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등록 RSS 2.0
장바구니 주문내역 로그인 회원가입 아이디/비밀번호 찾기
home
기사 분류 > 전원주택 > 건축정보
[DESIGN POINT] 건축가의 집 이야기 01- 기초
2017년 1월 1일 (일) 00:00:00 |   지면 발행 ( 2017년 1월호 - 전체 보기 )

주택 설계
DESIGN POINT 기초

건축물의 완성도는 설계에서 시작한다. 그래서 설계는 정확하고 치밀해야 하며, 세세하고 친절해야 한다. 그렇다고 건축주가 집짓기 위해 설계를 배울 필요는 없다. 다만, 설계가 필요한 이유와 이해할 수만 있으면 된다. 설계의 이해는 곧 집의 이해이기 때문이다. DESIGN POINT 지면은 주택 설계에 대한 건축주의 이해를 돕기 위해 마련했다. 풀이는 건축사사무소 KDDH 김동희 소장이 맡았다.


CONTENTS
01 기초
02 일층
03 이층
04 벽체
05 문
06 창호
07 주방
08 다용도실
09 화장실
10 지붕
11 방수
12 하이브리드


기초는 집의 형태를 온전히 유지하기 위한 발판이다. 견고하게 집을 지어도 기초가 부실하면, 집이 기울거나 균열이 발생하고 바닥에 습기가 생기는 문제에 시달릴 수 있다. DESIGN POINT는 집을 안전하게 지탱하는 첫째 조건 ‘기초’에 관하여 알아보는 것으로 시작한다.

건축사사무소 KDDH 김동희 소장 www.kddh.co.kr

기초는 구조적인 부분과 형상에 따른 기능적인 역할을 동시에 만족해야 하기 때문에 집짓기 전체 과정에서 중요한 요소로 꼽는다. 특히, 안전과 직결되는 기초의 구조는 건물 중량과 건물 내부에 가해지는 각종 하중(내부 벽체의 종류와 규모, 사용자의 인원에 따른 동적 중량)으로부터 건축물이 안전하게 지반에 고정되도록 하며, 건축물의 침하나 변형을 방지하는 역할을 한다. 그래서 기초 구조를 선택하기 전에 건축물을 앉히는 지형과 토질 등 현장 상황을 충분하게 조사해야 한다.
기초에 구조적인 문제를 일으키는 가장 큰 요소로는 성토와 절토가 있다. 성토는 집터를 높이는 것이고 절토는 집터를 낮추는 것이다. 성토와 절토 후에는 지반이 침하하지 않게 단단하게 다져야 하며, 사전에 지반조사를 거치는 게 좋다. 만일 지반조사를 하지 않으면, 기초를 설계할 때 최악의 조건만을 적용해 필요 이상의 구조설계가 필요하다. 이는 철근과 콘크리트 양의 증가와 비용 상승으로 이어진다.
공사 전체 과정에서 기초 시공이 차지하는 기간은 매우 짧다. 시공도 단순하다. 하지만 공사 후에는 땅에 묻혀 보이지 않아 시공의 문제점을 찾기도 어렵다. 건축물에 이상이 있을 땐 보수할 수 있지만, 기초는 보수하기 어려운 이유기도 하다.

지면 아래 자리 잡는 기초

기초는 지표면 상·하부로 나뉘며 부위에 따라 적절한 기능을 수행해야 한다.
먼저, 땅에 묻히는 부분은 동결심도와 지하수를 고려해야 한다. 기초 최하단부는 동결이나 해빙으로 인한 지반의 변형을 자체적으로 흡수해 벽체에 직접 미치는 영향을 최대한 줄이는 잡석(자갈)다짐을 한다. 잡석다짐은 지정이라고도 하며, 땅에서 올라오는 습기와 수분을 자갈 틈으로 배출하는 통로 역할을 병행한다. 즉, 땅 아래 물의 흐름을 자연스럽게 자갈 사이로 유도해 건물에 영향을 미치지 않게 하기 위한 공정이다. 물의 동결을 피해 건물을 짓는 게 건물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비결이므로 동결심도에서 지정의 깊이가 중요하다. 지정이 완료되면 건물을 올리기 전에 자갈 위에 무근콘크리트로 기초 하부의 수평면을 고르고, 건물 전체의 정확한 위치를 잡는 먹매김 등 바탕 작업을 한다.

