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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 ‘푸른솔 전원단지’내, 53평 2층 목조주택
2003년 9월 15일 (월) 13:54:00 |   지면 발행 ( 2003년 5월호 - 전체 보기 )

잘 지은 집

이천 ‘푸른솔 전원단지’내, 53평 2층 목조주택

지난해 10월 입주한 윤태웅, 박정희 씨댁 2층 목조주택은 넓은 정원과 백자처럼 맑은 빛의 새하얀 건물로 멀리서도 도드라진다. 두 내외는 설계를 앞두고 주택의 골조 선택을 위해 고심하다가 단열이 잘 되고 구조가 튼튼한 목조주택을 선택했다. 마당에서 계단을 올라 현관에 다다르면 좌우로 덱(Deck)이 넓게 위치해 티타임(Tea-Time)을 갖거나 새소리를 들으며 명상을 하기에 좋다. 전면창을 넓게 내어 채광이 충분하도록 한 게 특징이다. 또한 주방은 다용도실과 덱을 곧바로 연결시켜 자연과 한 걸음 가까이 접할 수 있다. 현관에 들어서면 사선으로 주방과 거실을 잇는 벽을 만나게 된다. 각각의 공간을 독립적으로 구성해 주부의 편리함을 더한 세심한 배려이기도 하다.

하늘 아래 이처럼 평화로운 곳이 또 있을까?’ 경기도 동남부 중심에 위치한 이천은 남한강 지류인 복하천과 청미천이 흘러 평야와 구릉지가 잘 발달하여 예로부터 재해 및 재난이 없는 평화로운 고장으로 유명하다.

남북의 중부도시로 중부고속도로와 영동고속도로가 교차하고, 서울에서 충주를 잇는 3번 국도와 수원에서 여주를 잇는 42번 국도가 교차하는 사통팔달 교통 요충지이기도 하다.

이천을 관광하다 보면 유난히 많은 도자기를 볼 수 있다.

신둔면 수광리에 있는 도예촌과 사음동에 있는 사기막골에서 도자기도 구경하고, 직접 도자기를 만들 수 있는 도예교실도 곳곳에 자리한다.

이천은 광주, 여주와 함께 ‘2001 세계도자기문화 EXPO’를 개최할 정도로 급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흙과 불, 장인의 예술혼이 어우러져 천 년을 살아 숨쉬는 영원한 생명의 전통 도자기를 재현하여 세계 도예의 중심축을 이루는 도요지로 자리잡았다.

경기도 이천의 ‘푸른솔 전원단지’에 자리잡은 윤태웅(52), 박정희(50) 씨댁 2층 목조주택 또한 갓 빚어낸 도자기의 기품처럼 맑고 푸르다.

뾰족 솟은 양각산과 능선 전체가 암석으로 이뤄진 도드람산 가운데 위치한 단지로 20퍼센트 정도의 완만한 경사를 이룬다.

총 9000평의 부지에 200∼250평(공유지분 10%)짜리 40필지가 있다. 현재 15세대가 입주를 마쳤으며 금년 내에 입주를 목표로 5세대가 건축공사에 한창이다.

양지, 곤지암, 덕평, 서이천나들목에서 7∼8분 거리라 단지 내에는 서울로 출퇴근하는 가정이 많다. 입주자들의 연령대는 30대부터 50대까지 다양하며 초·중·고등학교가 가까이 위치해 자녀 교육에도 불편함이 없다.

전원단지 입주시 고려해야 할 점 가운데 하나가 조망권 확보에 대한 문제다. 푸른솔 단지는 계단식이 아닌 타원형 남향받이로 설계했으며, 주택들 간의 거리가 충분하여 각 세대마다 전망이 빼어나다.

잘 빚은 도자기 같은 집
지난해 10월 입주한 윤태웅, 박정희 씨댁 2층 목조주택은 넓은 정원과 백자처럼 맑은 빛의 새하얀 건물로 멀리서도 도드라진다.

두 내외는 설계를 앞두고 어떤 유형의 주택으로 지을까 고심하다가 단열이 잘 되고 구조가 튼튼한 목조주택을 선택했다.

