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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던한 건물과 수려한 전원이 조화를 이루는 가평 그레이트풀 그라운드 Grateful Ground
2012년 11월 14일 (수) 13:48:47 |   지면 발행 ( 2012년 10월호 - 전체 보기 )



카페를 사랑하는 이들은 누구나 '자신만의 단골 카페'를 꿈꾼다. 일상생활의 스트레스를 모두 내려놓고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길 수 있는 곳, 그러나 보물처럼 꼭꼭 숨어있어 나만이 알았으면 하는 그런 카페. 가평군 설악면에 위치한 'Grateful Ground'를 발견한 사람은 자신도 모르게 쾌재를 부를지도 모른다. 고즈넉한 분위기가 매력적일뿐더러 깔끔하게 꾸며진 내부는 우리가 꿈꾸던 단골 카페의 요소를 전부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홍예지 기자 사진 홍정기 기자 취재협조 Grateful Ground 031-584-5625

어느새 10월, 더위는 온데간데없이 사라지고 쌀쌀한 바람이 불어온다. 가을은 시끌벅적한 도심을 떠나 한가로운 장소에서 종일 그윽한 커피 향과 함께하고 싶은 계절이다.
서울춘천고속도로에서 설악 나들목을 나와 한참을 달리다 보면 수상레저타운 별관 옆에 위치한 카페 'Grateful Ground'를 만날 수 있다. 처음 카페를 찾는 손님이라면 한 번쯤 헤매다가, 왔던 길을 조금 되돌아가는 것이 이곳의 예의(?)일지도 모른다. 그만큼 카페는 마치 보물처럼 꼭꼭 숨어 있다. 철문을 지나 돌계단을 올라가면 흰색으로 칠한 외벽이 모던하면서도 깔끔한 인상을 주는 카페 'Grateful Ground'다.

온 가족이 즐겁게 노닐 수 있는 카페
한 아름 부푼 마음을 안고 카페에 들어서면 향긋한 내음이 우리를 반기고 잔잔하게 흘러나오는 음악과 깔끔하게 정돈된 주방은 저절로 커피 맛을 궁금하게 만든다.
'감사의 땅'이라는 의미로 지은 'Grateful Ground'는 사실 카페의 이름 치곤 상당히 길다. 카페 대표 고혁찬(30세) 씨는 "손님들중에서카페이름을제대로부르는사람이몇안된다"며 너스레를 떤다. 이름을 길게 지은 이유는 손님들의 머릿속에 이름보다는 카페의 이미지 그 자체로 기억에 남고 싶었기 때문이다.
오픈한 지 채 1년이 안 됐지만 알음알음 알고서 찾아오는 손님들이 적지 않다. 별다른 홍보도 하지 않았는데 꾸준히 찾아오는 손님들을 볼 때면 고 씨는 신기할 뿐이라고.
"깊숙한 곳에 숨어 홍보 없이는 영업이 안 될 줄 알았는데 의외로 많은 손님들이 찾아와 주셨어요. 예전에는 제가 일했던 카페의 손님이 찾아오는 것이 전부였다면, 지금은 저희 블로그를 보고 찾아오시거나 풍경에 반해 찾아오는 손님들이 주를 이루죠."
전원의 멋을 그대로 감상할 수 있는 카페는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놀이터다. 마음대로 정원에서 뛰어놀 수 있고 아이의 모습을 열린 창으로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부모들도 안심할 수 있다. 또한 아이들을 위해 고 씨의 아버지가 운영하는 목장에서 받아온 우유로 만든, 유기농 아이스크림과 요거트를 판매해 아이들도 함께 즐길 수 있다.

추억 어린 공간을 카페로
카페는 여러 가지 풀과 꽃들이 한데 어우러진 모습이 장관을 이룬다. 1년도 채 안 된 정원에서 나올 수 있는 풍경이 아니다. 카페의 비하인드스토리를 들어 보니 '그럼 그렇지' 고개가 절로 끄덕여진다. 고 씨의 할아버지가 요양 차 지내던 별장을 개조해 만들었기 때문에 무려 40년 동안 이어져 내려온 집과 정원이 한데 어우러져 아름다운 풍경을 연출해 낸 것이다.
"지금의 아내와 연애 시절, 동시에 회사를 관두고 각자 카페에서 일을 배웠어요. 그렇게 한참을 커피 만드는 일에 열중했고 하나 둘 자신의 카페를 차리는 동료들을 보며 아내와 저 또한 카페를 차리겠다고 마음먹었죠. 그때 떠올랐던 곳이 지금의 부지였어요."
할아버지는 고 씨가 태어나기 전 돌아가셨지만 건물만큼은 보존돼 있어 학창시절 이곳에서 추억을 쌓을 수 있었다. 추억이 서려 있는 공간을 카페로 만들어 평생 보존하고 싶어 지금의 카페를 완성했다. 예전의 구조를 그대로 살리되 공간을 나눴던 벽만 허물었다.
"가끔 생전의 할아버지를 아시던 분들이 카페를 찾아와 할아버지와의 추억담을 말씀해 주시곤 하세요. 할아버지를 실제로 뵌 적은 없지만 어려서부터 얘기를 많이 들어서 그런지 평생을 함께한 느낌이에요."
30년을 서울 토박이로 살았지만 고 씨에게 서울은 가평보다 매력적이지 못한 장소였다. 그래서 카페 운영은 시끌벅적한 도심 대신 가평으로 택했다.
"위치상의 이유로 도심보다 금전적인 면에서 손해는 볼 수 있어요. 하지만 수익에 연연하진 않아요. 지금은 제가 하고 싶은 일을 한다는 것에 만족하고 있습니다."
직장생활에서 벗어나 카페를 운영하게 된 이후로 그는 모든 것이 즐겁다. 특히 자신이 듣고 싶은 음악을 마음껏 들을 수 있다는 점이 가장 좋다. " 종일 정원을 가꾸고 커피를 만들다보면 하루가 금세 지나간다"며 활짝 웃는 고 씨의 얼굴에 행복이 가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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