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깔끔한 외관 돋보이는 59평 2층 스틸하우스
2003년 9월 15일 (월) 12:59:00 |   지면 발행 ( 2002년 10월호 - 전체 보기 )

정원 아름다운 집

깔끔한 외관 돋보이는 59평 2층 스틸하우스

김영철 안진수씨 댁은 59평 규모로 지어진 2층 스틸하우스로 1층과 2층이 각각 32평, 27평으로 이뤄져 있으며 외벽에는 청명한 가을하늘과 너무도 잘 어울리는 병아리색 사이딩을 그리고 지붕에는 검붉은 아스팔트 싱글을 사용, 전체적으로 화사하면서도 안정적인 분위기를 이끌어 내고 있다. 외형에 있어서는 마치 두 개의 공간을 맞대어 꺾어 놓은 듯한 ‘ㄱ\'자형을 하고 있으며, 각각의 공간들은 다시 천장의 높이에 차이를 두고 전혀 다른 느낌이 들도록 구성되었다. 특히, 거실이 자리한 천장고 낮은 공간에서는 정면과 측면의 모양이 사뭇 다른 분위기를 자아내는데, 별다른 장식을 가미시킬 수 없는 측면의 경우, 독특한 모양의 채광창들과 돌출부를 설치함으로써 또 다른 느낌의 공간연출을 시도하고 있다.

경기도 남양주시 와부읍 ‘묘적사 계곡’. 김영철 안진수씨 부부가 이 곳에 멋스러운 전원주택을 짓고 이삿짐을 옮긴 것은 불과 두어 달 전이다.

이들 부부는 이미 20여 년 전부터 남양주시 인근 야산이 접한 조용한 곳에서 전원생활을 해왔다.

당시만 해도 전원주택이라고 하면 먹고 살만한 사람들이 지어 놓고 가끔씩 쉬러 오는 별장이나 주말주택 정도로 인식되어졌던 것이 사실이지만 이들 부부에게 있어 전원생활과 전원주택은 자연과 더불어 지낼 수 있는 더없이 이상적인 주거생활임에 틀림없었다.

그렇게 지내오기를 십 수년, 언제부터인가 남양주지역에도 지역개발 붐이 일면서 많은 지역에서 택지개발이 이뤄졌고, 시간이 흐르면서 집 주위로 많은 공동주택들이 우후죽순처럼 들어서기 시작했다.

그 같은 상황 속에서 이들 부부의 생활에도 적잖은 변화가 생겼고 결국, 생활자체가 불가능하다고 느낄 정도의 위기상황에까지 맞닥뜨리게 되었다.

“하나 둘 들어서던 다세대 주택들이 어느 샌가 저희 집을 빙 둘러 있더군요. 더 이상 우리가 원했던 생활이 불가능하다고 느끼는 순간이었습니다.”

이 곳에서의 생활이 더 이상 불가능하다는 판단이 선 이후, 이들 부부는 아무런 망설임 없이 새로운 생활을 위한 준비를 해 나갔다.

전원생활에 대해 누구보다 확신에 차있던 이들 부부에게 있어 다른 선택은 있을 수 없었기 때문이다. 다만 보다 나은 환경과 어떤 구조재를 이용해 집을 지을 것인지에 대해서는 적잖은 고민을 했던 것이 사실이다.

“당시만 해도 전원주택과 전원생활에 대한 정보를 접하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지금에야 전원주택에 대한 붐이 일면서 전원주택을 시공하는 업체들도 많아졌고 거기에 다양한 매체와 인터넷을 통해 광범위한 정보를 구할 수 있지만 당시에는 일일이 다리품을 파는 것 외에도 별다른 수가 없었습니다.

건축에 관한 정보에 있어서도 예외는 아니었습니다. 그래 집의 구조재에 있어서는 모든 구조재에 대해 가능성을 열어 놓고 접근을 시도했습니다.”

