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등록 RSS 2.0
장바구니 주문내역 로그인 회원가입 아이디/비밀번호 찾기
home
기사 분류 > 전원주택 > 목조/통나무
[깔끔한 집] 공간 구분으로 프라이버시 확보한 부산 153.9㎡(46.6평) 복층 경량 목조주택
2011년 2월 18일 (금) 16:18:01 |   지면 발행 ( 2011년 1월호 - 전체 보기 )



시멘트 사이딩과 인조석으로 멋을 낸 복층 경량 목조주택이다. 부산 시내에 거주하던 건축주가 노후생활을 위해 마련한 주택으로 화사한 외부와 깔끔한 내부가 인상적이다. 불필요한 공간을 없앤 실속 있는 배치에서 꼼꼼한 건축주 성격을 읽을 수 있다. 파릇한 정원과 어우러진 주택은 농촌주택이 대부분인 주위에서 인기 만점이다.

건축정보
· 위 치 : 부산시 기장군 일광면 청광리
· 건축형태 : 복층 경량 목구조
· 대지면적 : 539.0㎡(163.3평)
· 연 면 적 : 153.9㎡(46.6평)
· 외부마감 : 시멘트 사이딩, 인조석
· 내부마감 : 실크벽지, 강화마루
· 지붕마감 : 아스팔트 슁글
· 난방형태 : 기름보일러
· 식 수 : 지하수
· 설계 및 시공 : 계림건설㈜ 055-324-0488 www.kaelim.co.kr

부산 기장군에는 몇 해 전부터 전원주택을 짓는 이들이 크게 늘었다. 부산시에서 관광 · 산업화단지를 기장군 일대에 조성하겠다고 발표한 이후 이에 필요한 부지를 수용하면서 이주자들이 쏟아졌기 때문이다. 이들 중 상당수는 전원주택을 건축하고 있는데 여기에 발맞춰 부산 인근 전원주택 업계도 분주해졌다는 소문이다. 이로 말미암아 땅값이 상승하는 역효과도 나타나지만 관련 업계는 그렇다고 쉽게 전원주택건축 붐이 가라앉지 않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주택이 위치한 기장군 일광면 청광리는 이주자들 사이에서 전원주택지로 각광받는 지역이다. 들어선 산업 시설도 없을뿐더러 개발 계획도 없어 청정한 자연환경을 그대로 간직할 수 있으며 개발 예정인 단지와 머지않은 거리라 생활도 보다 편해질 것이기 때문이다. 아직 땅값도 크게 오르지 않아 수익도 노려볼 만하다.
부산 시내에 거주하던 건축주가 이곳을 전원주택지로 낙점한 이유도 이러한 것들을 고려해서다.

프라이버시 확보코자 노력한 공간 구성
선택의 여지가 없는 아파트와 달리 전원주택에 있어 어떻게 프라이버시를 확보하느냐는 설계에서부터 중요한 문제로 대두된다. 대가족일 경우, 장성한 자녀가 있는 경우, 손님 방문이 잦은 경우 등에 따라 공간 구성은 많은 차이를 보이는데 복층은 층을 나눠 구분하는 사례가 흔하고 단층이라면 거실을 사이에 두고 양쪽으로 배치해 프라이버시를 확보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부산 주택은 손님이 많고 출가한 자녀가 있는 경우다. 이 두 가지를 고려한 공간 구성을 살피는 것이 이 주택을 보는 쏠쏠한 재미다.
1층은 현관을 중심으로 우측에는 안방, 방, 욕실이 놓였고 좌측에는 거실과 주방이 자리한다. 정확히 사적 공간(우측)과 공용 공간(좌측)을 구분한 것인데 이는 손님 방문을 고려했기 때문이다. 현관 맞은편에 계단실을 놓은 것도 같은 이유다.

2층은 계단실 맞은편에 적잖은 크기의 거실을 놓고 샤워 시설이 포함된 욕실도 설치했다. 거실우측에 1층 안방과 같은 크기의 방을 그리고 그 맞은편에 서재를 위치시켰다. 또 방과 서재 사이에는 다용도로 쓰는 창고를 넣었다. 이토록 많은 실을 배치하다 보니 규모도 커졌는데 이는 출가한 자녀 가족이나 손님이 묵어가도록 배려했기 때문이다.
건축주는 "전원주택을 짓는다고 할 때부터 주위에서 관심이 많아 이들을 위한 공간이 있어야겠다 싶었어요. 사는 사람 입장에서는 누가 오지 않더라도 이렇게 공간이 나뉘면 편하지 않을까 생각도 했고요"라고 설계 의도에 대해 답했다. 입주한 지 몇 달이 되지 않았는데 다녀간 이들이 손에 꼽을 수 없을 정도로 많다고 한다.

목재를 과감히 적용해 자연미를 강조한 내부
마을 도로와 동일한 높이에 대문과 주차장을 놓고 여기서 몇 계단 올려 주택과 정원 자리를 잡았다. 전망과 채광을 고려했음인데 주요 공간인 1층 안방과 거실, 2층 거실과 방을 앞에 배치한 것도 같은 이유에서다. 대문에서 현관 동선은 마치 곡선을 그리듯 휘어지면서 정원을 가로지른다. 이는 일차적으로 직접적인 외부 시선을 차단하고 나아가 정원이 한껏 물오를 때는 이를 감상하는 시간적 여유를 선사하기도 한다.

