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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지은 집] 아이들을 위해 지은 경산 163.7㎡(49.6평) 복층 경량 목조주택
2013년 2월 27일 (수) 10:50:38 |   지면 발행 ( 2013년 2월호 - 전체 보기 )



초등학교 교사로 재직 중인 건축주 부부가 세 아이를 위해 지은 주택이다. 어린아이들에게는 무엇보다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공간이 필요하다고 생각한 부부는 셋째 출산을 계기로 대구 시내 아파트 생활을 접고 경산시 평산동 사동2택지지구에 복층 경량 목조주택을 올렸다. 지난해 2월 입주한 부부는 집 안 이곳저곳을 뛰어다니며 즐거워하는 아이들과 행복한 시간을 보낸다.

건축정보
· 위 치 : 경북 경산시 평산동
· 대지면적 : 248.4㎡(75.1평)
· 연 면 적 : 163.7㎡(49.6평)
· 건축형태 : 복층 경량 목구조
· 내 벽 재 : 실크벽지
· 외 벽 재 : 테라코트, KMEW 사이딩
· 바 닥 재 : 강화마루
· 지 붕 재 : 아스팔트 슁글
· 난방시설 : 가스보일러
· 설계 및 시공 : ㈜홈포인트코리아 031-264-4720 www.hpk.in

건축주 최흥열(38세) · 남윤경(31세) 부부가 시공사 홈포인트코리아를 알게 된 것은 지금으로부터 7년 전인 2006년이다. 전원생활을 꿈꾸며 시공사를 물색하던 차에 우연히 홈포인트코리아가 시공한 주택을 접하면서 '저런 집에 살면 참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 부부는 마땅한 부지를 찾지 못해 전원의 꿈을 잠시 미뤄야 했다. 그래도 홈포인트코리아와의 끈은 놓지 않았다. 시공 현장을 꾸준히 방문하고, 다른 건축주들에게 의견을 구하면서 "우리도 꼭 이곳에 시공을 맡겨야 겠다는 확신이 섰다"고한다.
무엇보다 모던한 스타일이 마음에 들었다. 다른 업체에서는 볼 수 없는 홈포인트코리아만의 독특한 입면 디자인과 인테리어가 부부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그리고 꼼꼼히 상담해 주는 모습이 좋았다.
"소소한 자재 하나까지 설명하고 정확한 비용을 제시하니 건축주 입장에서 예산을 수립하고 계획을 잡는 데 큰 도움이 됐어요. 건축 과정에 있어서나 완공 후에 추가로 들어가는 비용이 전혀 없어 '역시 믿고 맡기길 잘 했구나'하는 생각이 들었죠."

세련된 외관, 화사하고 깔끔한 인테리어
외관은 시공을 맡은 홈포인트코리아의 특색이 그대로 묻어난다. 전체적으로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면서 화사한 분위기에, 이와 대조를 이루는 색상의 마감재를 일부에 입혀 포인트 재로 사용한 것이 그렇다. 시공이 간편하고 신축성, 내구성, 내오염성이 뛰어난 테라코트를 주 외장재로 쓰고, 세로로 긴 창을 넣은 거실 부분 전체와 정면 우측 베란다 하단부를 세라믹 코팅한 섬유 강화 시멘트, KMEW 사이딩으로 마감해 포인트로 활용했다.
시선을 끄는 건 모임지붕이다. 전원주택에서 흔히 보는 박공지붕이 아닌 공사비 상승 우려가 있는 모임지붕을 선택한 것은 인접한 낮은 산과의 조화를 고려했기 때문이다.
내부 역시 밝은 기운이 돈다. 2층까지 시원하게 오픈하고, 해가 드는 정면으로 큰 창을 낸 거실 덕에 내부는 종일 해가 들어 따스하고 밝다. 이러한 밝고 따스한 기운을 흰색 계열 실크 벽지가 한 층 북돋운다.
주택 우측면에 놓은 현관문을 열면 좌측에는 방과 거실이, 우측에는 두아들이 같이 쓰는 방이 있으며, 맞은편에는 주방/식당이 자리한다. 현관에서 주방/식당을 잇는 복도 중간 우측엔 2층으로 향하는 계단이 있다. 2층에는 안방과 딸 방, 가족실이 놓였다.

올바른 교육의 시작은 '놀이'와 '자연'
초등학교 교사로 재직 중인 부부가 전원주택을 지어야겠다고 마음을 먹은 것은 순전히 아이들 때문이다. 밀폐된 공간에서 이웃 눈치를 보며 살아야 하는 아파트에서는 올바로 아이들을 키울 수 없겠다고 생각한 부부는 생활에 불편이 있더라도 교육을 생각해 단독주택으로의 이주를 꿈꿨다.

처음에는 기반 시설이 잘 갖춰진 도심지 내 주택을 알아봤지만, 소음이 심하고 인근에 상가가 많아 사생활 보장이 힘들겠다는 판단이 들어 발길을 돌렸다. 일상에 쫓겨 잠시 꿈을 내려놓고 있던 때에 우연히 지금의 사동2 택지지구를 알게 됐다. 2011년 4월, 당시만 하더라도 단독주택 수요가 많지 않아 전부 빈 땅이어서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부지를 매입할 수 있었다는데 2년이 채 안 된 지금 사동2택지지구에는 각양각색의 단독주택이 빼곡히 들어섰다.
"그때 이곳 사람들에게 단독주택은 춥고 불편한 곳으로 여겨졌어요. 그래서 택지지구를 분양한다고 해도 찾는 사람이 없었죠. 그 돈이면 편한 아파트에 살지 무엇 때문에 불편한 단독주택에 사느냐고 하는 사람이 대부분 이었으니까요. 불과 1년사이에 이렇게 변한거예요. 지금은 다들 부러워하죠."
최흥열 씨는 지금도 많은 사람이 전원주택 마련의 꿈을 가지고 있지만 정보가 없어 어려워한다고 전했다. "단열과 방범문제를 가장 걱정해요. 이런 걱정을 덜 수 있는 여러 정보가 일반인들에게 전해졌으면 좋겠어요."

*

부부는 이곳의 생활이 아파트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좋다고 했다. 특히 아이들이 즐거워하는 것을 보면 전원주택을 잘 지었다는 생각이 든다. 예전에는 허투루 지나쳤던 식물이나 나무가 정원을 가꾸기 시작하면서 소중한 생명체로 보인다. 파리조차 무서워하던 아이들은 이젠 곤충을 친구 삼을 정도로 '자연'과 친숙해졌다. 초등학교 교사 부부는 올바른 교육의 시작은 '놀이'와 '자연'이라고 믿는다.

글 · 사진 홍정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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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 : 잘 지은 집40평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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