부지선정에 있어 무엇보다 우선적으로 고려한 것은 산과 접해 있는 곳이었으면 했다. 가능하다면야 주위로 계곡이 있으면 금상첨화겠지만 사실 그렇게까지 욕심을 부릴 생각은 없었다.
하지만 자신의 땅이 되려고 그랬던지 이 곳 ‘묘적사 계곡’에서 낡은 농가를 구입할 수 있었고 자신이 욕심이라고만 생각했던 산과 계곡이 함께 한 입지를 구입할 수 있었다. 이렇게 부지를 구입한 후에는 건축을 위한 정보수집에 보다 많은 시간을 할애했다.

“많은 업체들을 서로 비교해 가며 장단점을 파악하고 직접 시공되어 있는 집들을 일일이 찾아다니며 눈으로 확인하는 데만도 3년이나 걸렸습니다.”

많은 집들을 직접 눈으로 확인하면서 스틸하우스에 대해 알게 되었고 ‘(주)한국 스파큐 스틸하우스’를 알게 되면서 구조재에 대해 어렵지 않게 마음의 결정을 내릴 수 있었다.

김영철 안진수씨 댁은 59평 규모로 지어진 2층 단열보강 패널식 스틸하우스로 1층과 2층이 각각 32평, 27평으로 이뤄져 있으며 외벽에는 청명한 가을하늘과 너무도 잘 어울리는 병아리색 사이딩을 그리고 지붕에는 검붉은 아스팔트 싱글을 사용, 전체적으로 화사하면서도 안정적인 분위기를 이끌어 내고 있다.

외형에 있어서는 마치 두 개의 공간을 맞대어 꺾어 놓은 듯한 ‘ㄱ’자형을 하고 있으며, 각각의 공간들은 다시 천장의 높이에 차이를 두고 전혀 다른 느낌이 들도록 구성되었다.

특히, 거실이 자리한 천장고 낮은 공간에서는 정면과 측면의 모양이 사뭇 다른 분위기를 자아내는데, 별다른 장식을 가미시킬 수 없는 측면의 경우, 독특한 모양의 채광창들과 돌출부를 설치함으로써 또 다른 느낌의 공간연출을 시도하고 있다.

“외관에 많은 신경을 쓴 것이 사실입니다. 특히 측면의 경우 별도의 장식을 하기에 어려움이 많아 다양한 모양의 채광창들로 대신했는데, 결과적으로 독특한 조형미를 창출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건축주의 설명이 아니더라도 수려한 외관은 보는 이의 시선을 끌기에 부족함이 없다. 고풍스러움이 물씬 풍기는 전체적인 분위기는 물론이거니와 현관 앞에 설치한 기둥들과 물받이 등 세세한 부분에서도 그 같은 노력의 흔적은 어렵지 않게 찾아 볼 수 있다.

거기에 유독 눈에 많이 띄는 채광창들도 이 집의 멋스러움에서 빼놓을 수 없는 부분인데 전면, 후면, 측면은 물론 현관의 처마가 자리한 윗 공간까지, 설치가 가능한 공간에는 어김없이 독특한 모양의 채광창을 마련해 놓았다.

전원생활의 멋을 더하는 정원도 어디 한 군데 흠잡을 곳이 없을 정도로 잘 가꾸어져 있다. 본채 앞, 돌계단 주위로 잔디를 깔아 펼쳐 놓은 정원도 그렇지만 그 우측으로 마련해 놓은 텃밭에서는 전원생활의 넉넉함이 그대로 묻어난다.

특히 1백여 평에 이르는 텃밭은 다시 적당한 면적으로 구분해 각각에 손주들의 이름을 새긴 푯말을 꽂아 두었는데, 이는 전적으로 아이들의 정서를 위한 배려라는 것이 건축주의 설명이다.

