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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여 년 노력 끝에 지은, 원주 60평 목조주택
2003년 9월 15일 (월) 14:21:00 |   지면 발행 ( 2003년 3월호 - 전체 보기 )

아름다운 전원주택

10여 년 노력 끝에 지은, 원주 60평 목조주택

강원도 원주시 지정면 신평리 문화마을에 위치한 눈길을 끄는 60평 2층 목조주택. 상지대학교 관광학부 김인호 교수댁이다. 전원 속에 아름다운 목조주택을 짓기 위한 10여 년 노력 끝에 완공한 집이다. 제대로 된 목조주택을 지으려면 부지런히 다리품을 파는 것이 최고라고 한다. 다리품을 팔면 팔수록 건축비는 내려가고 품질은 올라가기 때문이다. 카메라를 메고 건축 박람회, 목조주택 시공현장, 그리고 한국통나무학교까지 졸업한 김 교수의 집이 그러하다.

전원 속에 아름다운 목조주택을 지으려고 10여 년을 노력한 사람이 있다. 강원도 원주시 지정면 신평리 문화마을에 거주하는 김인호 교수(상지대학교 관광학부)다.

매년 건축 관련 박람회를 한번도 거르지 않고 참관했고, 그도 모자라 한국통나무학교까지 졸업했다. 그러한 노력 끝에 2002년 6월 그토록 소망하던 60평 2층 목조주택을 완공하여 입주했다.

김 교수는 서울 강서구의 조적조 단독주택에서 20여 년을 살았다. 그 곳에서 원주까지 15년간 출퇴근하다가, 2001년 작은아들 한울 군이 대학에 입학하자 삶의 보금자리를 원주로 옮겼다. 처음 1년 동안은 임대아파트 14층에서 살았는데 여간 힘든 것이 아니었다.

“맨땅을 밟고 다니다가 고층에서 살려니 공중에 ‘붕∼’뜬 듯했어요. 머리가 묵직하고, 가슴이 답답하고, 온몸이 뻐근한 게… 집에 들어가기가 싫더군요. 저뿐만 아니라 가족들도 마찬가지였어요. 그래서 서둘러 전원주택을 짓겠다고 맘먹었죠.”

97년, 지정면 신평리 문화마을에 평당 25만원에 매입한 부지가 있었기에 건축을 일사천리로 진행했다. 김 교수는 흙과 나무를 좋아하기에 물론 구조는 환경친화적인 목조였다.

시공은 16년 동안 목조주택만 전문으로 지어 온 ‘단하우스건설(대표 김영호)’에서 했다. 문화마을 내에는 단하우스건설에서 시공한 목조주택이 여러 채 있었는데, 한결같이 김 교수의 맘에 들었다.

더욱이 회사 내에 구조팀, 전기설비팀, 냉난방설비팀, 내장마감팀 등이 있어 전 공정을 직접 하는 것이 좋았다.

목조주택만 10여 년 관찰해 온 김 교수는 설계에서 시공에 이르기까지 전 공정을 하나하나 체크했다. 초등학교 교사로 재직하다 2000년 명예 퇴직한 부인 김선경 씨는 ‘집을 짓고 나서 병나는 게 아닌가’ 했을 정도라고.

“오랜 기간 생각해 온 것이라 나무며 못이며 꼼꼼하게 챙기더군요. 집 안에 있는 등도 서울을 여러 차례 오가며 구입한 거예요. 보고들은 게 많아서 단하우스건설이 적잖은 어려움을 겪었을 겁니다. 그 덕에 가족들의 취향을 반영한 아름다운 집이 탄생한 거죠.”

김 교수는 어둡고 답답한 것을 싫어하기에 1, 2층이 하나로 통하도록 거실을 오픈했다. 또한 2층 목재 난간의 상부를 아치형으로 꾸며, 이곳에서 거실을 내려다보면 커다란 전면창하고 조화를 이룬다.

