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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좋은 올케와 시누이가 나란히 지은 양평 106.8㎡(32.3평) 복층 경량 목조주택
2013년 9월 3일 (화) 00:00:00 |   지면 발행 ( 2013년 8월호 - 전체 보기 )

사이좋은 올케와 시누이가 1157.0㎡(350.0평) 부지를 정확히 반으로 나눠 각자 578.5㎡(175.0평) 공간에 106.8㎡(32.3평) 규모로 나란히 지은 복층 경량 목조주택이다. 쌍둥이처럼 똑 닮은 두 주택은 주택 사이에 대문이나 울타리 대신 돌과 나무를 이용해 낮은 경계를 만들어 전체적 조망을 해치지 않으면서도 서로 기본적인 프라이버시를 보호했다. 올케와 시누이는 “주민이 기웃거리며 구경할 정도로 마을에서 예쁜 집 중 하나로 손꼽혀요”라며 자랑에 한창이다.

건축정보
·위    치 : 경기도 양평군 용문면 덕촌리
·건축형태 : 경량 목구조
·대지면적 : 1157.0㎡(350.0평)
·건축면적 : 72.7㎡(22.0평)
·연  면  적 : 106.8㎡(32.3평)
    1층-68.5㎡(20.7평)
   2층-38.3㎡(11.6평)
·지  붕  재 : 테릴社 스페니쉬 기와
·외  벽  재 : 스터코플렉스
·바  닥  재 : 강마루
·난방시설 : 기름보일러
·식    수 : 상수도
·설    계 : AP 건축사사무소
·시    공 : 야베스하우징 010-5543-0062 fox47@hanmail.net




시누이 박진숙(64세) 씨는 여행차 들른 양평군에 반해 터를 마련하고 현재 펜션을 지어 운영하고 있는데, 펜션을 들락거리던 올케 이군휘(58세) 씨는 활기찬 마을의 모습에 반해 전원생활을 꿈꾸기 시작했다. 이군휘 씨는 “혁신초등학교가 있어 젊은 부부가 많아 전반적으로 젊고 활기찬 이 마을이 마음에 쏙 들었어요. 전원생활에 대한 생각은 늘 마음속에 품고 있었는데, 형님네 펜션을 보며 양평으로 와야겠다고 생각했죠”라고 말한다.

어린 손자손녀와 함께 지낼 수 있는 부지를 마련하다
박진숙 씨와 이군휘 씨 두 가족은 펜션이 들어선 근처에 모두에게 만족스러운 1157.0㎡(350.0평) 부지를 함께 마련했다. 이군휘 씨는 “나는 살짝 언덕지면서도 평지인 곳을 원했어요. 손자손녀가 안전하게 놀 수 있는 지역이길 바랐죠. 워낙 어린아이들이 많이 놀러 오기에 무조건 아이들 중심에서 생각했어요. 어느 날 형님이 내 마음에 들 만한 부지를 찾았으니 서둘러 와보라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부리나케 갔는데 적당히 언덕진 이곳이 마음에 쏙 들었죠. 그래서 단박에 계약했어요. 더군다나 이 동네는 10년 전에 예술인들이 모여 조성한 예촌마을이라 분위기도 마음에 들었죠”라고 설명한다.

시공 업체로 야베스하우징을 선택했는데, 이는 시누이 박진숙 씨의 결정이었다. 이미 펜션을 지어본 경험이 있고, 본지本誌를 5~6년 구독하며 쌓은 지식으로 신중을 기해 결정했다.

“야베스하우징은 월간 《전원주택라이프》를 구독하며 알게 된 업체였어요. 나는 살면서 ‘느낌’을 가장 중요시하는데, 책을 구독하던 중 ‘아, 이곳이다’하는 확신이 들었죠. 그 느낌은 틀리지 않았어요. 처음부터 끝까지 신뢰를 깨지 않았죠. 나와 박홍제 대표의 마음이 통했다고나 할까요. 정말 성실하고 진실된 사람이에요. 꼼꼼하게 시공하는 모습을 보며 세심한 배려가 느껴졌죠.”

내·외부 똑같이 구성한 쌍둥이 주택
두 주택은 내·외부를 똑같이 구성한 것이 특징으로 서로의 프라이버시를 보호한 개별 공간과 넓은 정원을 원했기에 1157.0㎡(350.0평) 부지를 정확히 반으로 나눠 각자 578.5㎡(175.0평) 공간에 106.8㎡(32.3평) 복층 경량 목조주택을 지었다.

이군휘 씨는 1층 내부를 거실, 주방/식당, 욕실, 안방으로 계획했다. 1층은 박삼진(62세)·이군휘 부부가  주로 사용하는 공간으로, 거실은 이군휘 씨가 가장 마음에 드는 공간인데 “거실 천장이 높은 것이 제일 좋아요. 큰 평수가 아닌데도 천장 고가 높아 확장감이 느껴지죠. 곳곳에 창문을 크게 설치했는데, 덕분에 별도의 액자가 없어도 자연이 액자 역할을 톡톡히 해내요”라고 말한다.

2층은 이군휘 씨의 딸 부부가 거주하는 공간으로 놀이방, 욕실, 침실로 단출하게 꾸몄다. 놀이방은 원래는 개방돼 있어 1층을 훤히 내려다볼 수 있는 구조였으나, 아이의 안전을 위해 안전망과 미닫이문을 설치했다.

이군휘 씨는 예비 건축주들을 위한 조언을 아끼지 않는다. “부지를 마련할 때는 무엇보다도 철저한 조사가 필요해요. 우리도 예상외로 용도 변경에 시간이 오래 걸렸거든요. 더불어 길이 없는 땅도 조심해야 하죠. 활용하지 못하고 낭비되거나 버려지는 땅이 없는 곳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해요. 예를 들어 똑같은 평수라 해도, 어느 지역은 부지를 정리하고 나면 최종적으로 주택을 지을 수 있는 땅이 얼마 되지 않아 낭패를 보는 경우가 발생하거든요. 심혈을 기울일수록 더 좋은 주택이 탄생하는 것 같아요.”田

홍예지 기자 사진 최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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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 : 목조주택 30평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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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8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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