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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약용식물의 보고 Chelsea Physic Garden
2011년 6월 10일 (금) 16:47:48 |   지면 발행 ( 2011년 5월호 - 전체 보기 )



런던 심장부에 위치한 Chelsea Physic Garden은 1673년 약용식물 연구를 위해 만들어져 1700년 무렵에 명실상부 식물 연구 및 교류의 중요한 기지로 발돋움했다. 그 후 300년이 지난 1900년대에 대중에게 오픈, 현재 런던의 가장 오래된 살아있는 식물 박물관으로 사랑받고 있다.

글 · 사진 서상신 영국 통신원 seobbio@naver.com 자료참고 Chelsea Physic Garden www.chelseaphysicgarden.co.uk

새로운 식물을 발견하는 것 그리고 그것을 오래도록 지켜보는 것은 가드너에게는 아주 큰 기쁨이다. 식물을 사랑한다면 Chelsea Physic Garden을 꼭 둘러보라고 추천하고 싶은 이유도 여기에 있다. Chelsea Physic Garden은 도심 한가운데서 수만 가지 종류의 식물을 둘러볼 수 있는 값진 기회를 선사한다.
런던 중심 Sloane Square 역 인근의 북적거림을 살짝 벗어난 조용한 주택가에 자리 잡은 정원은 1만 4000㎡ 크기에 사다리꼴 형태다. 영국 정원 중에는 다소 작은 규모에 속할지 모르나 보유한 식물 수와 종류로 말하자면 다른 곳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엄청나다. 거기에 부촌으로 불리는 Chelsea 지역의 여유로우면서도 고풍스러운 분위기가 한몫, 정원은 입구에서부터 호기심을 자극한다.
무엇보다 이곳의 가장 큰 매력은 잠깐 언급했듯 정원 면적을 빼곡히 채우는 식물의 종류다. 영국에서 제법 규모 있는 정원과 비교해도 모자람이 없는 식물의 종류와 수도 그렇거니와 바람이 불때마다 이들이 뿜어내는 향기는 발걸음을 멈추고 식물 하나하나 찬찬히 살피게 만드는 매력이 있다. 정원의 본래 취지인 의료 목적을 넘어 식물마다 꽂힌 푯말을 읽으며 새로운 식물을 보고 그 향기에 취하는 즐거움은 Chelsea Physic Garden을 더욱 값어치 있게 만든다.

보여주기 위함이 아닌 의료 연구가 목적
이 정원의 주목적은 'Physic'에서 찾을 수 있는데 그 뜻의 첫째는 의약품(medical drugs)이고 둘째는 의술(the art of healing)이다. 1673년 영국 약제회에서 약용식물을 연구하기 위해 만들었으며 따라서 원래 명칭도 약용 정원(Apothecaries'Garden)이었다.
템스강 근처에 위치한 이유도 이러한 본연의 목적과 관계가 깊다. 토질이 우수할 뿐 아니라 강은 식물을 수집하는 데 중요한 수단이기 때문이다. 정원에 서식하는 식물은 5000여종에 이르며 이들 대부분은 희귀하고 멸종 위기의 약용식물들이다. 이들과 함께 정원 한쪽에는 처음 소개한 이의 이름을 붙인 식물들을 모아 역사를 소개하는 공간을 뒀다.
입구에서 마주 보이는 Sloane 조각상은 18세기 초 자선가인 Hans Sloane 경의 모습을 형상화한 것으로 동상을 중심으로 정원은 크게 네 부분으로 구성된다. 각종 약용식물과 온실이 자리한 공간, 넓은 잔디밭과 정원을 일군 주요 인물의 이름을 딴 식물들이 놓인 공간, Woodland Garden과 그 뒤편 외떡잎식물 공간 그리고 일렬로 배치된 쌍떡잎식물 공간이 그것이다.
정원 가장자리로 또 다른 식물과 이들을 감상할 수 있는 구불구불한 산책길을 만들어 보는 재미를 준다. 특히 따뜻한 가든 외벽 주변을 걷다 보면 Madeira와 Canary 섬의 희귀종들을 만날 수 있다.
두 섬에서 온 식물들은 겨울 중반 무렵부터 양털 텐트 안에서 추위를 나며 다른 모든 식물도 멸종 위기에 대비해 복제본을 만들어 겨울을 온실 속에서 나게 하고 있다. 최근 Sloane 조각상 근처 암석정원에 옮겨 심겨진 크레타 섬 토종 식물들 역시 온실 속에서 재배된 것이다. 1773년 조성한 암석정원은 영국에서는 최초로 만들어졌으며 현재 유럽에서 가장 오래된 암석정원이라고 한다. 런던 타워에 사용된 돌을 가져와 만든 것으로도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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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정원가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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