지면 상부의 적당한 기초 높이는?
먼저 지역 환경을 고려해 기초 높이를 결정하지만, 정답은 없다. 그런데 우리나라 기후와 지형에 맞춰 수백 년을 이어온 한옥을 지었던 선조의 지혜를 무시할 수는 없을 것이다. 한옥은 주변 건축 환경에 맞춰 보통 지면에서 30~90㎝ 정도 띄웠다. 이를 참고해 1층의 높이를 자유롭게 정하면 될 것이다. 
이때 놓치지 말아야 할 것은 일조권이다. 또한, 무작정 일층 바닥을 높이면 2층 위 다락과 지붕 선을 디자인할 때 제한이 생기기도 한다. 아름답고 개성 넘치는 입면을 구성하고 싶다면, 1층 높이를 무작정 높일 수 없는 것이 현실이다.
땅과 기초가 만나는 평평하고 넓은 부분에 대한 처리도 중요하다. 습기가 지상으로 올라올 수 없도록 비닐을 깔고 땅으로부터 올라오는 냉기를 차단하기 위한 단열재 설치도 필수다.
구조계산 결과에 따라 기초 형태가 달라지지만, 목구조는 대부분 줄기초로 시공한다. 이때 줄기초 깊이가 충분하고 1층 바닥판의 두께를 두껍게 해 통기초 역할을 할 수 있으면, 별문제 없을 것으로 본다. 2층 규모 이상이라면 내진 구조계산이 불가피하므로 구조기술사 조언에 따라 기초를 결정하는 게 바람직하다.

IN SHORT
콘크리트구조 주택은 구조설계사무실에서 구조설계과정을 거친 후 골조 공사를 진행하는 반면, 경골목구조 주택은 구조재의 정해진 기준에 따라 벽체, 바닥, 내력벽을 지지하기 위한 구조재의 위치를 결정하기 때문에 구조계산의 역할을 작게 봤다. 여기에 경골목구조 주택은 주택 구조재와 기초가 이질적인 재료라 재료 편중에서 오는 불안감을 감출 수 없다. 이에 대한 불안함을 해소하기 위해 한국목구조협회에서 구조계산을 우선으로 하는 5-star 인증(목구조 품질인증)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2017년부터는 모든 2층 건물에도 내진설계가 필수 사항으로 적용될 전망이다.

※주택에 적용하는 기초 종류는 크게 4가지로 구분한다.

줄기초continuous footing: 길게 벽체가 연결된 형상의 기초
매트기초(온통기초)mat foundation건물 전체 또는 광범위한 부분에 걸쳐 완성하는 기초
독립기초independent footing: 각각 기둥에 개별적으로 시공하는 기초
말뚝기초pile foundation지하 깊은 곳에 튼튼한 지반이 있을 때 사용하는 기초(말뚝기초는 상부 건물 형상과 하중, 지내력과 지형에 따라 결정된다.)

건축사사무소 KDDH 김동희 소장

정림건축 소장을 지냈으며 2010년 독립해 건축사사무소 KDDH를 운영해오고 있다. 외국에 나간 건축주와 카톡으로 대화하며 지은 집 <이보재>로 알려졌고, 개인 블로그와 SNS를 적극 활용하며 건축주와 소통한다. 익산T하우스, 완주행와재주택, 바바렐라하우스 등 목조주택 다수를 디자인했으며, 노일강 펜션, 홍천다나 치과, 무주펜션 다다 등의 작품이 있다. ‘부기우기 행성 탐험’, ‘붉은 미친’, ‘욕망채집장치’ 등의 드로잉 및 설치작품 전시로 창조 공간 창출을 다르게 표현하기도 했다. 2014 UIA 더반 세계건축대회 서울관 설계공모에서 우수작으로 선정되었다. 건축주와 건축주의 접점을 찾기 위한 기획으로 집톡(건강한 집짓기 토크쇼)을 진행하고 있으며, 현재 한국목조건축협회 5-STAR 품질인증위원을 맡고 있다.
T 02-2051-1677 | E kddh@kddh.kr | cafe.naver.com/kimddonghee