경량 목구조 방식으로, 별도의 기둥과 보를 세우지 않고 규격화된 각재를 16인치 간격으로 세워 건물의 하중을 지지했다. ‘단열이 잘 돼서 난방비의 절약이 가능하다’는 부인 박정희 씨는 목조주택의 이로운 점을 이렇게 설명한다.

“나무가 숨을 쉬니까 자고 일어나면 기분이 상쾌하고 건강해지는 느낌이 들어요. 서울에서 내려온 우리 부부는 원래 광주 쪽에 빌라를 알아보았는데, 푸른솔 전원단지를 알게된 뒤 마음에 꼭 들어 선택했죠.

사실 저희 친정식구 5자매 중 넷이 여기에 입주했어요. 멀리 떨어져서 살던 가족들이 한 마을에 사니까 더 가까워지고 적적한 전원생활이 활기차네요.”

이 집은 130평 부지에 경사면을 성토(盛土)하여 평평하게 다진 뒤 53평으로 앉혔다. 외벽의 기저부는 인조대리석으로 벽면은 시멘트사이딩으로 마감했다.

마당에서 계단을 올라 현관에 다다르면 좌우로 덱(Deck)이 넓게 위치해 티타임(Tea-Time)을 갖거나 새소리를 들으며 명상을 하기에 좋다.

전면창을 넓게 내어 채광이 충분하도록 한 게 특징이다. 또한 주방은 다용도실과 덱을 곧바로 연결시켜 자연과 한 걸음 가까이 접할 수 있다.

현관에 들어서면 사선으로 주방과 거실을 잇는 벽을 하나 만나게 된다. 이는 각각을 독립된 공간으로 구성해 주부의 편리함을 더한 세심한 배려이기도 하다.

가족이 모여 많은 시간을 보내는 공용공간인 거실을 오픈, 개방 감을 주었다.

서재 앞 화장실 입구에 세면대를 오픈 안방과 거실에서 쉽게 손을 씻고 주방으로 이동하도록 했다.

1층의 덱과 같은 용도로 2층에 설치된 정면 발코니는 두 딸을 위한 독립된 공간이다.

안방 안쪽에는 드레스 룸과 욕실을 겸비하여 편리함을 더했다. 유난히 흰색을 좋아하는 박정희 씨와 두 딸의 꼼꼼한 의견은 설계시 중요한 몫을 차지했다.

2층 박공지붕 밑의 자투리 공간에 서재 겸 컴퓨터 방을 내어 쾌적함과 공간 활용미를 더했다.

거실의 높은 천장은 단열재로 충진하고 루바로 마감했으며, 바닥은 나뭇결을 살린 원목 강화마루로 마감했다.

단지 내 뒷산의 계곡에는 가재가 살고, 산들바람이 쉬었다 가는 골짜기엔 새소리만이 함께 한다.

지하 150미터 암반수는 알레르기 피부질환까지 치료할 만큼 부드럽다. 윤태웅 씨는 몸이 약한 둘째 딸이 전원생활 덕에 건강을 회복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한다.

잘 빚어진 도자기를 위해 혼(魂)을 담는 도공(陶工)의 마음과 같이 가족의 편의와 안락함을 위해 노력한 건축주의 세심한 관심에진한 가족애가 전해진다. 田

■ 글 김혜영 기자 / 사진 조영옥 기자

■ 건축정보
·위 치 : 경기도 이천시 마장면 관2리
·건축형태 : 2층 목조주택
·건축면적 : 53평(1층 35평, 2층 18평)
·부지면적 : 130평
·실내구조 : 1층 - 거실, 침실(드레스룸, 욕실), 주방 겸 식당,
화장실, 다용도실, 서재
2층 - 거실, 방 2개, 서재 겸 다락방, 욕실, 발코니
·외부마감 : 시멘트사이딩
·지붕마감 : 아스팔트싱글
·천장마감 : 루바
·내벽마감 : 원목, 천연페인트
·바닥마감 : 원목마루
·식수공급 : 지하수
·창 호 재 : 시스템 창호
·난방형태 : 기름보일러
·건 축 비 : 평당 350만원

■ 설계·시공 : 삼아하우징
■ 분양 : 푸른솔 주택건설 (031)321-6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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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 : 50평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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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 5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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