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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에서 3억으로 집 짓기] 전통이 살아있는 멋스러운 집, 강화 김철원 씨의 한옥형 황토집
2011년 10월 7일 (금) 12:58:22 |   지면 발행 ( 2011년 9월호 - 전체 보기 )



황토집에 사는 건축주를 만나다 보면 한결같은 이야기를 듣는다 ". 시공비는 비쌌지만 건강한 집이라서 좋아요."황토집은 무조건 비싸야 할까? 대흥건축의 김철원 대표는 자신 있게 "아니오"라 답했다. 대지 구입 비용부터 조경공사까지 3억 원으로 충분했다는 강화의 황토집에서 그 비결을 들어봤다.
글 · 사진 백희정 기자 취재협조 대흥건축 032-937-9355 www.dhconsulting.kr

강화에 자리한 이 황토집은 간결하면서도 고유의 전통미가 살아 있는 한옥의 모습을 띠고 있다. 아름다운 곡선이 돋보이는 팔작지붕에 아담한 정원을 지닌 이 집은 너른 논밭 사이에 자리해 농촌의 분위기와 조화를 이룬다. 건축주이자 시공을 직접 맡은 대흥건축의 김철원 대표는 한옥 예찬론자다.
"전 황토집을 단순히 주택이라고만 생각하지 않습니다. 우리의 얼과 과학이 담겨 있는 문화유산이지요. 저는 시공만 하는 것이 아니라 직접 살고 있는데 여태껏 감기 한 번 걸려본 적이 없으니 얼마나 건강한 집인지요."
김철원 대표는 치목할 때 기계를 사용하지 않고 직접 손으로 하고 있다. 경험에서 온 노하우와 직접 나무를 만지며 목수로서의 손맛을 느끼고 싶어서다.
이렇게 우리 것에 대한 애착이 대단한 그가 지은 강화 황토집의 시공비는 약 3억 원. 대지 면적은 약 231.4㎡(70.0평), 주택 공사만 하면 되는 단지 내 필지로 3.3㎡(평)당 70만 원이다. 건축 면적은 112.3㎡(34.0평)으로 3.3㎡당 시공비는 650만 원가량 들었다.
벽체는 황토벽돌을 이중으로 쌓고 지붕엔 흙을 10㎝가량 두툼이 올린 뒤 그 위에 숯과 뉴질랜드산 천연 양모 단열재를 깔아 단열도 문제없다. 시스템 창호 안쪽엔 나무로 짠 세살 목창을 더해 우리 것의 정취가 느껴지도록 했다. 이렇듯 좋은 자재를 사용했고 건축 기간은 총 6개월이 소요됐으니 결코 짧은 기간도 아니었는데 어떻게 이 가격에 황토집을 지을 수 있었을까?

직영 시스템과 여러 주택 동시 시공으로 경제성 확보
김철원 대표는 "한옥 하면 항상 나오는 말이 춥고 비싸다는 거예요. 하지만 방법을 궁리하면 충분히 저렴하게 지을 수 있어요. 여러 업체와 협력 관계를 맺으면 좋은 자재로 저렴하게 지을 수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중간 유통 과정을 생략하고 대형 자재 업체와 직접 거래하는 직영방식으로 재료비를 줄일 수 있었던 것이다. 거기에 한 채만 짓는 것이 아니라 여러 채의 황토집을 동시에 올려 많은 양의 자재를 구입해 시공비를 더욱 낮출 수 있었다.
"한 단지 내 8채의 집을 동시에 시공했습니다. 현장을 한 바퀴 돌면 시작단계부터 마무리 단계까지 살펴볼 수 있을 정도였죠. 업체끼리의 협력이 이뤄지면 좋은 자재를 저렴하게 구할 수 있고, 단지형태로 여러 채를 동시에 지으면 시공비를 더욱 낮출 수 있습니다."
이는 오랜 시간 꾸준히 좋은 집을 지어오며 여러 자재업체와 협력적인 관계를 지속해온 전문업체이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한옥을 지을 때 비용이 가장 많이 드는 과정은 지붕이라고 한다. 수명이 500년 이상인 전통 기와를 올릴수록 가격은 높아진다. 이는 개량 기와로 대체해 단가를 줄일 수 있었다. 개량 기와의 수명은 30년인데 보통 한 집에 한 대가 산다고 생각한다면 별다른 부족함이 없다고 한다. 나중에 여유가 생기면 취향에 맞게 교체도 가능하다고. 또한 구들 대신 보일러와 라디에이터를 설치 시공비와 난방비도 줄였다. 전통도 살리고 경제성과 편리함을 더한 황토집이다.
전원주택은 짓고 싶은데 경제적인 부분이 부담스럽다면 예산에 맞춰 실속 있는 자재를 선택하고 살아가면서 취향대로 조금씩 바꿔 나가는 것도 괜찮은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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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 : 수도권에서 3억으로 집 짓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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