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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분류 > 전원주택 > 목조/통나무
[Cover story] 그림 같은 바다를 품에 안은 고성 256.2㎡(77.5평) 복층 경량 목조주택
2011년 2월 18일 (금) 12:11:11 |   지면 발행 ( 2011년 1월호 - 전체 보기 )



주택은 바다를 앞에 두고 조성한 전원주택 단지에 들어섰다. 바다 조망을 그대로 받도록 대지도 주택도 정원도 같은 곳을 향한다. 256.2㎡(77.5평) 자못 큰 크기의 주택을 올린 것은 천혜의 자연을 안은 탓에 건축주가 약간의 욕심을 부렸기 때문인지도 모르겠다. 전면 덱을 길게 늘어뜨리고 2층에는 발코니를 과감히 뽑아 전진 배치한 것도 마찬가지 조금 더 자주 바다를 보고 싶었기 때문일 게다. 집이 마음에 쏙 든다는 건축주. 그의 눈이 바다를 향하고 있다.

글 · 사진 홍정기 기자 취재협조 필드하우스 031-232-2526 www.fieldhouse.co.kr

건축정보
· 위 치 : 경남 고성군 거류면 신용리 문화마을
· 건축형태 : 복층 경량 목구조
· 대지면적 : 595.0㎡(180.3평)
· 연 면 적 : 256.2㎡(77.5평) , 1층-151.4㎡(45.8평), 2층-104.8㎡(31.7평)
· 외부마감 : 스타코
· 내부마감 : 벽지, 온돌마루, 대리석
· 지붕마감 : 기와
· 난방형태 : LPG보일러
· 식 수 : 지하수
· 설계 및 시공 : 필드하우스 031-232-2526 www.fieldhouse.co.kr

고성에서 시작해 통영 · 거제를 잇는 경남 최남단 라인, 어디를 가도 아름다운 풍광을 만날 수 있다. 개인적으로 특히 고성에 매력을 느끼는 것은 아직 때가 묻지 않은 순수함이 있어서다.
통영과 거제에 비해 고성은 조금 더 고즈넉하다. 바닷가마저 요란스럽지 않으니 한가로이 시간을 보내기에 참으로 좋다.
주택은 지자체에서 조성한 전원주택 단지에 자리잡았다. 마치 손에 닿을 듯한 거리에 놓인 바다가 한눈에 들어온다. 그래서 대지도 주택도 정원도 바다를 향한다. 어디서든 바다를 보고 싶었던 건축주는 전면 덱, 2층 발코니, 다각형 거실 등으로 그 의지를 드러냈다.
연면적 256.2㎡(77.5평)라는 제법 규모 있는 주택이 탄생한 것도 바다에 대한 욕심이 과해서일지도 모르겠다.

웅장한 다각 거실이 시선을 압도
고성 주택 백미는 바로 거실이다. 외부에서 보면 거실은 규모가 상당해 조형미와 볼륨감을 발산하고, 내부에서는 그 웅장함에 반해 절로 천장을 향해 고개를 들게 된다. 채광과 단열만으로는 다각 거실을 설명하기 부족하다. "한방향이 아닌 여러방향을 통해 바다를 얻고 싶었다. 주택에 들어선 모든 이가 있는 자리에서 바다를 감상할 수 있었으면 했다."건축주는 이렇게 설명했다. 그래서 거실 벽면 곳곳에 큰 창, 작은 창을 여럿 냈다.
거실 뒤로 계단실을 놓고 주방/식당 공간을 현관 우측 전면에 배치했다는 점이 흥미롭다. 안방을 뒤로 물리면서까지 주방/식당을 전면에 놓았는데, 특이하게도 아래위가 아닌 옆으로 길게 공간을 짰다. 그리고는 역시 큰 창을 냈다. 집안 일 또는 식사 도중에 바다를 보게 하려함이다. 어차피 방은 잘 때나 유용한 공간이니 해가 들지 않아도 바다가 보이지 않아도 별 상관없다는 게 건축주 설명이다.
1층은 건축주 부부와 모시는 노부를 위한 곳이다. 그래서 현대적 분위기를 살린 2층과 달리 고풍적 느낌이 강하다.

31.7평 2층은 자녀를 위한 공간
1층과 달리 2층은 모던 스타일로 꾸몄다. 자녀 가족을 위해 마련한 104.8㎡(31.7평) 2층은 규모도 제법이고 거실, 방, 욕실 등 생활에 필요한 기본 공간은 모두 넣었다. 젊은
자녀를 위해 1층과 달리 밝고 화사한 마감재를 적용해 세련된 분위기를 연출한 것이 특징, 대리석으로 1층 거실을 마감한 것과 달리 2층 전부를 마루로 마감해 이용과 관리가 편하도록 했다.
계단실과 마주해 거실이 위치하고 우측에 방 하나, 좌측에 방 둘과 욕실을 배치했다. 1층 거실에서 연장된 공간은 터놓았는데, 이 역시 바다를 조망하게끔 배려한 것이다.
대문에서 단을 높여 조성한 집터에 주택은 남쪽인 바다를 보고 북쪽으로 물려 앉혔다. 앞으로 단을 낮춘 정원을 뒀는데 최대한 시야를 확보하고자 전면에 키 작은 나무를 주로 심고 큰 나무는 코너에 몰았다.
앞선 언급처럼 많은 창, 긴 덱, 다각형 거실, 빠꼼히 고개를 내민 발코니가 외관포인트다. 현관에 이어서 돌출된 거실 모든 방향에 포치를 둔 것도 이색적인데 건축주의 거실에 대한 애정을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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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 : Cover story70평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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