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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과 더불어 살아가는 노부부의 삶 청원 175.1㎡(53.0평) 복층 경량 목조주택
2013년 7월 30일 (화) 00:00:00 |   지면 발행 ( 2013년 7월호 - 전체 보기 )

나이 지긋한 건축주 부부는 하루하루 일하는 게 즐겁다고 했다. 매일 새벽 4시가 조금 넘은 시간에 일어나 아침을 먹고 텃밭으로 향하는 부부. 모든 먹을거리를 해결해 주는 텃밭이 부부에게는 곧 시장이다. 7년 전 매입한 땅에 지난해 주택을 올리고 고향인 청원군으로 내려온 노부부의 향기 나는 전원생활 속으로 들어가 보자.


건축정보
·위    치 : 충북 청원군 낭성면 추정리
·대지면적 : 1390.0㎡(420.5평)
·연  면  적 : 175.1㎡(53.0평) / 용적률 12.6%
·건축면적 : 116.4㎡(35.3평) / 건폐율 8.4%
·건축구조 : 경량 목구조
·내  벽  재 : 실크벽지
·외  벽  재 : 치장벽돌, 스터코, 목재 널판재
·지  붕  재 : 점토기와
·바  닥  재 : 강화마루
·난방형태 : 기름보일러
·설계 및 시공 : ㈜신영종합건설 1577-7041 www.syhiland.com



건축주가 부지를 매입한 건 7년 전이다. 은퇴 후 전원생활을 계획하면서 꽃 가꾸기를 좋아하는 아내를 위해 제법 큰 땅을 사들인 건축주는 아내 고등학교 동창의 추천으로 주택을 설계 시공한 ㈜신영종합건설을 알게 됐다. 경기도 이천에 주택을 지은 동창은 아내에게 “얼굴 한 번 붉히지 않고 정말 편하게 집을 지었다”면서 전원주택을 지을 거면 꼭 신영종합건설에 맡길 것을 권유했다.

이렇게 알게 돼 맺은 신영종합건설과의 인연이 지난해까지 이어져 비로소 꿈에 그리던 전원주택을 마련한 것이다.

부부 역시 “불미스러운 일 없이 건축 과정 3개월 내내 웃으면서 즐겁게 보냈어요”라며 상당히 만족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일이 즐겁다는 노부부에게 배우는 노동의 의미
지목이 전인 땅 3천 평을 매입한 건축주는 건축을 위해 420.5평을 대지로 전환하고 연면적 175.1㎡(53.0평) 복층 목조주택을 올렸다. 나머지 2천 5백여 평에는 정원을 조성하고 고추 파프리카 피망 가지 상치 오이 파 고구마 참깨 들깨 땅콩 검은콩 서리태 등 여러 먹을거리를 심었다. 땅을 매입한 7년 전부터 부부는 틈틈이 이곳을 찾아 나무와 꽃을 심고 가꿨다.

“땅에 심을 적당한 나무를 조경사에게 부탁했더니 손가락만 한 것을 가져온 거예요. 그때는 ‘아니 이걸 어디다 쓰나’하고 내심 못마땅했는데 이제야 깊은 뜻을 알겠어요. 밖을 보면 알겠지만, 그 작은 나무를 심어 7년을 보살피니 저렇게 번듯한 모습이 됐어요. 비용면에서도 크게 절감됐지만 내 손으로 키워 애정이 깊어요.”



2천 5백 평을 관리하는 일이 노부부에 쉽지 않을 것이라 여겼지만, 이들은 아직 힘든지 모른다고 한다. 부부의 기상 시간은 새벽 4시 30분. 이른 아침을 먹고 밖으로 나가 두 시간여 정원과 밭을 손본다. 지난 1년을 매일 이렇게 보냈다.


“수확 철이 되면 힘이 부쳐 이웃 손을 빌리기도 하지만 대부분은 우리가 해결하는데 하루 두 시간이면 충분해요”라고 말하는 노부부. “하루하루 일하는 게 즐거워요. 그리고 지금처럼 거실에 앉아서 창으로 밖을 내다보고 있으면 행복하고요. 오늘은 무슨 꽃이 필까, 어떤 작물이 잘 자랄까 바라보는 게 즐겁기만 하답니다.” 그들에게 노동은 즐거움이요, 보람이요, 행복이다.

그리고 부부는 덧붙였다. “아침 일찍 일어나는 덕분에 요즘은 9시 뉴스도 못 보고 잠이 들어요.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니 몸이 점점 건강해지는 것을 느껴요. 아파트에 살 때보다 확실히 건강해진 것 같아요.”



건강한 삶 지켜주는 텃밭은 부부의 시장
나이 지긋한 부부를 닮아 주택은 내외부에서 고풍스러운 분위기로 가득하다. 치장벽돌을 주 마감재로 쓰고 단열 성능이 뛰어난 스터코를 보조 마감재로 적용해 의장성과 기능성을 확보한 주택 규모는 175.1㎡(53.0평).

먼저 도로와 가까운 곳에 주택을 앉혀 대문과 현관 거리를 좁힘으로써 이동의 편의를 도운 것이 눈에 띄고, 내부 어디에서도 밖을 볼 수 있었으면 한다는 건축주 요구에 따라 여러 곳에 창을 내 채광과 조망에 신경 썼다.



내부는 현관을 중심으로 좌측에 거실과 주방/식당을 놓고 우측에 한실, 안방 등을 배치한 구조로 가사 편의를 위해 거실과 주방을 붙여 계획했다. 또한 프라이버시 확보를 위해 현관을 중심으로 좌측에는 공용 공간을, 우측에는 사적 공간을 둬 자연스러운 분리가 이뤄지도록 했다.

특이한 것은 거실 천장 높이다. 1층 다른 실 천장보다 높지만, 그렇다고 2층까지 전부 오픈하지는 않았다. 굳이 설명하자면 2층의 반 정도 올라간 것인데 이는 2층에 수납공간을 확보하고자 했기 때문이다. 2층 양 끝에 놓인 서재와 방을 잇는 복도 벽면의 성인 키 높이에 수납공간을 만들면서 자연스레 거실 천장고가 낮아진 것이다. 일종의 반 층 설계라 할 수 있다.



건축주 부부는 텃밭을 시장이라고 표현했다. 모든 먹을거리를 텃밭에서 해결하기에 전원생활을 시작하면서 대형 마트나 시장에 가 본 적이 거의 없다고 한다. 건강한 삶을 좇아 내려온 전원에서 건강한 음식물을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부부는 믿는다.田   


글·사진 홍정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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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 : 복층 목조주택 50평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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