사방으로 30여 개의 창을 내어 조망, 통풍, 채광 효과를 극대화하였다. 1층은 현관에서 정면으로 보이는 계단을 일직선으로 하여 좌우로 공간을 배치, 좌측에는 김 교수의 서재와 김선경 씨의 한지공예품 작업실이 마주한다. 우측으로는 클립형 온돌마루가 깔린 거실과 침실 그리고 주방이 자리한다.

김선경 씨는 원주시에서 초등학교 교원이 부족할 때 임시교사(기간제)로 교편을 잡곤 한다. 틈나는 대로 익힌 한지공예 솜씨는 수준급인데, 거실 곳곳에는 그 작품들이 장식되어 운치를 더한다.

자그마한 작업실은 주부도 주방과 가족실만 오갈 게 아니라 자신만의 공간이 필요하다는 생각에서 만든 것이다.

두 아들만의 공간인 2층에는 두 개의 침실과 거실, 화장실, 창고가 있다. 세 살 차가 나는 큰아들 으뜸 군과 작은아들 한울 군의 형제애를 고려하여 집 뒤쪽에 발코니를 냈다.

수의학을 전공하는 으뜸 군은 개를 기르는데, 많을 때는 8마리나 됐다. 집 전면으로 2″×4″, 2″×6″ 방부목으로 만든 덱(Deck)을 길게 뽑고 마당을 넓게 조성한 것도 애완견 사육공간을 확보하려는 의도에서였다.

물론 영문학을 전공하는 둘째아들 한울이의 섬세한 성격을 반영하여 자기만의 공간을 만들어 줬다.

입체감이 돋보이는 이 집의 내부를 꼼꼼하게 살펴보면 불필요한 자투리 공간이 없는 것을 알게 된다. 경사지붕 밑에는 수납공간을 계단 밑에는 다용도실을 내 실용성을 한껏 강조했다.

‘전원생활에 불편함 점이 없냐’는 질문에 김선경 씨는 이렇게 얘기한다.

“친구들이 놀러와 시골에서 잘 지내는 걸 보고 ‘사람하고 땅하고 연(緣)이 맞는 곳을 찾았다’고 하더군요. 야트막한 산을 배경으로 한 문화마을은 공무원과 교직자들이 주로 거주하는 아늑한 곳입니다. 원주시에서 15분 거리인데다, 맑은 공기를 마시고 맨땅을 밟을 수 있으니 이 얼마나 좋습니까?”

제대로 된 목조주택을 지으려면 부지런히 다리품을 파는 것이 최고다. 다리품을 팔면 팔수록 건축비는 내려가고 품질은 올라가기 때문이다.

카메라를 메고 건축 박람회, 목조주택 시공현장, 그리고 한국통나무학교까지 졸업한 김 교수의 집이 그러하다. 목조주택을 직영 시공하는 단하우스건설을 만나 평당 20만원의 비용을 절감했고, 여기에 준목조건축가다운 노하우가 더해져 만족스런 목조주택을 지은 것이다. 田

■ 글·사진 윤홍로 기자

■ 건축정보
·위 치 : 원주시 지정면 신평리 문화마을
·건축형태 : 2×4 2층 목조주택
·부지면적 : 114평
·건축면적 : 48평(덱 포함 60평)
·실내구조 : 1층-거실, 안방, 작업실, 서재, 주방 겸 식당,
화장실2, 다용도실, 보일러실
2층-방2, 화장실, 창고
·외부마감 : 시멘트 사이딩
·내부마감 : 원목, 실크벽지
·천장마감 : 원목, 실크벽지
·바닥마감 : 클립형 온돌마루
·창 호 재 : 아메리카 스탠다드 시스템
·지붕마감 : 칼라 아스팔트이중싱글
·난방형태 : 기름보일러
·건 축 비 :평당 290만원

■ 시공 : 단하우스건설(033-764-9494) www.danhous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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