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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만은 알고 짓자 19 공종별 건축주 체크리스트-2
2014년 5월 1일 (목) 00:00:00 |   지면 발행 ( 2014년 5월호 - 전체 보기 )



전기는 편리한 생활을 제공하지만, 잘못 다루면 화재나 감전 등 매우 위험한 것이다. 또한, 집 안 곳곳에 필요한 전기기구 때문에 배선계획을 재대로 세우지 않으면, 지저분해질 수 있다. 이러한 배선 계획은 집이 완공되면 수정할 수 없기 때문에 미리 계획을 잘 세우고 준비해야 한다.

글·사진 윤세상

<공종별 건축주 체크리스트>
1. 가설 및 골조공사
2. 전기공사
3. 설비공사
4. 방수 및 단열공사
5. 지붕 및 외벽공사
6. 내부 마감공사


전기공사


전기·통신 맨홀은 대지에서 가장 낮은 곳에 설치해야 한다. 만약 맨홀에 물이 고인다면, 배선을 타고 물이 흐르기 때문이다.캡션차단기는 안전을 위해 신중하게 계획해야 한다. 가능하면 방과 위치별로 나누는 게 좋다.

전기·통신 선로가 매설될 맨홀의 위치는 적당한가
전기와 통신 선로가 한데 모이는 통신 맨홀은 생각보다 상당히 크다. 크기가 법으로 정해져 있으니, 마음대로 작게 할 수도 없다. 맨홀이 매설될 장소가 정해지면 배선들 때문에 옮길 수도 없다. 그래서 처음부터 장소 선정을 신중하게 계획해야 한다. 가능하면 마당을 피해 낮은 곳에 위치하는 게 좋고, 지하가 있다면 그곳에 설치하는 게 좋다. 맨홀을 낮은 곳에 매설하는 이유는 혹시라도 맨홀에 물이 찰 경우 그 물이 배선을 따라 콘센트로 흐를 위험이 있기 때문이다.

1층과 2층의 전기 배선은 분리하는 게 좋다
전기 차단 박스는 1·2층을 분리해 시공하는 게 좋다. 한 콘센트에서 문제가 발생 했을 때 전기가 동시에 차단되는 것을 방지하기 때문이다. 시공비가 조금 늘겠지만, 차단기를 콘센트와 조명 스위치로 나누고, 에어컨과 전기쿡탑 등 전기사용량이 많은 기기는 독립적으로 설치하는 게 좋다.


캡션차단기는 안전을 위해 신중하게 계획해야 한다. 가능하면 방과 위치별로 나누는 게 좋다.

전기 배선이 구조적으로 문제를 주지는 않는가


1층 층고를 조금 높이면, 장선에 타공하지 않고 배관과 전기 배선을 장선 밑으로 연결하면 된다.

목조주택의 배선시공은 일반적으로 1층 층고를 석고보드 높이에 맞춰 시공하다 보니, 장선에 구멍을 뚫고 시공 한다. 이러한 방식이 문제 있는 것은 아니지만, 튼튼한 구조와 단열재를 제대로 채우려고 한다면, 층고를 조금 높여 장선 아래로 배선과 배관이 지나가도록 하는 게 좋다.

배선 정리를 위해 배관을 미리 계획하자


벽걸이 TV를 설치하려는 자리에 콘센트를 만들고 굵은 배관을 설치해 케이블을 정리하게 했다.


집에 홈시어터를 구축할 생각이 있다면, 미리 배관을 심어두면 전선을 깔끔하게 정리할 수 있다.

새 집에서 살다 보면 집을 꾸미고 싶어진다. 이때 조경에 사용하는 등이나 초인종, 태양광처럼 배선이 필요한 공사라면, 전선이 노출될 수 있다. 또, 경우에 따라선 철거작업이 필요하다. 태양광이나 외부 조경에 관심이 많다면, 미리 계획을 세워 굵은 배선을 지붕까지 설치해 놓거나 외부 스위치 배선 등을 알맞은 위치에 계획해야 한다.

통신 박스에 콘센트를 준비하자


인터넷 공유기나 모뎀을 통신 박스 안에 정리할 수 있도록 콘센트를 설치했다.

집에서 사용되는 전기 및 통신 기기가 늘면서 필요한 콘센트도 많아졌다. 처음부터 통신 박스에 콘센트를 설비해놓으면, 모뎀처럼 간단한 기기는 박스 안에 넣어 깔끔하게 관리 할 수 있다.

조명 위치는 가구 계획을 따라야 한다

조명의 위치는 가구가 놓일 위치를 먼저 계획하고 정해야 한다. 평면도만 보고 조명의 위치를 정한 뒤에 가구를 배치하면, 조명이 가구에 가려지거나 조명의 위치가 애매하게 보이기 때문이다.


드레스룸 중심에 조명을 설치했지만, 가구를 들이면서 조명이 약간 왼쪽으로 몰리게 됐다. 조명은 가구와 함께 계획해야 한다.


거실 조명처럼 전구가 여러 개인 등은 배선을 반으로 나누는 게 좋다
거실 조명의 전구는 많게는 20개가 넘는 것도 있다. 그렇다 보니 전기를 절약하거나 밝기를 조절하기 위해 전구 일부 빼놓기도 한다. 이때 전구를 지그재그 형식으로 나누어 스위치를 두 개로 만들면, 필요에 따라 밝기를 조절할 수 있어 편리하다.

3로 스위치를 이용해보자
3로 스위치는 계단에 설치한 등을 1층과 2층 두 곳에서 컨트롤이 가능하게 만든 것이다. 계단이 아니더라도 이동이 많은 동선이라면 3로 스위치가 편리함을 제공할 수 있으니, 동선 계획에 따라 이용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田

단독주택 전문엔지니어 윤세상
단독주택 전문 업체 (주)홈포인트코리아 기술이사로 재직 중. 1호집부터 꾸준히 관리하고 유지보수를 하면서 생긴 시공 노하우와 고객이 살면서 느끼는 불편함을 전해 듣고 매년 신규주택을 지을 때마다 이전경험과 노하우를 적용해서 매년 좀 더 좋은 주택을 짓고자 노력한다. 그리고 기존의 잘못된 공법을 개선하고 누구나 손쉽게 주택을 관리할 수 있게 함으로써 100년이 가는 단독주택 건축을 목표로 매뉴얼을 만들고 있다.
1600-8507
www.hpk.in 카페 : 단독주택을 사랑하는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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