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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분류 > 전원주택 > 목조/통나무
문수산 풍경을 집 안 가득 담은 용인 136.1㎡(41.2평) 복층 경량 목조주택
2013년 7월 30일 (화) 00:00:00 |   지면 발행 ( 2013년 7월호 - 전체 보기 )

약 12년 전,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에 터를 마련한 오석종(69세)·문희순(67세) 부부.  터가 있음에도 인생 제2막을 열기까지 꽤 오랜 시간이 걸렸다. 지난해 8월에 입주해 10개월 동안 전원생활을 경험한 부부는 “전원주택으로 이사 오는 것이 쉽지만은 않았는데 결정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한다.


건축정보
·위    치 :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원삼면 독성리
·대지면적 : 639.0㎡(193.2평)
·연  면  적 : 136.1㎡(41.2평)
·건축구조 : 경량 목구조
·내  벽  재 : 실크벽지, 강화마루
·외  벽  재 : 스터코
·지  붕  재 : 이중그림자 슁글
·난방시설 : 기름보일러
·설계 및 시공 : 에덴건축 031-772-1987

서울에서 줄곧 아파트 생활을 한 오석종·문희순 부부는 퇴직과 동시에 전원주택에서 거주하겠다는 꿈을 안고 마음에 맞는 지인들과 함께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에 터를 마련했다. 그게 벌써 약 12년 전 일인데 오석종·문희순 부부처럼 전원주택에 이사 온 지인들도 있지만 도중에 부지를 매각한 사람도 여럿 있었다.
부부가 오랜 고민 끝에 전원주택을 지은 것이 지난해 8월, 새롭게 시작하는 전원생활엔 92세 노모도 함께였다. 오석종 씨는 “아파트와 달리 노인정이 마땅치 않아 어머니가 약간의 불편함을 느끼시긴 하지만, 정원을 손질하거나 푸성귀를 가꾸는 등 전원생활의 기쁨을 마음껏 누리느라 어머니를 비롯한 온 식구가 외로울 틈이 없다”고 말한다.


적극적인 태도로 시공 업체를 선정하다

부부는 친환경적이면서도 단열 성능이 우수한 경량 목조주택을 선택했다.

“자연과 조화를 이루며 살고 싶었어요. 도심을 떠나 교외로 온 목적도 거기 있고요. 그래서 통나무주택이나 경량 목조주택을 눈여겨봤는데 습도 조절 능력이 뛰어난 경량 목조주택에 매력을 느꼈어요.”

시공 업체는 에덴건축을 택했다. 우연하게 부부의 옆 주택을 에덴건축에서 시공했는데 성실하게 일하는 모습을 보곤 신뢰를 느꼈다고.

“건축비 절감과 사후관리를 위해 인근 시공 업체를 선정하려 했는데, 에덴건축의 책임감 있는 태도가 마음에 들어 양평까지 직접 찾아갔어요. 그만큼 마음에 쏙 들었죠.”




시공 업체를 찾아가기 전 기본적인 설계를 부부가 직접 작성해 가져갔기에 그들이 원하는 맞춤형 주택을 보다 손쉽게 지을 수 있었다.

“요새는 주택의 모양을 3D로 바로 확인하잖아요. 그래서 초안만 준비해도 시공 업체와의 이견 조율을 통해 빠르고 쉽게 최종 설계도면을 완성할 수 있더라고요. 덕분에 별탈 없이 우리의 마음에 쏙 드는 주택을 지을 수 있었죠.”




큼직한 창으로 개방감 살린 내·외부
용인 주택은 입구에 대문을 설치하지 않은 것이 특징이다. 오석종 씨는 “개인주의 성향이 강한 아파트 생활에서 벗어나 일부러 전원생활을 시작한 것인데 대문을 걸어 잠그고 답답한 생활을 하기는 싫었어요. 개방적으로 살고 싶었죠. 그래서 대문을 달지 않았어요”라고 설명한다.

주택은 대지 조성 공사 시 도로와의 레벨 차를 높여 전망과 채광을 확보했다. 세 식구가 거주하기에 136.1㎡(41.2평) 규모로 크지도 작지도 않게 구성했다. 가족이 주로 생활하는 1층은 거실, 안방, 드레스룸, 욕실, 주방/식당, 다용도실로 꾸몄는데 오석종 씨는 “거실의 천장 고가 높아 시원시원한 느낌이 들고 확장감이 느껴져 좋다”면서 “정남향에 배치한 거실 덕분에 한겨울에도 난방비가 부담되지 않았어요. 그리고 거실 앞쪽으로 처마를 길게 뺀 덕분에 자연스럽게 일조량이 조절돼 여름에는 시원하고, 겨울에는 따듯하게 지낼 수 있었죠”라고 말한다.

또한, 거실뿐만 아니라 다른 방들도 전부 큼직하게 창을 내 자연을 한껏 집 안으로 끌어들인 점이 눈에 띈다.

주로 1층에서 생활하기에 2층은 서재 겸 방, 욕실로 단출하게 꾸몄는데 서재 앞에 놓인 덱에서 바라보는 문수산의 풍경이 힐링Healing 그 자체다. 아내 문희순 씨는 “출가한 자녀가 손자손녀를 데리고 놀러 오면 이 방에서 묵어요. 워낙 경치가 좋아 펜션에 놀러 온 것 같다며 좋아해요”라고 말한다. 2층 서재 옆은 화초 가꾸기를 좋아하는 문희순 씨를 위한 작은 온실 정원으로 꾸몄다.



인터뷰를 진행하는 내내 입가에 웃음이 떠나지 않는 오석종·문희순 부부의 모습에 전원생활의 만족스러움이 배어난다. “오이, 호박, 방울토마토, 파프리카, 감자, 고추 등 처음 해보는 작물 심기에 부쩍 재미를 느낀다”는 부부의 모습에 부러움이 생기는 건 어찌 보면 당연한 일일지도 모른다.田    

  홍예지 기자 사진 최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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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 : 용인 목조주택 40평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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