경제적이면서 관리가 수월한 시멘트 사이딩을 주 마감재로 쓰고 포치 부분 인조석을 포인트재로 활용한 주택은 일단 깔끔한 멋을 낸다. 이는 "튀지 않는 평범한 주택이 좋겠다"는 건축주 의견이 반영된 결과다.
주택 왼편에 위치한 거실과 주방/식당은 개방감을 강조하는 한편 환기에도 유리하도록 고를 높였다. 홍송 보를 노출한 거실과 동일한 이미지를 부여하고자 주방/식당 천장을 이중 반자 처리 후 루버로 마감한 것이 포인트다. 이중반자 처리는 2층 방과 거실에서도 보이는데 이는 주택에 적극적으로 목재의 자연미를 부여하려 했기 때문이다.

*

정원에 잔디를 많이 깔면 관리에 애를 먹곤 한다. 처음에는 파릇파릇하니 보기에 좋지만 얼마 되지 않아 무럭무럭 자란 잔디는 애물단지로 전락하는 경우가 더러 있다. 그런 면에서 부산 주택은 관리가 잘 된 편이다. 적당하게 자란 잔디는 주택에 생명력을 불어넣고 전원 풍미를 한껏 끌어올린다. 건축주에게 관리하기 힘들지 않느냐고 물으니 단순한 대답이 돌아왔다. "아이고, 그게 힘들면 아파트에 살아야지요."물론 잔디하나 관리못했다고 전원생활할 자격이 없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하나를 보면 열을 안다고 하지 않던가.

글 · 사진 홍정기 기자

<Country Home News>

인쇄하기   트윗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태그 : 깔끔한 집40평대
이전 페이지
분류: 목조/통나무
2011년 1월호
[목조/통나무 분류 내의 이전기사]
(2011-02-18)  [Cover story] 그림 같은 바다를 품에 안은 고성 256.2㎡(77.5평) 복층 경량 목조주택
(2011-01-13)  [자연을 담은 집] 배산임수 부럽지 않은 터로 변화시킨, 안성 198.0㎡(60.0평) 복층 경량 목조주택
(2011-01-13)  [특색 있는 집] 한적한 시골 속 아담한 공간, 김천 148.0㎡(44.9평) 복층 경량 목조주택
(2011-01-13)  [잘 지은 집] 二色지붕을 인 異色풍경, 홍천 110.5㎡(33.5평) 복층 경량 목조주택
(2011-01-13)  귀농인의 집, 영월 99.0㎡(30.0평) 단층 경량 목조주택
[관련기사]
두 가구가 어울려 사는 모던 하우스 창원 경량 목조주택 (2014-03-28)
모던함과 간결함을 콘셉트로 지은 여주 153.0㎡(46.3평) 복층 철근콘크리트+경량 목조주택 (2013-09-27)
건축주의 요구를 적극 반영해 지은 양평 138.4㎡(41.9평) 복층 경량 목조주택 (2013-09-25)
문수산 풍경을 집 안 가득 담은 용인 136.1㎡(41.2평) 복층 경량 목조주택 (2013-07-30)
한창 뛰어놀 아이들을 위해 지은 경산 132.0㎡(40.0평) 복층 경량 목조주택 (2013-07-05)
개방감과 공간감이 살아 있는 여주 158.6㎡(48.1평) 복층 철근콘크리트주택 (2013-05-20)
[몸에 꼭 맞는 집 짓기 109번째] 맞춤형 전원주택 설계도면(14) 농사짓는 건축주를 배려한 144.94㎡(43.92평) 복층 농어촌주택 (2013-04-01)
비용은 낮추고 효율은 높이고 고양시 142.1㎡(43.0평) 복층 경량 목조주택 (2013-03-02)
[잘 지은 집] 아이들을 위해 지은 경산 163.7㎡(49.6평) 복층 경량 목조주택 (2013-02-27)
[전망 좋은 집] 도심 속 산 중에 지은 경주 149.2㎡(45.2평) 복층 경량 목조주택 (2013-02-26)
전원주택 (5,630)
황토 (336)
목조/통나무 (997)
철근콘크리트 (484)
스틸하우스 외 (306)
건축정보 (1,654)
설계도면 (458)
동영상 (462)
전원주택단지 (120)
특집/기타 (813)
펜션/카페 (241)
전원생활 (908)
정원 (312)
월별목차 (26)
분류내 최근 많이 본 기사
【ARCHITECT CORNER】 손자 ...
[2가구 전원주택] 80人에게 ...
[나주 목조주택] 아내 몰래 ...
[KOREA WOOD DESIGN AWARDS]...
[광교 목조주택] 담과 가벽이...
10여 년 노력 끝에 지은, 원...
[실용적인 집] 슬레이트 지붕...
[연천 목조주택] 정겹고 친근...
[광교 목조주택] 우리 가족의...
[성북 목조주택] 20평 대지...
과월호 보기:
상호/대표자 : 전우문화사/노영선  |  사업자등록번호 : 105-41-60849  |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2004-01800호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마포 라00108  |  주소 : 서울 마포구 성산로 124, 6층 (성산동,덕성빌딩)
TEL: 02-323-3162~5  |  FAX: 02-322-8386  |  이메일 : webmaster@countryhome.co.kr
입금계좌 : 기업은행 279-019787-04-018  |  개인정보관리책임자: 윤홍로 (02-322-1201)

COPYRIGHT 2013 JEONWOO PUBLISHING Corp. All Rights Reserved.
Family Site
회사소개  |  매체소개  |  사업제휴  |  정기구독센터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용약관  |  사업자정보확인  |  이메일주소 무단수집 거부  |  ⓒ 전우문화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