“늘 아파트에서 생활하는 아이들에게 흙과 함께 지낼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 주고 싶은 마음에 자신들의 이름을 딴 텃밭을 나눠주게 되었는데, 아이들이 텃밭 이곳 저곳을 뛰어 다니며 즐거워하는 모습을 바라보는 있노라면 마음 한구석이 흐뭇해짐을 느낍니다.”

주말이면 어김없이 이 곳을 찾는 손주들만도 9명. 하지만 아직 6개의 텃밭밖에 만들어 놓지 못해 못내 미안한 마음이 든다고 말하는 건축주는 빠른 시일 내에 나머지 3개 공간을 더 만들어 모든 손주들이 함께 자연의 소중함을 배울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 나 갈 계획이다.

내부구조 역시 외관상으로 보여지는 것과 마찬가지로 거실공간과 나머지 공간들이 구분될 수 있도록 배치가 이뤄졌다.

현관을 들어서면 우선 정면으로 2층과 연결되는 계단이 있고 그 우측으로 아치형 구조물을 지나 널찍한 거실이 자리하고 있으며 그 외의 생활공간인 주방과 식당, 침실, 화장실 등은 반대편으로 몰아 배치시켰다.

전원주택의 멋스러움을 고스란히 담아내고 있는 거실은 정면과 측면 벽에 전면창과 함께 많은 채광창들을 설치해 전체적으로 밝고 화사한 분위기가 연출될 수 있도록 했으며, 거실천장의 일부를 2층까지 오픈시켜 그 멋스러움을 더하고 있다.

주방과 식당은 하나의 공간으로 구성되어 있으면서도 주부의 동선을 고려한 설계와 시공이 이뤄졌는데, 다소 협소한 느낌이 드는 공간임에도 다용도실 등 수납공간을 충분히 갖춰 공간활용도를 높여 놓았다.

또한 전면창과 그 앞으로 자그마한 데크를 마련, 보다 쾌적한 환경을 연출하고자한 노력도 돋보이는 부분이다.

2층은 전적으로 자식들과 손주들을 위한 공간으로 구성되어 있다, 그래서인지 널찍한 가족실과 2개의 방, 서재, 화장실 등을 갖춰 독립공간으로서 부족함이 없도록 많은 부분에 신경을 쓰고 있다.

“손주들만 아홉이다 보니 한꺼번에 모이는 날이면 발 디딜 틈이 없을 정도입니다. 그렇다 보니 가능한 한 넓은 바닥면적을 확보하고자 했습니다.”

또한 1층 거실이 내려다보이는 2층 가족실의 난간을 곡선으로 처리해 놓은 점도 눈에 띄는 부분이다.

2층 공간구성 중 단연 돋보이는 부분은 서재와 다른 하나의 방을 잇는 연결통로. 두 개의 공간을 연결하는 자투리 공간을 활용해 드레스룸을 만들어 놓은 이 곳은 동선의 편리성과 함께 공간활용성에서도 단연 돋보이는 공간으로 꼽을만 하다. 田

■ 글 사진 정철훈

■ 건축정보

·위치 : 경기도 남양주시 와부읍
·건축형태 : 2층 단열보강 패널식 스틸하우스
·대지면적 : 99.4평
·건축면적 : 59.48평 (1층-32.6평, 2층-26.88평)
·공사기간 : 2002년 3월~5월
·실내구조 : 1층-방1, 거실, 주방 겸 식당, 화장실, 다용도실
2층-방2, 서재, 욕실, 드레스룸
·외부마감 : 시멘트 사이딩
·내부마감 : 천장(목재루바), 실크벽지
·바닥마감 : 온돌마루
·지붕마감 : 육각 아스팔트 싱글
·단열재 : 스티로폼, 우레탄
·난방시설 : 심야전기 보일러
·건축비용 : 평당 3백20만원

■ 설계 및 시공: (주)한국 스파큐 스틸하우스 02-561-1235 www.spa-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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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스틸하우스 외
2002년 10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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