<Country Home News>

인쇄하기   트윗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태그 : 김동희.KDDH 기초 줄기초 매트기초 독립기초 말뚝기초 콘크리트 시공 동결심도 기술사
이전 페이지
분류: 건축정보
2017년 1월호
[건축정보 분류 내의 이전기사]
(2016-12-01)  [CULTURE] 2016 한국건축문화대상
(2016-12-01)  [ZOOM IN] 폴딩도어·우편함의 대명사 '마스터테크'
(2016-12-01)  [Focus] 난방기기 종류와 겨울 대비 관리 요령
(2016-12-01)  [업체탐방] 건축에 대한 모든 것을 제공한다! 더존하우징
(2016-12-01)  [SKETCH] 2016 캐나다우드 수퍼-E® 하우스 기술연수
[관련기사]
【ARCHITECT CORNER】 우연히 시작된 집짓기 고성 주택 ‘으뜸 바우집’ (2022-07-05)
【ARCHITECT CORNER】 자연과 하나 된 은퇴 부부의 공간 양평 주택 ‘숨’ (2022-07-05)
【HOUSE STORY】 휴양 시설 만든 세컨드 하우스 포항 슬로우 스테이 (2022-06-30)
【HOUSE STORY】 조부모가 선물한 손녀들의 놀이터 부산 ‘조은가’ (2022-06-30)
【HOUSE STORY】 자연에서 인생의 즐거움 찾은 부부 창원 철근콘크리트 주택 (2022-06-28)
【COUNTRY HOUSE & LAND】 성호건의 전원주택과 땅 9 (2022-06-28)
【신제품】 파베리온, 드라이락 신규 제품 4종 선봬 (2022-06-24)
【신제품】 히든도어 브랜드 ‘FLUSHDOOR’ 론칭 (2022-06-24)
【신제품】 KCC글라스, 더블로이유리 ‘컬리넌’ 시리즈 출시 (2022-06-24)
【신제품】 ㈜공간시스템창호, 고효율 알루미늄 시스템 창호 카탈로그 출시 (2022-06-24)
전원주택 (5,594)
황토/한옥 (336)
목조/통나무 (987)
철근콘크리트 (476)
스틸하우스 외 (306)
건축정보 (1,648)
설계도면 (454)
동영상 (462)
전원주택단지 (120)
특집/기타 (805)
펜션/카페 (240)
전원생활 (898)
정원 (311)
월별목차 (7)
분류내 최근 많이 본 기사
[녹색 집 짓기, 생태건축] 자...
[톡톡 튀는 실속 난방법 ②]...
[업체탐방] 고객과 품질을 먼...
[기업 REPORT] 고성능 미감까...
[Hot Product] 난방비 걱정은...
[작지만 알찬 초소형 주택] ...
[전원주택 시장을 달굴 3대 ...
[하늘재 이야기 XIII] 한옥 ...
집짓기 시작과 끝 ①
[건축상식] 건축 설계의 모...
과월호 보기:
상호/대표자 : 전우문화사/노영선  |  사업자등록번호 : 105-41-60849  |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2004-01800호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마포 라00108  |  주소 : 서울 마포구 성산로 124, 6층 (성산동,덕성빌딩)
TEL: 02-323-3162~5  |  FAX: 02-322-8386  |  이메일 : webmaster@countryhome.co.kr
입금계좌 : 기업은행 279-019787-04-018  |  개인정보관리책임자: 윤홍로 (02-322-1201)

COPYRIGHT 2013 JEONWOO PUBLISHING Corp. All Rights Reserved.
Family Site
회사소개  |  매체소개  |  사업제휴  |  정기구독센터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용약관  |  사업자정보확인  |  이메일주소 무단수집 거부  |  ⓒ 전우문화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