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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가 보이는 호젓한 한옥 펜션 태안 별궁 펜션
2011년 3월 18일 (금) 10:22:58 |   지면 발행 ( 2011년 2월호 - 전체 보기 )



차를 타고도 한참을 들어가야 보이는 외딴 곳의 펜션이다. 근처 몇 군데 펜션이 있지만 관광지처럼 북적이는 분위기도 없이 고요하고 한적한 어촌 마을에 자리 잡고 있다. 펜션지기는 어딘가 어울리지 않아 보이는 두 남자. 생각보다 만만치 않았던 펜션 일에 시행착오도 많았지만 구석구석 정성을 담아 가꾸었다는 한옥펜션 별궁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바다가 바로 보이는 절벽 위에 위치한 이 펜션은 처녀시절 절친한 친구였던 두 사람의 인연이 동업으로 이어진 독특한 케이스다. 두 사람은 각자 결혼하고 난 뒤에도 꾸준히 친분을 유지하다 투자 목적으로 함께 땅을 매입했지만, 세금 문제로 땅을 못 팔게 되면서 펜션사업을 생각했다고. "한창부부끼리 놀러다니던 시절에 나이들면 공기좋고 물좋은 곳에 펜션 하나 지어 다 같이 유유자적하게 살자는 꿈을 꿨었어요. 마침 사 둔 땅도 있었고, 조금 이르지만 한번 해보자는 결심을 하게 된 거죠."

한창 직장생활 중이던 아내 두 사람은 땅을 살 때 받았던 대출금을 갚기 위해 서울에 남게 되고, 두 남편은 태안에 내려와서 펜션을 짓기 시작했다. 서로의 아내 덕분에 알게 된 펜션지기 홍성민 씨와 최승철 씨는 성격부터 판이하게 다른데, 이 독특한 사이는 펜션지기의 삶과 인간적인 모습을 담은 다큐멘터리로 제작·방송돼 화제를 몰기도 했다.

두 가족의 정성 깃든 한옥
두 남편은 인부들과 함께 일을 하며 최대한 친환경적이고 건강한 건물을 지으려 노력했다. 마침 홍성민 씨가 한옥학교에서 공부한 경험이 있어 펜션의 형태를 한옥으로 정하게 됐다고.
"태안이라는 지역 자체는 참 살기 좋은 곳이고 펜션도 몇 군데 있지만 한옥 펜션은 한 군데도 없더라고요. 한옥학교에서 배워 온 것도 있어서 자연스레 한옥 펜션으로 정했습니다. 한옥은 매력적이고 친환경적인 건축물이라 더할 나위 없이 좋았어요."
인부들과 함께 일하면서 펜션 군데군데 손 안 간 곳이 없었고 되도록 친환경적인 펜션을 짓기 위해 힘들더라도 옛날 건축 방식을 고수했다. 작두로 직접 짚을 베어가며 흙벽을 쳤고, 천장에도 단열재 대신 흙을 올렸다. 심지어 나무 기둥 하나하나 올리브유까지 바르는 고생을 마
다하지 않았다.
"건강과 웰빙에 대한 욕심이 컸어요. 건축 경험도 없는데 거의 맨땅에 헤딩하듯 하나하나 만들었습니다. 그만큼 시행착오도 많았고 부인들이 주말에 쉬지도 못하고 내려와서 함께 흙벽 치고 일하느라 고생도 많이 했죠."
그렇게 고생한 만큼 펜션은 만족스럽게 완성됐고, 투숙객들은'잘 지으려 노력한 흔적이 보이는 펜션'이라며 좋아한다고.

아이들에겐 현장학습, 어른들에겐 향수 일으키는 펜션
펜션은 대인원도 수용 가능한 보병궁을 비롯해 열두 별자리의 한자 이름을 붙인 총 12채로 구성돼 있다. 주 고객층은 가족 단위가 많은데, 아이들을 위한 한옥·갯벌 체험이 준비돼 있고 어른들은 옛날 한옥에 대한 향수를 느낄 수 있다. 창문을 열면 바로 바다가 보이고 펜션 부지 내에 옛 느낌의 정자가 마련돼 있어 한적하게 휴양하기 좋은 곳이다. 모래사장을 조금 지나면 세계적으로 유명한 가로림만이 있어 갯벌체험하기에도 적합하다.
"보통 어른들이 오면 외갓집에 다녀간 기분이 든다, 옛날 생각 난다며 좋아들 하세요. 아이들은 한옥이 생소하니까 그 자체만으로도 현장 학습이 되고요. 흙벽도 원래는 한지를 예쁘게 덧바르려 했는데 손님들이 그냥 두는 게 더 자연스럽고 좋다고 하셔서 그냥 뒀어요. 우리 펜션은 시골집에 온 듯 자연스런 인간미가 넘치는 곳입니다."
문을 연 지 1년도 채 안 됐지만 지역 명물로 자리 잡았을 정도로 인기가 높다. 한옥 펜션을 지으려는 사람들에게 조언을 해주기도 한다. 앞으로는 펜션 내 식당, 상점 등도 함께 운영해 투숙객들이 더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방안도 모색 중이라고 한다.
"한옥 관리엔 손이 많이 갑니다. 구들장에 들어갈 장작도 패야 하고 청소하기도 힘들지요. 하지만 이곳에 내려온 뒤 알레르기 질환도 없어지고 아이들은 감기 한 번 안 걸리고 건강하게 지내니 참 다행이죠. 이곳에 방문하는 손님들도 친환경적인 옛 방식의 한옥을 마음껏 체험하고 가셨으면 좋겠습니다."

백희정 기자 사진 홍정기 기자 문의 별궁 041-675-7273 www.byulg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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