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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지은 집] 화사한 지중해풍으로 올린 평창 239.5㎡(72.6평) 복층 경량 목조주택
2011년 3월 17일 (목) 11:28:54 |   지면 발행 ( 2011년 2월호 - 전체 보기 )



강원도 양양 낙산사 인근 바닷가에서 커피 전문점을 운영하던 이춘미(41세) 씨는 전원주택을 짓고자 마땅한 부지를 찾아 강원도 내를 샅샅이 뒤졌다. 마침내 발견한 곳이 평창군 진부면 송정리다. 오대천을 바로 앞에 둔 이곳은 해가 드는 남쪽으로 낮은 산이 가로막고 있어 채광에 문제가 있었지만 이춘미 씨는 이 부지를 버릴 수가 없었다고 한다. 북향이라는 단점을 안고서라도 이곳에 주택을 지을 수 밖에 없었던 사연을 들어보자.

건축정보
· 위치: 강원도평창군진부면송정리
· 부지면적: 852.0㎡(258.2평)
· 건축면적: 239.5㎡(72.6평)
· 건축형태: 복층경량목조주택
· 외벽재: 스터코
· 지붕재: 기와
· 내벽재: 스터코
· 바닥재: 강화마루
· 식수: 지하수
· 난방형태: 전기필름난방
· 설계: 건축사사무소담
· 시공: ㈜더존하우징1644-3696 www.shwh.co.kr

기록적인 한파로 주택 바로 앞 오대천이 꽁꽁 얼었다. 천川이라는 이름에서 보듯 깊지도 않고 크지도 않은 오대천 위로 수백 명이 모여들어 빙어 낚시에 열중이고 옆으로는 스케이트, 썰매, 얼음 자전거, 얼음 보트 등을 즐기는 이들이 가득하다. 어떻게 알고 이 조그마한 곳에 사람들이 모여들었을까 건축주 이춘미 씨에게 물으니 "원래 유명한 곳" 이란다. 전원생활을 계획한 그에게 이런 관광객의 소음이 불편할 법도하다. "잠시인걸요. 봄, 여름, 가을로는관광객이없으니괜찮아요."그는 덧붙여 말했다. " 경험도 아깝고 해서 이곳에서는 취미생활로 커피전문점을 하는데 나름 손님도 있어 용돈벌이가 된답니다."

최대한 조망을 고려해 각 공간을 배치하다
강원도 양양 낙산사 인근 바닷가에서 커피 전문점을 하던 이춘미, 학원을 운영하는 김대래(43세) 부부. 전원주택을 계획하고 마땅한 부지를 찾고자 강원도 내를 샅샅이 뒤진 끝에 발견할 곳이 현재 주택이 들어선 평창군 진부면 송정리다. 진부 나들목에서 10분 거리에 위치한 주택은 일단 교통 여건이 좋다.
또한 오대천과 불과 몇 걸음 거리라 시야를 방해하는 장애물이 없다. 여름이면 청량한 물소리와 함께 천을 조망할 수 있으니 좋고 겨울이면 전국에서 몰려오는 관광객을 바라보는 재미도 쏠쏠하다는 게 이춘미 씨 설명이다. 해가 드는 남쪽을 낮은 산이 가로막아 채광과 단열에 문제가 있을 것이 뻔했지만 이 부지를 고집한 것은 이러한 편리한 교통 여건과 조망 때문이었다.
건축주가 시공을 맡은 더존하우징에 요구한 것 역시 훌륭한 조망을 최대한 담을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었다. 그래서 주택은 정면을 향해 많은 창을 내고 1층 전면에 길게 덱을 두르는 한편 2층은 방마다 테라스를 둬 전망을 감상케 했다. 1층과 2층 복도를 회랑형으로 만든 것도 이동 중에 창 너머 장관을 시야에 담을 수 있도록 함이다.
진부 나들목에서 송정리로 접어드는 다리를 건너자마자 우측으로 차를 돌리면 막다른 길에 붉은색 기와를 인 지중해풍 주택이 나타난다. "모던한 스타일로 할 것이냐, 지중해풍으로 할 것이냐를 두고 고민이 많았어요. 추운 것으로 치면 우리나라 다섯 손가락에 드는 평창진부에 지중해풍은 어울리지 않겠다는 생각도 했지만 버릴 수가 없더라고요." 화사한 지중해풍이 이 지역에서는 어색할 법도 하다는 질문에 건축주는 이와 같은 답을 내놨다.
그리고 주택과 맞닿아 커피 전문점'엘림'이 자리해 있다. 엘림은 주방을 통해 서로 드나들 수 있는 같은 건축물로 이춘미 씨가 직접 운영한다.

효율성을 강조한 공간 구성
지중해는 내외부를 지배하는 평창 주택 테마다. 흰색 스터코로 외벽을 마감하고 여러 기둥을 세워 포치를 만들어 냈다. 내부 역시 스터코를 주마감재로 쓰면서 거실과 주방이 연결되는 부분에 아치 문양을 내 주택만 놓고 보면 화사한 지중해에 놓인 그럴싸한 집을 연상케 한다.
중앙에 거실을 놓고 오른편에 주방/식당을 왼편에 안방을 배치했다. 거실, 주방/식당, 안방은 모두 전면을 바라보고 있어 조망에 신경쓴 모습으로 거실은 산호석 가구와 아트월로 꾸며 포인트를 줬고 전면으로 큰 창을 여럿 내 오대천을 맘껏 감상토록 했다. 거실 뒤로는 철제 난간을 둔 계단실을 오픈해 공간감을 살린 한편, 이동의 편의성을 높였고 계단실 바로 밑으로 간이 화장실을 설치해 손님을 배려하기도 했다.
규모에 비하면 주방/식당 공간은 아담하다. 이춘미 씨는 머리로 그렸을 때보다 작게 나와 아쉬운 부분이긴 하나 막상 살아보니 이 정도면 충분하단다. 조리가 이뤄지는 주방은 후면으로, 식탁을 놓은 응접실은 전면으로 배치해 역시 조망을 고려했다.
한편 2층은 순전히 두 딸을 위한 공간이다. 회랑형 복도 좌우 끝에 아이 방을 앉혔는데 두 곳 모두 테라스를 설치하고 연령에 맞게 아기자기하게 꾸민 것이 특징이다. 특히 작은 딸이 사용하는 우측 방에는 다락을 놓아 공간 효율성을 높였다.

홍정기 기자 사진 백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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