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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고 즐기고 꿈을 갖게 하는 - 밀양 59.4㎡(18.0평) 단층 경량 목조주택
2012년 3월 13일 (화) 17:20:24 |   지면 발행 ( 2012년 1월호 - 전체 보기 )



건축정보
·위 치 : 경남 밀양시 삼랑진읍 용전리
·건축형태 : 단층 경량 목구조
·대지면적 : 660.0㎡(200.0평)
·건축면적 : 59.4㎡(18.0평)
·외벽마감 : 시멘트 사이딩, 파벽돌
·내벽마감 : 실크벽지
·지 붕 재 : 아스팔트 슁글
·바 닥 재 : 강화마루
·식수공급 : 지하수
·난방형태 : 기름보일러
·설계 및 시공 : 가나목조주택 031-798-8840 www.ganamokjo.co.kr

 

 
암 수술을 경험한 부인 김현미(45세) 씨의 건강을 위해 남편이 마련한 단층 주말주택이다. 부산에 거주하는 건축주는 멀지 않으면서 자연이 잘 보존된 곳을 찾다 부산에서 45분 거리인 밀양시 삼랑진읍에 오게 됐다. 주말에 부부만 이용하기에 아담한 규모의 주택을 생각했는데 이는 마을 주민들을 고려한 것이기도 하다. 예전 모습을 그대로 간직한 시골에 규모 있는 복층 주택은 아무래도 어색할 것이라 생각했다.

 
시골 풍경을 잘 간직한 호젓한 마을에 들어선 단층 경량 목조주택이다. 차 한 대가 간신히 지나는 좁게 난 마을 길을 타고 안으로 몇 분을 들어가자 갑자기 시야가 확 트인다. 열가구가채안되는작은마을. 넓은땅에듬성듬성 농가주택이 보이는 전형적인 농촌 풍경 그대로다. 삼면을 에워싼 산은 마을을 포근히 감싸고 그중 가장 높은 봉우리에서 내려온 하천은 마을을 가로지른다. 건축주는 좁은 마을 도로를 벗어나자마자 맞이한 이 풍경에 반해 하천 바로 앞에 주말주택을 지었다.

 
"전원주택에는'누리고 즐기는'행복이 있다"
"인생에서 가장 잘한 일이에요. 이 집 지은 것 말이지요. 여기에 있으면 모든 스트레스가 다 날아가는 것 같아요. 밤에 조용히 앉아 앞으로 졸졸 흐르는 물 소리를 들으면 마음이 차분해지는 게 낙원이 따로 없어요."
암 수술 후 고생하는 아내 김현미(45세) 씨에게 남편은 주말주택을 선물했다. 요양도 하고 이곳에서 누구한테도 방해받지 말고 하고 싶은 일을 맘껏 해보라고 말이다. 아픈 몸으로 사업까지 접은 김현미 씨는 집이 주는 행복이 이렇게 대단한지 몰랐다고 한다. 평생을 살아
온'소유'만을 강조하는 아파트와는 차원이 달랐다. 이곳, 전원주택에는'누리고 즐기는'행복이 있었다. 그리'꿈'을 꾸게 해 줬다.
김현미 씨는 주택을, 자연을 누리고 즐기고 있다고 했다. 집 안에서 듣는 물소리, 새소리 그리고 산책하며 호흡하는 나무 냄새와 꽃 내음은 그 어떤 것과도 바꿀 수 없는 즐거움이다. 그는"자연이 주는 즐거움은 예전에는 몰랐던 전원에서 얻은 행복"이라고 말했다. 그리고덧붙였다. " 조만간손녀가태어나는데그아이가여기와서뛰어노는모습을생각하면 벌써부터 가슴이 콩닥콩닥 뛰어요. 이런 집이 없었다면 아이가 내 집 정원에서 웃는 장면을 상상이나 했겠어요?"
그녀는 봄이 오면 180평 남짓한 땅에 화초를 가꿀 생각이다. 주말주택을 계획하면서 집은 작게 하더라도 정원만큼은 넉넉하게 하자고 했던 터라 날이 풀리면 본격적으로 가꾸기에 도전해볼 요량이다. 이미 준비는 끝냈다. 주택 옆으로제법 규모가있는 텃밭을 조성했고정 원이 들어설 자리도 확보해 놓았다. 남편은 쉴 공간으로 직접 원두막을 만들었다. 김현미 씨는'공원 같은 정원'을 꿈꾼다. 누구나 와서 쉴 수 있고 사시사철 아름다운꽃이피는그런정원말이다.

이웃을 고려해 주택은 아담하고 단출하게
부부만 거주할 주말주택이기에 규모는 고려하지 않았다. 필요한 공간만 적당한 크기로 넣기로 하고 설계를 의뢰한 결과 18평이 나왔고 이 정도면 알맞겠다 싶어 설계 수정 없이 바로 4월에 착공해 6월에 입주했다.
"농촌에 집을 짓는데 아무래도 이웃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지요. 이런곳에 큰 규모 복층 집이 어울리겠어요? 우리만 사는 것이 아니라 더불어 살 생각을 하면 마을과 조화를 이루는 것이 중요하다고 여겼어요."
다각형으로 돌출한 거실은 파벽돌로, 나머지 외벽은 시멘트 사이딩으로, 지붕은 아스팔트 슁글로 마감한 것도 최대한 튀지 않고 주변과 조화를 이루려는 의도에서다.
내부는 단출하게 세 공간으로 구성했다. 거실과 주방/식당을 하나의공간으로 묶고 거실 좌측으로 안방을, 거실 우측 현관 맞은편에는 욕실을 배치했다. 거실과 주방/식당 공간에는 어떤 구분 장치도 하지 않아 개방감을 강조한 것이 특징. 그리고 다각형으로 구성한 단순할 뻔 했던 내부에 활력을 불어넣는다.

김현미 씨는 올해 작은아들이 군대 가면 부산 집을 처분하고 이곳으로 완전히 이주할 계획이다. 지금은 주말마다 들러 꼭 한 가지씩 일을 하고 가는데 그 재미가 여간 아닌 모양이다. 다른 부모는 자식 군대 갈 생각에 잠을 못 이룬다고 하지만 건축주 부부는 하루빨리 그날이 왔으면 하는 눈치다. 텃밭에 심은 상추를 집어든 김현미 씨는"내가 심은 작물이 보고 싶어 한 주가 어떻게 지나갔는지 모르겠다"며 웃어 보였다.

글·사진 홍정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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