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최현우님. 먼저 답변이 늦어 죄송합니다. 최현우님의 사연은 정상적으로 접수 되었습니다.  이번 이벤트 당첨자는 이달 1월에 결정되며, 2월호에 담첨자를 발표합니다. 거제에서 최현우님의 꿈을 꼭 이루시길 바랍니다.





[원본 내용 | 2015-12-18 오후 5:58:43]-------------------------------------------

안녕하세요. 저는 최현우라고 합니다.

현재 37살이며, 2년전 결혼하여 아내와 행복한 결혼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아내와 저 둘다 서울에서 직장을 다니고 있어 평일에는 얼굴도 보기 힘들정도로 바쁘지만 주말에는 좋아하는 바다로 여행을 다니며 스트레스를 풀고 있습니다 ^^

그러다 한번은 아내와 함께 남해를 여행했는데 작지만 아름다운 남해에 반해 올해초 집을 한 채 구했습니다. 서울에서 직장다니면서 6개월간은 2주에 한번씩 남해에 내려가서 매물을 보고 힘들게 힘들게 구한집이라 더 애착이 갑니다. 특히 남해 대표 관광지는 독일마을과 원예예술촌으로 조경을 전공한 아내가 남해를 특히나 관심을 가지고 이곳에서 사는 것을 희망하고 있습니다.

저희가 구입한 이 집은 남해군에 오래 사셨던 토박이 주민이 20여년간 비워둔 오래된 집으로 은점어촌체험마을에서 거의 유일한 폐가입니다. 목구조로 지어진 옛날집이며, 스레트 지붕으로 되어있어 남해군 빈집정비사업을 통해 스레트 석면지붕 철거 및 집 철거를 할 예정입니다.

대지는 약 84평으로 건축면적은 34평정도 가능합니다. 용적률은 100%이므로 2층으로 지을 경우 60평도 가능은 합니다. ^^

아내와 저 둘다 오랜 직장생활과 도시생활에 지쳐 남해에 내려가서 제2의 인생을 살 계획을 하고 있습니다. 남해가 작은 섬이다 보니 특별한 재주가 없으나 일단 작은 농촌민박으로 생활을 시작할까 합니다.

만재도 때문일까요...요즘 제주, 거제뿐만 아니라 남해도 인기가 많아서 많은 사람들이 찾아오고 있습니다. 기존에 숙박시설은 호텔, 펜션 등이 많아 이런 숙박시설이 아닌 우리부부의 느낌을 담은 따듯한 집을 지어서 남해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이 내집에서 쉬다가는 편안함을 주는 게스트하우스를 짓고 싶습니다.

거창하게 큰 게스트하우스 보다는 그냥 전원주택으로 지어서 거실과 주방을 공유할 수 있는 일반 가정집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남해의 예쁜 바다를 닮은 우리 부부의 꿈을 담은 아담한 정원이 있는 집을 지을 수 있도록 기회를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메일로 보내드렸으니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