만, 한 번 발을 들여놓으면 장중한 산세와 맑은 공기에 대부분 반하게 된다는 게 이 지역 주민들의 얘기다.

최용복씨 댁은 바로 이 비슬산이 시작되는 초입 높직한 곳에 자리 잡고 있다. 행정구역상으로는 대구광역시 달성군 유가면 양리에 위치해 있으며 마당에서 내려다보이는 탁 트인 풍경이 일품인 곳이다.

양쪽으로 작은 산줄기가 뻗어 내려가고 그 사이로 뻗어 가는 시야는 ‘음동지’라는 아담한 저수지를 지나 아주 멀리까지 내려꽂히는데 그 상쾌함이 가슴이 후련할 정도.

이 곳 양리는 전형적인 자그마한 산골 마을로 대구 시내와는 약 20km 정도 떨어져 있다. 한 때는 수 십여 가구가 모여 살았지만, 지금은 대구 시내로 도심으로 빠져나가 20여 가구가 채 되지 않는다.

가구 수가 많지 않은데다 대부분의 주택들이 수 십년 된 전형적인 농가(農家) 형태를 띠고 있어 최용복씨 댁은 어느 집보다도 가장 먼저 눈에 띈다.

새 집인데다 주변에선 쉽게 볼 수 없는 서구식 목조주택이라는 점 때문인데, 그런 만큼 건축 당시부터도 동네의 큰 화젯거리였다.

마을 주민의 말을 빌리면 ‘최용복씨 개인적인 일이라기 보다는 마을 공동 행사로 여겨질 만큼 지대한 관심 속에 지어진 집’이라는 것이다.

이 집은 지난해 10월부터 공사에 들어가 2개월의 공사 끝에 11월 말쯤 완공되었다.

노후를 대비해 지은 집이지만 정작, 노후를 맞아선 집 짓는 일 자체가 힘들어질지 모른다는 생각에 몇 년 앞당겨 일찌감치 지금의 집을 짓게 되었다.

애초엔 보편적인 형태의 벽돌이나 시멘트 주택을 생각했었다. 주변에서 줄곧 보아 온데다, 또 살아왔던 집의 형태가 조적조나 철근콘크리트 주택이다 보니 생각이나 선택의 폭도 그 이상을 벗어나지 못했다.

이 같은 생각은 ‘화일목조주택’ 하종학 사장을 만나면서 바뀌게 되었는데 우선은 가장 큰 걱정거리였던 건축비가 조적이나 철근콘크리트조에 비해 그다지 비싼 편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기 때문이다.

특히 ‘화일목조주택’의 경우엔 단순히 시공만 하는 회사가 아니라, 건축자재를 전문으로 취급하는 유통 사업을 오래 전부터 해 오고 있었기 때문에 같은 품질이도 다른 업체에 비해 가격 경쟁력이 있었다.

마음이 흔들린데다 ‘이왕 짓는 것 예쁘게 잘 짓자’는 자식들의 성화도 이만 저만 아니어서 최용복씨의 애초 생각은 결국 대세에 밀릴 수밖에 없었다.

이 집은 2×4 2층 목구조 주택으로 본채 30평과 10평 규모의 별채로 구성되어 있으며, 본채와 별채를 데크로 연결해 놓고 있다.

95평이라는 작은 대지면적을 충분히 활용해 최대한 경계면 가까이에 집을 앉혔는데, 나란히 앉혔음에도 마당의 위치와 주택의 바닥 모양 때문에 ‘일자형’이 아닌 ‘기억자’ 형태처럼 보인다.

마당이 한층 포근하고 정감 있게 느껴지는 것도 주택이 대지 경계면 바깥쪽에 자리 잡아 마당을 감싼 듯 배치됐기 때문이다.

외부를 전형적인 나무색깔의 베벨사이딩(캐나다산 적삼목으로)으로 마감한데다 흰색 창호와 부분적으로 화이트 컬러로 외곽 라인을 분명히 해 주어 시각적으로 매우 산뜻하고 명쾌하게 느껴진다.

내부 구조는 본채의 경우, 아래층에 방 2개와 거실, 주방, 화장실, 다용도실 등으로 구성돼 있고, 주방에서 바깥 데크로 나갈 수 있도록 주부의 동선과 편리성을 고려해 설계됐다.

2층은 단순한 원룸 형태의 작은 방 하나로 구성되어 있다. 내부 역시 외부에서 보여지는 이미지에 걸맞게 대부분의 공간을 루버로 마감해 전형적인 목조주택 분위기를 한껏 살렸다. 현관문을 밀고 들어가면 거실로 들어서게 되는데 두 면이 오픈 되어 보이는 앞쪽 면은 전면의 조망이 강조되도록 했고, 좌측으로는 마당이 보이도록 했다.

지난해 말 완공되어 입주했으니 이제 4개월여가 지났다. 소나무도 몇 그루 심었고, 석등(石燈) 가져다 놓았지만 아직 마당 분위기는 조금 썰렁하다.

마당 한 켠에 마련된 화단에 꽃이 피고 잔디도 살아나면 분위기는 좀 더 달라질 것이다. 새 집의 또 다른 모습의 기대하는 건축주의 봄맞이 손길이 어느 때 보다 분주하다. 田

■ 글 사진 류재청

■ 건축정보

위치: 대구광역시 달성군 현풍면 양리

부지면적: 대지 95평

건축형태: 단층 2X4 경량목구조 주택

건축면적: 본체 30평, 별채 10평

공사기간: 2001년 10월~11월 말

실내구조: 방 3, 거실, 주방, 화장실, 다용도실

외벽마감: 베벨사이딩(캐나다산 적삼목)

내부마감: 루버(캐나다산 홍송)

지붕마감: 이중그림자 아스팔트싱글(30Y)

바닥마감: 원목 마루(거실), 황토 장판(방)

창호재: 캐나다산 시스템 창호

단열재: 글라스울

난방형태: 심야전기보일러

건축비용: 평당 2백50만원
■ 설계 및 시공: 화일목조주택 035-352-0700, 018-785-0700
홈페이지 www.momoweb.co.kr/h/h-wo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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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4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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